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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2, 2019

[Scrap] 에밀졸라의 나나 中

에밀 졸라의 나나 [Nana by Emile Zola]를 읽는데, “오쟁이 진”이란 표현이 몇 번 나와서 찾아 봤다;; “오쟁이 지다”란 말을 “남편이 있는 여자가 다른 사내와 간통하다”라고 풀이했지만, 사실 오쟁이를 졌다는 말은 다른 사내를 만난 여자가 아니라 그 여자의 남편이 처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 간부를 두게 된 본남편을 주변사람이 이를 때는 ‘오쟁이(를) 지다’라는 동사로 표현한다. 실제의 ‘오쟁이’는 짚으로 엮어 만든 작은 섬을 뜻하는데 오쟁이 진 남편 자신은 아내의 부정을 까맣게 모를 때이다... 라고. posted at 17:32:12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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