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 읽는 최부의 표해록
성종19년. 1488년 2월 11일. 조선 사대부의 불교 혐오는 꾸준함... posted at 10:15:39 2020/08/19
"해상(海上)의 하늘이 망망한데 기러기가 아득하고 물고기가 숨었으니, 어머니께서는 반드시 나를 이미 물고기 뱃속에 장사했을 것이라 여기실 것입니다"... 안서어침(雁逝魚沈), 어침안묘(魚沈雁杳) ;; 서신이 끊겨 소식이 단절된 것을 비유하는 말. posted at 10:50:22 2020/08/19
작고(作古), 물고(物故) db.itkc.or.kr/dir/item?itemI… posted at 15:07:42 2020/08/19 "作古二字不曉得。答曰。中國人謂死者爲作古。謂已作古人矣。因問曰。你國謂何。臣曰。謂之物故。問曰。物故何義。臣曰。物。事也。故。無也。謂死者無復所能於事。"
"今年是何年號。臣曰。弘治元年。又曰。日月不久。何以知之。臣曰。大明初出海上。萬邦所照。況我國與大國爲一家。貢獻不絶。何以不知。" 중국은 어버이의 나라, 한 가족... 참으로 깊고 위대한,, 사대존명의 정신...
posted at 15:15:31 2020/08/19
(최부의 표해록 읽다보니,, 항주에서 운하를 따라 북경까지 가는데,,, 중국의 오래된 운하 시스템. 참 대단한 듯... 테마여행으로 중국 운하 돌아보는 코스도 좋을 텐데, 돈과 시간이...) 징항다윈허(京杭大运河 경항대운하).. 나중에 코로나 풀리고 여행가능하면 자전거로 한번 돌고 싶다ㅎ posted at 15:28:12 2020/08/19
징항다윈허(京杭大运河 경항대운하) www.visitbeijing.or.kr/article.php?nu… posted at 15:33:01 2020/08/19
하여튼 꼬장 꼬장 하기는,,, posted at 15:31:45 2020/08/20
요동성(遼東城) 비즈니스맨들이 출장왔다, 조선에서 표류되어 온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음식과 술을 가져와 최부 일행을 대접하였다 ;; 그래도 가까운 동네 산다라는 이유로 모르는 이웃나라 사람에게 온정을 베푸는 사람들ㅎ - 1488, (성종 19년) 3월 15일 db.itkc.or.kr/inLink?DCI=ITK… posted at 15:57:45 2020/08/20
예로부터 손님 대접에는 술. 술이 최고지ㅎㅎ posted at 16:04:43 2020/08/20
꼬이고 꼬인 예법. 천자(황제)는 공자에게 절을 하는게 맞는가? 아닌가?? posted at 16:25:29 2020/08/20
이번엔 유구국(琉球國, 오키나와) 사람들로 부터 떡과 음식을 대접 받음. We're the world.. db.itkc.or.kr/inLink?DCI=ITK… posted at 17:13:58 2020/08/20
최부가 표류했다가, 북경에서 조선으로 귀환되는 과정에서 조선-명나라간에 오고 가는 사신단을 3번 만남. 당시 활발한 통교체계를 엿볼 수 있음...
1. ■ 1488년 (성종 19) 4월 27일 : 어양역(漁陽驛)에 이르러 사은사신(謝恩使臣)을 만났음. 사은사인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성건(成健), 서장관(書狀官) 윤장(尹璋) 등
2. ■ 1488년 4월 29일 : 옥전현(玉田縣)을 지나서 천사(天使 천자의 사신)를 길가에서 만났음. "한림학사(翰林學士) 동월(蕫越), 급사중(給事中) 왕창(王敞)인데, 지난달 황제의 칙서(勅書)를 받들고 조선에 가서 반포하고 지금 돌아오는 길입니다”
3. ■ 1488년 5월 16일 : 광녕역(廣寧驛)에 이르러 성절사신(聖節使臣 황제의 생일을 축하하러 가는 사신)을 만났음. 성절사인 참판(參判) 채수(蔡壽), 질정관(質正官) 김학기(金學起), 서장관(書狀官) 정이득(鄭而得) 등
posted at 15:22:32 2020/08/26
조선중기 지식인의 요동에 대한 인식; 요동은 곧 옛날 우리 고구려의 도읍이었는데, 당 고종(唐高宗)에게 멸망을 당하여 중원에 소속되었다가 오대(五代) 시대에는 발해(渤海)) 대씨(大氏 대조영大祚榮)의 소유가 되었더니, 후일에는 또 요(遼)ㆍ금(金)ㆍ원(元)의 병탄(倂呑)한 바가 되었던 것입니다. posted at 15:32:17 2020/085/26
○ 遼東。卽舊我高句麗之都。爲唐高宗所滅。割屬中原。五代時爲渤澥太氏所有。後又爲遼金,胡元所倂。- 최부, 표해록. 제3권. 무신년(1488, 성종 19) 5월 28일 기사 中 posted at 15:32:17 2020/08/26
최부(崔溥)의 표해록(漂海錄) 대충 일독 마치고,,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다시 읽어 보련다. posted at 16:34:26 2020/08/26
최부(崔溥) 표해록(漂海錄) ⓒ 한국고전번역원 | 이재호 (역) | 1976 db.itkc.or.kr/dir/item?itemI… posted at 16:41:51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