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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31, 2019

[Scrap] 책,『목로주점 L’Assommoir 』 by Emile Zola

#Now_Reading 목로주점, L’Assommoir by Emile Zola posted at 10:17:46 2019/07/15

 "『목로주점』은 신문에 연재 되자 마자 전례없는 거친 공격과 맹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었으며, 심지어 온갖 오명을 뒤집어쓰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내가 저지른 죄과라고는 지극한 문학적 호기심으로 민중이 사용하는 언어를 다방면에서 수집해 치밀하게 연구된 틀 속에 담아낸 것뿐이다... 맙소사! 그들의 언어를 새로운 형식에 담아낸 것이 어찌 그토록 크나큰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의 언어가 담긴 사전들도 이미 존재하며, 그것들이 그려내는 이미지의 신랄함과 신선함 그리고 강렬함의 매력에 빠져 연구에... 몰두하는 학자들도 있지 않은가... 나는 스스로를 옹호할 생각 같은 건 없다. 내 작품이 저절로 말해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목로주점은 민중을 묘사한 최초의 소설로 거짓 없이 진실을 얘기하는, 민중의 향기를 담은 소설이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고 민중 전체가 나약하다는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될 것이다... 내 소설속 인물들은 본디 성정이 나약한 것이 아니라, 배움이 부족하고, 거친 노동과 비참함이 지배하는 환경 때문에 망가진 것 뿐이다..." - 1877년 1월 1일 파리에서 에밀 졸라, 『목로주점』 서문 中 posted at 10:31:33 2019/07/15

19세기말까지만 하더라도 나이 40이면 영감축에 들었다,,, posted at 15:06:11 2019/07/18

어쨌거나,, 성직자들과는 만날일이 적을 수록 좋다... posted at 15:09:16 2019/07/19

가난, 알콜중독, 폭력, 증오,,, posted at 20:27:25 2019/07/17

“신과 인간에게 버림받은 채 (굶주림에 찌들어) 오직 자신의 몸으로만 연명하느라 어린아이처럼 왜소해진 노인은 벽난로위에서 딱딱하게 말라가는 오렌지처럼 마르고 쪼그라들어 있었다” posted at 20:31:13 2019/07/17

거미줄이 베인 상처에 좋다?? posted at 11:28:17 2019/07/17 가난한 집에서 온갖 잡동사니 세간을 전당포에 저당 잡히고 나서, 뭐 또 저당잡힐게 없나? 둘러보며 하는 여주인공의 한탄; "아! 쓰레기와 먼지 그리고 때 같은 것을 어딘가에 팔 수만 있다면 금세 부자가 될 텐데"... ”방구석구석 눈에 들어오는 거라고는 거미줄 밖에 없었다. 거미줄이 베인 상처에 좋다는 얘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사려는 상인은 아직 없는 듯 했다...” posted at 15:36:49 2019/07/31

‘루공-마카르’ 총서에 붙은 [제2제정하의 한 가족의 자연사와 사회사]라는 부제를 가만 생각해 보면;; "자연사"라는 것은 특정 집안의 유전적 형질이라는 생물학적인 결정론 보다는 외부로부터 폭력적으로 부과된 환경, 운명, 또는 필연성의 측면이라면,,, posted at 15:38:13 2019/07/31


“사회사"라고 하는 것은 그 속에서의 사람들의 욕망, 투쟁과 좌절을 그리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posted at 15:38:13 2019/07/31

Sunday, July 28, 2019

2019/07/27 한강 라이딩

비가 그치긴 했는데,, 자전거를 타러 가볼까,,, 비가 많이 쏟아지면, 드레스 코드는 이렇게... posted at 06:33:09 2019/07/27


습하다 습해,,, 게다가 도로 곳곳에 물웅덩이 폭탄과 진흙지뢰 매설되어 있음ㅎㅎ posted at 07:59:00 2019/07/27

날은 개고 있음 posted at 07:59:43 2019/07/27 


무지 습하고 덥고 땀나고,,, posted at 08:22:55 

하늘의 구름이 예뻐요... posted at 19:14:09 2019/07/27 

한강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시렵니까? pic.twitter.com/aCw3qoSxuv posted at 19:30:37 2019/07/27


석양,,, posted at 19:39:52 

 


아름다운 하늘빛과 구름,, posted at 19:51:06 2019/07/27   


오늘 날씨 변화무쌍하네. 집근처 오니 자욱한 안개, 부슬비... posted at 20:13:18 2019/07/27

자전거 길에서,, 두꺼비가 지렁이 잡아먹는 순간에 로드킬 할뻔 했는데,,, 피했다 posted at 20:14:47 2019/07/27

어제 한강에서의 하늘빛은 참으로 아름다웠소... posted at 08:11:53 2019/07/28

Thursday, July 25, 2019

운명의 세 자매. The Fates

 파르카,,, 운명의  자매

The Fates; Atropos, Lachesis, Klotho

Klotho : 생명의 실을 잣는.

