11시 50분경, 치악산 황골 탐방지원센터 코스 시작. 햇볕이 조금 따갑다.
황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입석사까지는 아스팔트로 포장한 가파른 삔닥길.
12시 30분. 입석사. 저기 가운데 보이는게 입석(선바위)
치악산 입석대. 가까이 가서 보니 상당히 크다. 바위 위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기거하여 살고 있고..
여기도 어김없이,, 거대한 입석대를 거뜬히 받치고 있는,,, 작은 나무 작대기가 있음.
입석사 대웅전 내부.
삼성전이라는게,, 새로운 종교 권력에 의해 뒷방으로 쫓겨난 옛날 종교권력의 늙은이들을 위한 장소이다 보니,, 여기서도 개점 휴업 상태. 문이 잠겨 있고 아무도 찾지 않은,,,
얼마나 많은 아이젠에 당했으면,, 나무계단이 움푹 파였네.
14시 25분경 비로소, 비로봉에 당도.
비로봉 정상에 잠자리떼가 하늘을 가득,,,
하산...
하산길에 보이는 나무가지 위의 하얀 봉지들..
지난번 월악산에서도 이런걸 봤는데, 여기는 무더기로 씌워 놨네. 가만 읽어 보니, 종자•씨앗을 채취하기 위한 거라고,,,
길을 막아 서곤, 춤을 추는 녹색 애벌레
16시경. 다시 입석사, 입석대로..
하산하여 골프연습장 들러 골프연습 마치고 저녁 7시경 귀가.
구름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가 회색빛으로 식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