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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1, 2021

할아버지 돌아가시던 날의 풍경,,,

졸 조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 posted at 19:23:00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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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어머니 모시고 집으로.. 동네 아주머님들이 산소에서 일 마치고 먹을 음식준비한가는데, 거기에 쓰일 음식 재료들을 내어 줘야 한다고 해서 모시고 왔다. posted at 09:45:38 2021/08/09

할아버지가 평생을 사시던 방. 사람은 떠나가고, 누추한 공간만 남았다. posted at 09:49:07 2021/08/09

아주머니라기 보단, 할머니들. 장에 장보러 가신 분도 있고 집에 와서 음식거리 준비하시는 동네 할머니들. posted at 10:07:45 2021/08/09

평소 할아버지께서 신던 흰고무신. 어머니께서 장례식장으로 가져 간다고 하셔서 물로 씻어 햇볕에 말린다. posted at 10:09:21 2021/08/09

아니, 장례식장에서 음식과 술을 먹지 못하게 하다니,, 이 무슨 변괴인고?? posted at 11:42:18 2021/08/09

할아버지 영전 옆에 고무신 놓아 두었다 posted at 11:43:55 2021/08/09

할아버지는 어제 뜨락에 나와 앉아 하늘과 바람도 보고, 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점심먹고 막걸리 한잔 하시고 낮잠을 주무시다 편히 가셨다.108세까지 천수를 누리신게지… posted at 13:01:01 2021/08/09

할아버지 영전앞 왼쪽에는 불교(조계종) 조화, 오른쪽에는 기독교(개신교) 조화.. 이 무슨 조화이던가ㅎ posted at 13:06:38 2021/085/09

지난 7월 할아버지 생신때 할아버지가 나에게 주신 용돈 2만원. 오늘 할아버지 가시는 길에 노잣돈 쓰시라고 옷깃속에 넣어 두었다… twitter.com/nomadic_crow/s… posted at 14:48:54 2021/08/09

술 좋아하시던 할아버지 가시는 날, 상갓집에 술이 없다는게 왠 말이더냐.. posted at 21:31:00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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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마지막 인사. 이제 동네 옆 장지로.. posted at 08:05:58 2021/08/10

할아버지 터를 잡으셨다. 날이 화창하고 더운날.. 왼쪽 할아버지, 오른쪽 할머니. posted at 12:01:28 2021/08/10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에 도라지꽃이 피었다. posted at 12:05:00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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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쓰시던 요강


아주 오랜 옛적 할아버지 수의를 미리 마련해 둔것 같은데,,

돌아가셔서 땅속으로 가실때 저거 입으시진 않았다. .

. . . . . . . . .[ 2021/08/26 덧 붙임]. . . . . . . . .

할아버지, 할머니… posted at 20:02:13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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