Lachesis : 생명의 실을 조이거나감거나꼬거나 또는 느슨하게,,, 그러나 절대로  끈을 놓지 않는.

Atropos : 생명의 줄을 싹뚝 잘라내는.

Saturday, July 20, 2019

2019/07/20 대전 계족산 산보

In to the storm,, ;; 태풍 올라오고 있는데 남쪽, 대전으로 산행간다네. posted at 07:29:03 2019/07/20

계족산 산보. posted at 10:12:29 2019/07/20

비오는날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있음.

계족산성,,,posted at 11:54:37 2019/07/20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잎 소리가 파도 치는 소리 같소... posted at 12:46:07 2019/07/20

돌탑,, @ 계족산 황톳길,,, posted at 13:39:07 2019/07/20

가도 가도 황톳길,,, 맨발로 걸어,,, posted at 13:41:07 2019/07/20  


단체 모임이라 간단 산행후 회식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후 다시 서울로... posted at 18:11:36 2019/07/20

Sunday, July 14, 2019

2019/07/13 고향에서 할아버지 106세 생일모임

장수에서 장수하시는 할아버지 생신겸 가족 모임에서 낮 술... posted at 17:22:56 2017/07/13

아저씨 할아버지들, 족구하고 저녁 먹으러,, posted at 18:55:57 2019/07/13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 posted at 19:47:49 2019/07/13

106-year old man’s birthday,,, posted at 19:49:09 2019/07/13

 


막걸리계의 블루라벨을 마심. 고급 생막걸리. 대대포. Blue Label. posted at 23:24:06 2019/07/13

어제 할아버지께선 본인이 아직까지 죽지 않고 살아 있다고, 죽는것도 힘들다고 역정을 내셨다 posted at 07:21:03 2019/07/14

Friday, July 12, 2019

[Scrap] 에밀졸라의 나나 中

에밀 졸라의 나나 [Nana by Emile Zola]를 읽는데, “오쟁이 진”이란 표현이 몇 번 나와서 찾아 봤다;; “오쟁이 지다”란 말을 “남편이 있는 여자가 다른 사내와 간통하다”라고 풀이했지만, 사실 오쟁이를 졌다는 말은 다른 사내를 만난 여자가 아니라 그 여자의 남편이 처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 간부를 두게 된 본남편을 주변사람이 이를 때는 ‘오쟁이(를) 지다’라는 동사로 표현한다. 실제의 ‘오쟁이’는 짚으로 엮어 만든 작은 섬을 뜻하는데 오쟁이 진 남편 자신은 아내의 부정을 까맣게 모를 때이다... 라고. posted at 17:32:12 2019/07/12

Wednesday, July 10, 2019

[Scrap] 책,『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Au Bonheur des Dames』 by Emile Zola

#Now_Reading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Au Bonheur des Dames] by Emile Zola ;; “기계”,, 기계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생산의 기계, 돈버는 기계, 경쟁의 기계, 욕망의 기계, 빈곤의 기계, 자본의 기계... posted at 23:27:40 2019/07/08

1권 읽었는데,, 어째 근 150여년전에 졸라가 묘사하고 비평하는 당시의 상황이, 현재와 크게 다른게 없어서 깜놀하고 있음. posted at 23:42:19 2019/07/08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적응하지 못한 세사람은 주말마다 서로의 존재를 불편해하고 지루해하면서 마치 밤에만 묵는 숙소에 와 있는 것 처럼 아파트 안을 계속 서성였다...” —> 괜히 내 비밀을 들킨거 같아 뜨끔,, 찔렸음ㅠ.ㅠ posted at 00:02:49 2019/07/09

"부트몽은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로 마들렌 성당의 신부와 성직자들을 초청해 그의 백화점을 축복하게 했다. 그것은 실로 놀라운 의식이었다! 실크 매장에서 장갑 매장까지 성대한 종교 행렬이 이어졌고, 여인들의 속바지와 코르세에까지 신이 함께 했던 것이다" posted at 13:37:44 2019/07/10

