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의 러시아 입국카드 보니,, 숙연한 감회가 몰려 온다…
- 직업이 뭐요? : 28년째 의병이오만..
- 사회신분/계급은? : 농사꾼이오
- 가지고온 위임장 같은건? : 의병듸
- 소속정당과 노동조합은? 업소
- 러시아에 온 목적과 희망은? : 고려독립이오 posted at 18:16:47 2023/08/29
홍범도를 영웅화 하자는건 아니다. 당시 국제법상으로 “일본국”의 합법적(?!) 속국이었던 그런 시대에, 미력한 농사꾼이 고려독립을 하겠다고 (중국, 러시아 등) 외국 타지를 유랑하면서 의병활동하면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던,, 그런 삶에 존경을 표하는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보기 때문이다. posted at 21:07:12 2023/08/29
번외로,,, 왜 조선독립이 아닌 고려독립인가? 그건 당시에 우리나라의 명칭이 “고려”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는 국호를 내부적으론 “대한민국”이라 하지만, 영문표기로는 “고려 Korea“ (고려 공화국 Republic of Korea).. posted at 07:01:47 2023/08/30
그런거 보면 ”고려“ 라는 명칭의 생명력이 옛고려(고구려)로 부터 현재까지 끈질기게 이어오네. 조선시대에도 왕조의 공식명칭은 조선이었지만, 중국등 주변국이나 조선 내부에서도 고려라고 부르는게 일상적... 일례로 조선후기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보더라도 자칭 타칭 고려/까오뤼라 부른다. posted at 07:04:33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