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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9, 2017

책,『조선 지식인의 비평 노트』

『조선 지식인의 비평 노트』이란 책을 다시 읽다 보니,, "홍길주"라는 사람의 글이 예사롭지 않아 검색을 해 보니, 정민 선생이 『19세기 조선 지식인의 생각 창고』라는 책으로 홍길주의 글들을 정리한게 있다. 한번 찾아 읽어 봐야겠다. posted at 19:18:13 2017/03/28

홍길주의 [수여난필] 중 역사에 대한 비평 일부,, pic.twitter.com/SXwxJqB4aM posted at 19:23:59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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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꿈에 나비로 변했다는 말은 믿을 만하네. 그러나 한나라의 장수 이광의 화살이 바위를 꿰뚫었다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믿기 어렵네. 꿈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지만 눈앞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건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네" -박지원, 연암집 中 posted at 19:30:46 

연암 박지원의 이 이야기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posted at 19:33:06 

연암의 이야기 하나 더 ;; "묵은 장이라도 그릇을 바꿔 담으면 입안에 감도는 맛이 새롭듯, 항상 보아온 모습이나 들어 온 이야기도 장소가 달라지면 그것을 보는 마음과 눈 또한 옮겨가네.." - 『연암집』, [순패에 붙여旬稗序] 中 posted at 19:36:07 2017/03/28

연암의 이야기 하나 더 추가 ;; "본래 사물은 괴이함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데도... 혼자 스스로... 재단하는 것이다... 푸른 까마귀라 해도 좋을 것이고, 붉은 까마귀라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pic.twitter.com/qine6ouvAl posted at 20:00:31 2017/03/28

Friday, March 24, 2017

책, 『知의 정원 知の庭園』

새벽에 잠에서 깨어 멀뚱거리다 수면제 삼아 손에 쥐고 읽은, 『知의 정원 知の庭園』, 일본어 원제로는 『ぼくらの頭脳の鍛え方』 pic.twitter.com/GAhRYFigPi posted at 16:26:16 2017/03/24

잡다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여전히 공감하는 부분,,, "차이를 견디는 힘"... pic.twitter.com/h8qi7i7R5f posted at 16:32:56 2017/03/24

한편,, "차이는 해소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신의 입장을 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느 쪽 입장에 서는가에 따라 세계는 다르게 보입니다" posted at 16:36:42 2017/03/24


"일본인의 위대성/위대함"에 대한,, 자못 진지한 근거 중의 하나ㅎㅎ... 우리에게도 이런 "국뽕" 들은 많다. pic.twitter.com/MfzRcR5cID posted at 16:41:15 2017/03/24

다큐멘터리, 『안데스』

EBS 다큐프라임 『안데스』 

엥꼬미엔다 Encomienda" 라는 기발한 계약. 神의 이름으로, 총과 십자가를 들고,, 인디오를 말살하다 ;; EBS 다큐프라임 『안데스』2부, 정복의 기술 中

신을 위한, 인간의 축제에 잡혀온 하늘의 神 콘도르. 축제는 피를 요구한다 ;; EBS 다큐프라임 『안데스』 3부 하늘의 신, 콘도르 中 pic.twitter.com/I5AbG8cUjB posted at 15:33:54 2017/04/23

 



알티플라노의 풍장. 태어날 때의 자세로 다시 대지의 품으로 돌아간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미이라가 된, 거주지 형태의 무덤 속 시체들 ;; EBS 다큐프라임 『안데스』 4부 태고의 땅, 알티플라노 中 pic.twitter.com/VlrsL48r24 posted at 15:54:31 2017/04/23

  



"광산 밖에서는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 안에서는 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포토시Potosi 광부들의 수호神 티오(Tio, 삼촌이라는 뜻) ;; EBS 다큐프라임 『안데스』 5부 살아남은 자의 슬픔 中 pic.twitter.com/5kvrn973fM posted at 16:50:12 2017/04/23

 

아침에 들어가서 늦은 오후까지 막장안에서, 음식대신 코카잎을 씹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posted at 16:51:53 

Friday, March 17, 2017

Al Jazeera의 다큐멘터리, [The Caliph 칼리프]

Al Jazeera 다큐멘터리 [The Caliph] 1부 중, 2대 칼리프, 오마르 Omar가 예루살렘 입성하는,,, 종자 아스람 Aslam을 낙타에 태우고 걸어서... pic.twitter.com/jfeGsBQRum posted at 21:56:38 2017/03/17  


러반트Levant 지역은 끊임없이 이민족의 침략과 내분으로 고통 받았던 저주의 땅. Roman Byzantine, Arab, Far-western Europe, Turk etc. posted at 22:14:36 201703/17

나름 유명한, 종교 지도자/선지자들은 누구나 모두,, 그 처음에는 이단, 이교도였다. posted at 22:26:54 201703/17

혈통(Blood Line)을 둘러싼,, 피튀기는 전쟁.. 왜 이리 정치나 종교에서 피의 대물림을 강요하는 걸까?? posted at 22:27:57 201703/17

칼리프Caliph, 이맘Imam, 술탄Sultan,,, 용어의 시대변화상/역사성... posted at 22:36:23 201703/17

"죽은 자에게 길을 묻다"; 문제는 제대로 묻지도 않고, 맘대로 해석해 버리는... ** 여기 성지순례하는, 저 많은 신도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마음속의 가시'는 무엇일까나? pic.twitter.com/DHacr92F2e posted at 22:50:13 201703/17

본디, 사상이나 이념, 종교는, 그 발원지(초심, 중심)에서 보다는, 변방에서 공고화된다고 하더니,, 문제는 발전이 아닌, 심히 왜곡된 모습으로 퇴행하는 경우가 많아,,, posted at 22:54:43 2017/03/17