Sunday, July 07, 2019

[Scrap] 책,『1492년 타자의 은폐: “근대성 신화”의 기원을 찾아서 The Invention of the Americas』 by Enrique Domingo Dussel

#Now_Reading [1492년 타자의 은폐: “근대성 신화”의 기원을 찾아서 The Invention of the Americas: Eclipse of the “Other” and the myth of Modernity] by Enrique Domingo Dussel posted at 07:45:20 2019/07/05

한때는,, “이슬람 세계의 주변부로서의 유럽” 이었,,, posted at 14:25:51 2019/07/05


“담론 윤리의 으뜸 조건은 합리적인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소통 공동체 참여의 문제, 즉, 타자의 배제하지 않는 것, 타자와의 대화 가능성의 조건을 인정하는 것..” posted at 10:29:01 2017/07/07

Saturday, July 06, 2019

2019年07月06日(土) 자전거 & 하남 검단산 산보


무더운날 자전거 타고 하남 검단산으로,,, pic.twitter.com/1uxQmxSjSi

posted at 08:34:54

나비,,, at 하남 검단산 pic.twitter.com/O1PO5SlvaM

posted at 12:05:05

산속 그늘밑에 불어오는 바람은 아주 시원함
posted at 14:52:34

하남 검단산에서,,, pic.twitter.com/1wAUD7qZU3

posted at 17:26:05

저녁은 장어,,, pic.twitter.com/83pZnnXAVZ

posted at 17:42:26

장어집 창밖 풍경. 집에 가자. 자전거 타고,,, pic.twitter.com/KSx3iKB9Eo

posted at 17:49:51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늘, 구름빛이 아름답소. pic.twitter.com/Mf6lL6iLgt

posted at 19:29:18

Friday, July 05, 2019

[Scrap] 고종희의 일러스트레이션 미술탐사

카페에 앉아서 잠시 읽어본 [고종희의 일러스트레이션 미술탐사: 명화 속에 감춰진 보물을 찾아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미술사] 中...

1496년 알브레흐트 뒤러 Albrecht Durer 가 그린 [목욕하는 남자들] 이란 그림이라는데,, 아저씨들 팬티가 참 맘에 든다. pic.twitter.com/8K2WBheFV6

posted at 09:44:20


20세기 초현실주의 작품을 보는 듯,,, 히에로니무스 보쉬 Hieronymus Bosch,  <쾌락의 정원> 중 일부. 1503~1504. pic.twitter.com/jnYbw35LYZ

posted at 09:59:19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는 초현실주의적 작품을 그린,, 주제페 아르침볼디 Guiseppe Arcimboldi. 1567. [도서관 사서] pic.twitter.com/uJ3KGqKCnT

posted at 10:48:15


썰매 타고 팽이 치는 모습이 친숙하다. 피터 브뤼겔 Peter Bruegel. 1566. [베들레헴에서의 호구조사] 中。 pic.twitter.com/UichH2Mu6q

posted at 10:52:12

Thursday, July 04, 2019

[Scrap] 책,『수녀원 스캔들 Immodest Acts : The Life of a Lesbian Nun in Renaissance Italy』 by Judith C. Brown

#Now_Reading [수녀원 스캔들 Immodest Acts : The Life of a Lesbian Nun in Renaissance Italy] by Judith C. Brown. 르네상스 이탈리아 한 레즈비언 수녀의 삶. posted at 14:29:23 2019/07/03

수녀: 본인의 의지보다는 부모에 의해 강제로 보내져 “수녀원”에 사는 딸들. 수녀원: (일종의) “버려진” 여성을 위한 학교, 수용소. posted at 14:36:16 2019/07/03

결혼시장과 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게 세속의 남자와 결혼하는 거 보다 싸게 먹힘. posted at 08:01:47 2019/07/04

수녀원 담장내에서의 권력투쟁... posted at 08:03:03 2019/07/04


“명명될 수 없는 범죄는 문자 그대로 이름을 갖지 못했고 역사의 기록에도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서유럽인들이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지니고 있던 모순적 관념은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에 관해 무엇이든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였다...” “침묵은 혼란을 낳았고, 또 혼란은 두려움을 유발했다...” posted at 06:44:57 2019/07/04

사건/행위를 묘사할,, 지적 어법 또는 상상력의 부족... posted at 07:46:25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