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라는 것에 대한 강요와 부모(가장)의 폭력,,, pic.twitter.com/ycDcpKQpKw— Om Namah Shivaya (@nomadic_crow) May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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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24, 2015
[Scrap] 효라는 것에 대한 강요와 부모(가장)의 폭력
Monday, May 18, 2015
Blogger/Blogspot STATS,,,
오늘 우연찮게 Blogger의 Stats를 보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
브라우저별로는 구글 크롬이 60%, OS는 Linux가 46%를 차지한다라는 것...
흠,,, 흥미롭다. 아무래도 구글의 통계니까 믿어야 겠지
Stats › Audience
May 2010 – May 2015
Pageviews by Browsers
Entry Pageviews
Chrome
121816 (60%)
Internet Explorer
42974 (21%)
Mobile Safari
19200 (9%)
Firefox
8829 (4%)
Safari
5129 (2%)
Opera
2367 (1%)
Mobile
2343 (1%)
chromeframe
146 (less than 1%)
BingPreview
106 (less than 1%)
CriOS
97 (less tha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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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views by Operating Systems
Entry Pageviews
Linux
84408 (46%)
Windows
63243 (34%)
Android
21547 (11%)
iPhone
4732 (2%)
Macintosh
4331 (2%)
Other Unix
1299 (less than 1%)
iPad
1228 (less than 1%)
iPod
113 (less than 1%)
Windows NT 6.1
40 (<1 div="">1>
Android 4.0.4
19 (less tha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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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views by Countries
Entry Pageviews
United States
109848
South Korea
82541
Russia
2702
Germany
729
France
448
Japan
248
Poland
241
Philippines
218
Australia
207
China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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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4, 2015
이집트신화와 네팔 종교/신화의 유사성,,, 응시하는 눈과 어머니-산, 또는 세계산
이집트신화와 네팔 종교/신화의 유사성,,,
응시하는 눈과 어머니-산, 또는 ‘세계산’
- The Mythic Image, Joseph Campbell
공복의 아픔에서 만복의 기쁨으로 가는 길목에서의 투쟁,,,
“우리는 먹고 마시지 않으면 육체가 매일 쇠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 필요를 달콤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동시에 여기에 빠져들지 않으려 스스로를 채찍질 합니다. 나는 매일 단식함으로써 그 달콤한 쾌락에 선전포고를 하며, 종종 내 육체를 굴복시키기에 이르곤 합니다. 당신이 제게 가르친 것은 음식을 약으로 알고 먹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복의 아픔에서 만복의 기쁨으로 지나는 바로 그 길목에서 탐욕의 함정이 나를 옭아매려 합니다. 왜냐하면 길목 자체가 쾌락의 길이며, 이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필요를 달리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제가 놓여 있는 이런 유혹의 한가운데에서 저는 음식에 대한 탐욕에 빠지지 않으려 매일 같이 투쟁을 벌입니다. 이것은 성적인 탐욕과는 달리 단호히 끊어 버리고 다시는 손대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 있는 종류의 탐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구멍을 열었다가 닫으며, 적당히 제한을 해 나가야 하는 것 입니다” -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매일매일의 힘겨운 투쟁,,, 왜 그렇게 먹고 마시는 것의 죄악이라는 것과 싸워야 하는 걸까??
할아버지....
[사진 : 할아버지와 이년전 돌아가신 할머니 모습. 2012년 7월 29일,
고향, 장수목장에서 찍은 사진 http://uquehan.blogspot.kr/2014/10/blog-post.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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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잠시 주차장에서 주변을 돌아다 봤다. 바람이 거치니 하얀 철쭉이며 울긋불긋한 꽃잎들이 하염없이 떨어진다. 그것을 바라보는 내 마음도 착찹하다.
어젯 저녁 할아버지께서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밤길을 치달려 고향집으로 내려갔다 오늘 오전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길, 차창車窓너머 주변의 소나무숲에서는 노란 송홧가루가 무리를 지어 춤을 추었다. 소나무들이 때를 맞추어 일제히 송홧가루를 뿜어내면, 바람은 뭉게구름처럼 송홧가루를 쓸어 올린다. 주변 하늘이 온통 누런 빛깔… 나무들도 바람때를 맞춰 꽃가루를 온 천지에 날려보내는 걸 보면,,, 뭐라 설명을 붙이거나 합리화를 하지 않아도 그렇게 진행되는게 자연의 조화인가 보다.
할아버지, 102세. 어제 저녁 갑자기 상태가 좋지 않아서 모두들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히도 의식을 챙기셔서 일단 안심들 하고 다들 각자의 집으로… 서울 올라와 고향집에 전화를 넣어 안부를 물으니, 할아버지께선 아침나절 잠깐 숭늉 한잔만 하시고 아침, 점심을 안 드신다고,,, 못드시는건지, 안드시는 건지. 아침 댓바람에 누워계시는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는데, “나 죽는다는 소리 듣고 이렇게들 왔구나, 어젯 밤 그냥 두었으면 그냥 그대로 죽었을 것인디,,, 내가 빨리 죽어야 하는데, 이렇게 살아서…” 그렇게 몸과 정신이 건강하시던 분께서 삶의 끈에 대한 미련을 놓으시려는 건지… 부디 삶에의 의지를 좀더 유지하시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