로마 교회의 일파에서 가시나 철로 만든 채찍으로 스스로를 때려, 마조히스트적인 피의 축제를 벌이듯,, 이슬람교의 일파에서도 스스로를 자학하며 피의 축제를 벌인다. * 사진: Al Jazeera 다큐멘터리 [The Caliph] Episode2 中.. pic.twitter.com/s5tl2jzSKN posted at 21:47:48 2017/03/15

어찌보면 종교란,, 신을 믿는 것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누구와) "어떻게" 신을 숭배할 것인가라는, 미신숭배방식에 관한 투쟁인듯,,, posted at 22:02:42 2017/03/15

Thursday, March 16, 2017

책, 『피의 문화사 Lebensflut』

『피의 문화사 Lebensflut』 by Gudrun Schury, 장혜경 옮김 ; 역사, 사회, 의학, 종교, 미신, 동화, 예술, 전쟁, 폭력, 살인, 욕망, 죽음 등 피와 관련하여 전방위적으로 살펴보는 글.

"피 흘림이 없으면 죄의 용서도 없습니다"... 하지만,, 너의 죄는, 남의 피가 아닌, 너의 피로써 사죄하라,,, pic.twitter.com/HFn1OeU5oF posted at 13:51:06 2017/03/14

신神들의 복수욕을 잠재워 주며, 카타르시스의 수단이고, 죄를 정화하고 벌을 피할 수 있는 수단.. 으로서의 "피의 정화력"에 대한 미신. 혹은 우상숭배. posted at 21:35:45 2017/03/15

Sunday, March 12, 2017

2017/03/12 도봉산 산보

도봉산 망월사望月寺 pic.twitter.com/OyxTUkTjBt posted at 11:44:32 

도봉산 포대능선에서,, 날이 흐릿,, pic.twitter.com/671AL4qlhC posted at 12:41:13


암벽등반,,, pic.twitter.com/emCC6h9Ua4 posted at 13:50:30

자운봉을 바라보며,,, (동영상) pic.twitter.com/gmM1IxbSxT posted at 14:27:44 2017/03/12

두부김치에 막걸리 먹고, 이제 집으로,, posted at 17:14:56 2017/03/12

Tuesday, March 07, 2017

다큐멘터리, [The Cuba Libre Story]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Cuba Libre Story]

쿠바 독립전쟁과 혁명, 현대 역사에 관한 8부작 다큐멘터리 인데, 6부 까지 근 여섯시간을 내리 보았더니,,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다.

"between revolutionary nostalgia and the need for change"라는 화면. 아이는 어른들 사이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즐겁게 춤을 춘다. 아이에게 '혁명' 이라는 수사학이 더 이상 필요할까나?? 라는 질문,, pic.twitter.com/9lXXs1Wbyj posted at 22:37:34 2017/03/06

혁명 뒤엔 무엇이 있을까나?
그것에 대한 노스텔지아?
아니면 정체된/억누르는 혁명의 체제에 지친 또 다른 변화에의 욕구.

한 가지 아쉬운 점 : 쿠바 500여 년의 역사에서 스페인 식민지 이전의 아메리카 인디오의 역사는 깨끗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 스페인놈들이 쿠바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멸종시켜버렸기 때문에, 식민지 이후의 역사는 유럽의 백인 이주자와 아프리카에서 잡혀온 흑인 노예들의 역사로만 남아 있다. 쿠바 500여년의 역사는,, 대부분 유럽 출신인 백인 중심 + 아프리카 노예. 물론 인구학적으로는, 사라져 버린 인디오와 이주민의 후손인 뮬라토와 메스티죠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아주 조금 중국인 후손도 포함되겠다.

Sunday, March 05, 2017

2017/03/04 쭈꾸미 먹고 왔다

소래포구 근처에 있는 고향친구집에 들러 3월 쭈꾸미 먹고 왔다

쭈꾸미 한판,,, pic.twitter.com/AZEla6tIjE

pic.twitter.com/62b68VoArf  posted at 19:38:50 


알 가득한 쭈꾸미,, pic.twitter.com/DJyXgt2yLn posted at 19:41:50 


쭈꾸미 라면,,, pic.twitter.com/Ie0cNr5sxZ posted at 20:55:54 2017/03/04

늦게까지 술먹고 막차 타고 집으로,,, posted at 23:10:20 2017/03/04

Saturday, March 04, 2017

책,『체 게바라 평전 Che Guevara』 by Jean Cormier

 2002년에 사서 한번 보곤 책장에 묶혀 두고 있던 것을 꺼내들어 다시 읽어 본다.

체 게바라 Che Guevara. 그의 최후 모습. pic.twitter.com/ZDANs172zH posted at 17:25:03 2017/03/01


이건 마치,,이순신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의 결기를 다시 보는 듯... 혹은 예수와 열두 사도의 이야기,, 그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pic.twitter.com/5bl7FBb6SH posted at 12:52:51 2017/03/02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국민에게 고함" 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을때, 시에라마에스트라에는 고작 십 여명의 "산도적"(혁명군) 밖에 없었지만,,, 큰소리 뻥뻥 쳤다ㅎ pic.twitter.com/P0E5zvDVSP posted at 13:01:18 2017/03/02


Che Guevara에게 있어서의 마르크스주의 telegra.ph/Che-Guevara%EC… posted at 11:36:39 2017/03/04

부모님과 피델에게 보내는 Che Guevara의 편지 telegra.ph/Che-Guevara%EC… posted at 11:37:18 2017/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