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명성상 억새 보러 가기로 미리 약속을 했었는데, 전날 저녁부터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도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은 새벽에 비가 그쳐서 취소하지 않고 산보 가기로 결정.
아침에 버스타러 나가는 길에 올려다본 하늘,,,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인 군자역으로 가서 9시경에 친구들을 만나 같이 차를 타고 포천으로 이동. 서울 하늘에서는 햇볕이 나왔다 들어갔다 했는데,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하늘이 열렸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산정호수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등산로 입구에서 김밥과 마실거리등을 사서 산보 시작.
평탄한 길을 따라 사부작 사부작 오르니 비선폭포라는 곳에 도착.
비선폭포에서 사진 찍고 나서 조금 오르다가 다시 자리 잡고 앉아 막걸리 한 모금,, 그렇게 어슬렁 어슬렁 오르니 억새풀밭이 보인다.
억새 ; 딴 이름으로 새, 으악새.. 으아악~ 으아악~
억새풀밭,, 그런데 생각보다는 활짝 피진 않았다.
명성산 억새
억새풀밭에서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자인사 방향으로 하산..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급경사길,,, 실족하면 사고 나기 쉽상인 등산로이다.
저기 멀리 산정호수가 보인다.
급경사 길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등산로 입구에 자인사라는 사찰이 있다.
자인사를 지나 산정호수로 내려오니 서쪽하늘에서 비춰오는 햇살이 눈 부시다.
호수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억새를 가져다 꾸며놓은 억새길,,,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장한평역쪽에서 저녁. 산행도중에 어떤 내기를 했었는데 내기에서 진 사람이 저녁을 사기로 하여, 친구가 사는 동네의 아는 횟집으로 전어회를 먹으러..
그런데 사장님 부부가 자꾸 무료 써비스 안주를 내오신다ㅎㅎ
저녁을 먹고 주변 거리에서 행사가 있어 둘러보니 동대문구 세계거리춤축제(?)를 한다라고 해서, 어슬렁어 돌아다니다가 밤 공기가 추워져서 집으로...
길거리축제 이모저모,,,
이건 뭐,, 축제라는게 그 컨텐츠는 잘 모르겠고 그냥 먹자판에 놀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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