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는 눈이 제법 내렸네.. 집에 오는 길에 덕유산 자락 산마루에는 하얗게 눈꽃이 피었고, 들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있다. posted at 12:45:29 2023/11/18
고향집 마당에 있는 솥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 posted at 14:27:10
집에서 농사진 배추가 속무름병으로 김장을 담을 수가 없어, 다른 집에서 배추 30포기 사왔다는데, 그중 20개가 속이 물러 썩어 올해 김장은 10 포기만 하기로... 올해는 벼도 그렇고 채소 들도 모두 흉작이네. 집안 창고 가 보니 올해 수확한 벼는 모두 전매하고 창고에 쌀 한톨이 없네... posted at 15:42:33
쌀 농사 짓는 집에서 쌀을 사서 먹어야할 상황... posted at 15:42:35
집앞 밭에서 당근 뽑고, 대파 뽑아 왔다. 각자 집에 대파 나눠 가기 위해 손질 중... posted at 15:45:19

곶감도 하나 빼어 먹었다. posted at 16:57:03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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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10포기 배추김치 담아 각자 조금씩 나누고 무김치, 갓김치, 곤들베기김치, 파김치, 나눠 싸들고 점심먹고 나니 오후 2시, 6시간 걸려 저녁 8시경 집에 도착하여, 집에서 가져온 짐 정리하고 나믈 간거, 파 뽑아서 가져온거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으니 밤 10시... 하루가 길다ㅎㅎ posted at 23:14:36 2023/11/19
뭐니뭐니 해도 무 김치,, 사진은 미리 해 놓은 무김치 한 통. 양이 사진으로 보이는 거 보다 엄청남...이거 우리 형제자매가 냉장고용 김치통으로 각자 하나씩 담고도 반절이 남았음. posted at 23:17:35
집에서 떠나는 길에, 집옆 텃밭에 눈 맞은 무우 3개를 뽑아서 가져왔다. posted at 23:18:26

집에 돌아와 사진 되돌아 보니,, 고향집 수돗가 학독의 물이 살짝 얼어 얼음이 맺힌 풍경이 또 그립구나... posted at 23:2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