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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5, 2025

책,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Material Civilization, Economy and Capitalism』 by 페르낭 브로델 Fernand Braudel

옛날 프랑스에선 국왕이나 왕족이 죽으면 그 시체를 머리, 심장, 나머지 몸통 등으로 떼어 내어 각기 다른 곳에 묻었다 하네... 파리 시내에 위치한 군사병원인 발 드 그라스는 죽은 왕이나 왕족의 심장을 보관한 곳. -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中 posted at 07:08:56 2025/07/08

모잠비크의 카프르족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 "원숭이가 말하지 않는 이유는 만일 그들이 말을 한다면 사람들이 잡아다가 일을 시킬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노예사냥, 노예무역. posted at 07:43:51 2025/07/08

"옥수수를 재배하는데는 1년에 50일의 노동밖에 필요하지 않으며...따라서 그들은 자유롭다. 어쩌면 너무 자유롭다...옥수수가 없었다면 마야나 아즈텍의 거대한 피라미드도, 쿠스코의 성벽도, 또는 마추픽추의 인상적이고 놀라운 건조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posted at 18:05:26 2025/07/08

서유럽에서 포크사용이 일반화 된것은 1750년 경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모두 손가락으로 집어 먹었다. "우리가 이 도구를 사용하기를 하느님이 원하셨다면, 우리에게 왜 손가락을 주셨겠는가?" 라고 독일의 한 목사는 한탄을 하였다. posted at 08:20:34 2025/07/10

몽테뉴는 음식을 너무 빨리 먹어서 '때로는 너무 급한 나머지 내 손가락을 깨뭅니다'라고 사과하는 것을 보면 그는 포크가 뭔지 모르고 살았다.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닭 스튜 요리를 손가락으로 먹는데 아주 능숙하였다고 전한다. posted at 08:22:18 2025/07/10

페르낭 브로델 Fernand Braudel,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권. 일상생활의 구조. 76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인간 사회 경제활동의 기반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방대한 기술... posted at 07:28:57 2025/07/15

'인간모터' : 양쯔강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대운하위의 가장 높은 수문인 천비첩(天飛妾)은 문을 여닫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들이 배들 들어올려 한쪽 운하에서 다른쪽 운하로 옮겼는데, 운하의 양쪽에서 400~500명, 혹은 배의 무게와 크기에 따라 그 이상의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밧줄을 잡아당겨 운반. posted at 07:39:13 2025/07/15

화폐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멸시-초기의 경제학자들 역시 화폐에 대한 멸시를 떨쳐 내지 못했다. 박물관에 걸려 있는 화폐를 다루는 사람들의 그림을 보라. 화가들은 일반 사람들의 증오와 멸시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 일상생활의 구조, 페르낭 브로델 posted at 18:38:49 2025/07/16

환어음이 "이자를 감출 수 있게 해 준다" ; 옛날에는 교회에서 '이자'를 엄금하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자를 주고 받는 것이 필수 불가결 했으므로 교회의 규제를 교묘히 피해가는 장치가 발달했다. 환어음이 그러한 장치였다. 환어음은 신용거래(Credit)과 환거래(Currency Exchange)의 두 가지 역할을 하였는데, 돈을 갚을 때 환율을 실제보다 약간 높게 계산하여 실제적으로 이자를 지불하게 만들었다. posted at 18:40:28 2025/07/16

도시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 발췌... posted at 08:24:57 2025/07/28

브로델의 책에서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관련 내용중 겨울에 네바강에서 얼음 슬라이드 타는 이야기 관련해서는, "Land of the Firebird - The Beauty of Old Russia" by Suzanne Massie 의 책에서 스크랩 해 놓은게 있다. uquehan.blogspot.com/2016/12/scrap-… posted at 08:35:58 2025/07/18

Infrastructure라 할 수 있는 물질생활과 그 위층인 교환/시장경제는 접촉면이 연속적인게 아니라 불연속적이고 단절적이라는...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2. 교환의 세계, 서론 중.. posted at 08:54:41 2025/07/19

1596년 6월 22일 자바섬 반탐 항의 다양한 봇짐장수/행상인들의 모습... posted at 14:21:47 2025/07/24

Hommage. 臣誓 ; 하위의 봉신이 상위의 주군에게 하는 충성의 서약 의식. 오마쥬... posted at 14:24:07 2025/07/24

해적선도 일종의 주식회사였다; "해적선의 의장사업은 주식 응모 방식이 이미 확립된 관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것은 소액 자본 주식들로 나뉘어 있어서 해적들이 거두어온 이익이 왕국의 곳곳에 퍼집니다" - 영국 엘리자베스 시대 국왕에게 올린 청원서 중... posted at 07:32:59 2025/07/29

국가와 자본, 그리고 독점... posted at 08:19:43 2025/07/29

저출산 문제와 노동력의 재생산... posted at 09:53:37 2025/08/01 문뜩문뜩 생각해 본다. 여기 지금을 사는 나의 삶이 전쟁의 폭력으로 부터 멀어져 있도, 먹을것의 절대량이 부족해 인육을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큰 행운이고 축복인지를... 과거 역사를 읽을때 마다 이런 행운은 쉽지 않은 듯... 아무리 사회가 고도화 되어도 인간다움의 삶이 먹을게 없어 인간을 살육하고나 먹을게 없어 인간을 잡아먹는 나락에 빠지는 것은 순식간이고... 설마 문명 개화하고 진보한 인간사회가 그런 폭력적인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겠어라는 순진한 희망사항은 그런 사태가 발생되어야 현실로서 체험할꺼고..난 인류사회가 풍요와 행복의 천년/만년왕국이 쭉~ 이루어 나갈꺼라는 부질없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언젠가는 그런 파국/파동을 지나리라.. posted at 20:44:37 2025/08/01

백년전쟁의 결과 잉글랜드가 대륙으로부터 축출/배제되어 섬 나라화 되면서 내부의 식민지를 개척;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posted at 08:25:10 2025/08/21

백귀, 붐비 Vumbi posted at 07:55:47 2025/08/27

육상에서는 황제가 수탈 하고, 해상에서는 다국적 해적집단들이 약탈하고,, posted at 16:11:53 2025/09/04

유럽에 의한 힌두교의 발견은,, 18세기말 이후의 일이다...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중. posted at 17:10:02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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