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다 깨다 일어나 짐 챙겨 나옴. 자전거를 들고 또 다시 길을 떠나보자. posted at 06:18:35 2021/05/30
Up to the river..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간다 posted at 06:58:00 2021/05/30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지고 있다 posted at 07:26:05
향가유원지를 지나는 다리위의 풍경 posted at 07:45:54 2021/05/30
다리위에서 바라다본 섬진강 posted at 07:46:20 2021/05/30
나무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posted at 08:23:53
한쪽에는 보리가 익었고, 다른 한쪽에는 이제 막 모내기를 하였네 posted at 08:47:09
배고파 섬진강마실휴양숙박시설 단지에서 참깨라면 하나 사서 먹고 가기로.. posted at 09:18:22
저기 바위사이로 나무데크로 잔도를 만들어 놓았네. posted at 09:36:13
신발이 하나도 없는걸 보니 어디 출타하셨나보다. 김용택 시인ㅎㅎ posted at 10:16:59 2021/05/30
길 가는데, 개구리 한마리가 달려드네ㅎ posted at 10:20:43
섬진강댐에서 잠시 휴식. 햇볕이 내리 쬐면서 날이 더워진다. posted at 11:03:26
저기, 개구리 아저씨가 있네. posted at 11:03:58
칠보초등학교.. 개교 기념비가 많다. posted at 12:05:15
칠보하면 김용택시인의 “칠보에 오는 눈” 중 한 구절이 생각 난다. “할머니 한 분이 마지막으로 보퉁이를 끌어안고 / 어둡고 낮은 하늘 끝으로 눈이 되어 사라지고 / 하늘과 땅이 맞닿아 이 세상은 눈뿐인데 / 어쩌랴 저렇게 칠보에 오는 눈을 / 칠보가 어쩌랴” posted at 12:08:44 2021/05/30
칠보 면사무소 소재지 들어서면서 보니 폐허가된 빈집, 건물들이 보이고,, 동네가 쇄락해진 느낌.. posted at 12:09:43
동진강. 이라네.. 섬진강에서 동진강으로.. 칠보 무성교에서. posted at 12:12:28
만석보 전망대. 지금은 보가 없어졌지만... 만석지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보였나 보다. posted at 13:20:53
보리가 익어 황금들판이 되었네 posted at 14:02:29
황토현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공사로 어수선하다. posted at 14:17:07 2021/05/30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물 하나만 있고, 왠지 썰렁하다.
녹두꽃을 기리는 의미에서 동학농민가 한 소절 부르고 나서 길을 떠난다.
“...인산인해 대나무 숲을 이루고 봉황대엔 달이 비춘다 검은 해가 피로써 빛을 내던날 황토현의 햇불이 탄다...” posted at 14:22:45
그러다 보니, 노래가 죽창가로 연결되네ㅎㅎ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지는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 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 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이 구절. 참 가슴에 박힌다.. posted at 14:28:06
정읍버스터미널에 도착. 아침에 컵라면 먹고 점심을 건너 뛰어, 당떨어지고 배고파, 터미널옆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요거트, 맥주 한캔 사서 허기를 달래기로.. posted at 15:22:00
서울가는 버스는 3시껀 놓치고 4시 표 구매.. 힘들다ㅎ posted at 15:27:35
2021/05/30 섬진강(곡성~순창~임실~정읍) 라이딩
strava.app.link/1wO2eVmPFgb posted at 15:28:54 2021/05/30
고속버스에서 내려 가는데 비 쏟아지네ㅠ.ㅠ posted at 19: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