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00 춘천으로 가기 위해 동서울 버스 터미널로 이동. 아침바람 찬바람에 손끝 시리고 콧물이 찔끔... 07:35 동서울에서 춘천 行 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늘은 춘천 의암호를 돌아 북한강 길을 따라 강촌~가평~청평~대성리~양수리~팔당~미사리~서울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목적으로 친구와 둘이서 출발.
춘천에 도착하여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대학시절 동기의 선거사무실에 들러 잠시 인사를 하고 본격적인 라이딩 시작. 사실, 오늘 라이딩은 새로 마련한 차, 엘리제의 시승식 겸 벚꽃 구경ㅎㅎ
Trek 520 Disc ;
(벤츠) 502d.(급)이라나? 어쩐다나??😹😹 장거리 주행에도 안정성을 보장하며,, 심지어 손녀/손자에게 물려 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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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520d라는게,,,
튼튼해 보이는데 상당히!! 무겁닼ㅋ😭
<일반 로드 자전거와 Trek 여행용 자전거 무게 비교 사진>
(위 사진은 가뿐한 로드 자전거, 아래 사진이 엘리제. 자전거 무거워 들지도 못함... 어딜 감히 담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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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엘리제와 첫 라이딩.
오늘 한번 잘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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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 퍼진..
그 거리를...
사랑하는 친구와 둘이 달렸다😹😹..
그대여.. 그대여... 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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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거의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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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
늦은 점심은
해남댁나루터에서 매운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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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 양수리를 지나는 길. 평상시 팔당/양평 라이딩때 참새 방앗간처럼 들르는 돌미나리집은 평일 오후 늦은 시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오늘은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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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접어들어,
저녁은 암사고개 넘기전
여기서 먹고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