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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31, 2021

[Scrap] 박상륭과 김사인의 대담글

빈둥빈둥 쇼파에 누워, DaiQing Tana & Haya Band  노래를 틀어 놓고,, 박상륭과 김사인의 대담글을 읽었다.

새로 우주를   짓는 다는 : "신들의 육신은 '이름 이므로 이름을 없애고 다른 이름을 세우는 일은다름아닌 하나의 우주를 새로 짓기와 같은 것이었을 것입니다"... 신의 이름 짓기.


박상륭에게 있어서의 '죽음'이라는 하나의 리얼리티그리고  리얼리티를 드러내는 '수레'로서의 문학.


"저는 노쇠했을 뿐만 아니라 몹시 병약한 어머니를 통해죽음의 공포를 당해왔었다라는... 그때부터 죽음은 저에게 변강쇠의 등짝에 붙어버린 북통 모양의 시체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열둬살때부터 이미 허무주의자였으며또한... 화현된세계에 있어서 다만 하나의 리얼리티는 죽음밖에 없다고 알고 있었던 거입니다...  제가 (병원에서 시체실 청소부로체험한 죽음.주검은 이전부터도  운명의 등짝에 북통처럼 들러붙어 있었다라는 .. 화현된 세계에하나의 리얼리티가있다면그것은 '죽음이라는 것을 더해 알았었지요... 저의 치졸한 '글쓰기' 두고... 그러니까 저는 아예부터 '문학'아니라그것을  나름의 리얼리티우주적 리얼리티의 '수레' 빌리고 있던 것이어서..."


대중성

그리고 대중의 몽매성이라는 의구심에 대하여.


중아()라고 이르는 '대중'이라는 것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글꾼이 대단히 많은 양의 잉크와 종이를 소비하였다면 글꾼에게 소주  잔쯤 사는 것을 인색해 하지 말아야  것입니다... '몽매성이라는 문제에 관해서만은의견을 밝혀뒀으면 합니다. '중아또는 '대중' '염통' 갖지 못해말세 이전까지는 죽지도 죽일 수도 없는 괴물이라는점에서 동화속의 괴물과 대단히 비슷합니다 대중의 염통은 모든 개아(個我) 속에 있는 것은 짐작하시는 바대로 입니다마는그것들은 그럼에도 정작  중아의 것은 아닐것입니다왜냐하면 모든 개아들의 염통은 하나도 같은 것이 없기 때문인데그렇다면 중아의 그것은 어떤 형태로든 중성() 성취해 있어야  것입니다그것의 그것은 그러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그것이 문제입니다우리들이 그것의 염통의 소재지를   있게 될때 중아에 대한 개아의 승리가 있게   합니다... 동화  괴물은  힘의 세기에 있어선 신과 사람의 중간쯤에 있으나욕망의 면에선 사람과 짐승의 중간에 있는 존재로 보입니다대중도  힘에 있어서는 개아의 그것에 비해 훨씬  막강하여 초월적이기까지 하되 욕망에 있어서는...  정신은 '짐승의 상태' 까지 떨어져 내린다는 (정신)분석도 있게 됩니다...  '수준이 낮다' '몽매성' 어느 일점에서라도 유사한 의미를 띤다면 독자들이 갖는 의구심은 정당한 것이라 하겠지요마는동화속의 마귀는전순히 물질주의적이며 추악하게도 남근적이어서 짐승에 가깝되몽매함의 덩이처럼 보이지 않기는 합니다... 정화수라도  놓고 우리들이 축원축수해야 하는 것은 음흉한 유정께 납치되어간 우리들의 공주의 안강의 문제이며그리고 과물의 염통이 어디 숨겨져 있는지 비밀을 알아내 적어 보내는 일자 기별일 터입니다 공주는 예술, '고급한 예술' 이름으로 불려도 안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소수의 정예는 또한 '민중이라는 꿈꾸기 좋아하는  잠속에서 떨어지고 나온 꿈의 현현같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치짜라투스트라의 이야기를 듣는 ,, 

개별/특수성과 보편성초인꿈속의 ..


여성의 구원이라는 문제

여성은 이미 구원된 존재이며구원자이다.


김사인선생의 사유체계속에서 여성성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지요?


박상륭: ...근래  잡설들을 섭렵한  여성학자가 "그러면 여성의 구원은 어떻게 성취되느냐?"라는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남성은 언제든 여성이 흘린 흥건한  속에서만 거듭 거듭 태어나는데 말은 여성의 희생이 남성의 죽음을 대속한다는 뜻인거 같다나의 믿음에 여성은구원에서 멀리 떨어진 보다  짐승에 가까운  남성을 구원하기 위해자기 희생을 자초하여  세상으로 오는 자들보디사바트들일 것이다...

Thursday, December 30, 2021

제임스.. 에 대한 기록. 2021/12/30

제임스..  대한 기록. 2021/12/30


오랜만에 옛날  직장의 친구를 이른 시간에 사당역 근처의 술집에서 만나 막걸리에 파전 두부전골을 먹고 헤어져이제퇴근.. 


말이 친구지 사실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님이다하지만 제임스는 왠지 모르게처음 회사 입사해서 만날때 부터나이 차이와는 상관 없이/동생의 그런것 보다는그냥 동년배 친구처럼 편하고 즐겁게 지내다,, 회사 그만두고 떠나온후에도 이십여년간  띄엄띄엄 만나는 친구


다행히 오늘 다시 연락하여 한해가 가기전에 만나서로 안부의 술잔을 드니  없이 즐거웠다.

Wednesday, December 22, 2021

영화, 『오베라는 남자』

저녁에 영화, 『오베라는 남자』 를 봤다. 자살하기가 살기보다 쉽지 않은 남자 이야기. 그러다 어찌어찌 얽히고 섥혀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이어가며 살게 되는 할아버지.. posted at 22:04:14 2020/12/23
영화중에 자동차 사브(SAAB)와 볼보(VOLVO)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오베는 사브팬, 오베의 젊은 시절 절친 루네는 볼보팬. 그것 때문에(?)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는... 그게 뭔 큰 차이라고,,, 개인에게는 중대한 문제였던가 보다ㅎㅎ posted at 22:04:16 2020/12/23

[오베라는 남자] 까칠한 노인네 이야기, 다시 또 찾아 보았다. 다시 봐도 좋다. posted at 18:08:03 2021/12/22

찾아보니, 딱 1년전에 봤었네.. twitter.com/nomadic_crow/s… posted at 18:09:59 2021/12/22

Sunday, December 19, 2021

2021/12/19 거제도 여행 : 저도 & 매미성

아침. 바다.. posted at 07:26:12 2021/12/19


해가 완전히 구름을 벗어나 밝게 빛난다. posted at 07:51:51 

저도. 가요.. posted at 10:02:26 2021/12/19

저도. 왔어요.. posted at 11:04:15 2021/12/19

저도의 추억 ㅋㅋ posted at 11:04:50   

저도 돌아보고, 매미성을 들렀다 점심먹고 쉬다 4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 위로 올라갈수록 눈이 보이네.. posted at 17:38:49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해 자전거 타고 오는데, 한강 자전거길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었네. posted at 20:46:42  ** 저도 여행 동영상 : https://youtu.be/6dHQ7-9U07Q

Saturday, December 18, 2021

2021/12/18 거제도 여행 :해금강~외도~바람의 언덕 & 신선대

통영에서 7시 넘어 출발, 거제로 넘어와 찬바람 속을 달리니 손발끝이 시리다. posted at 08:57:52 2021/12/18

거제 어느 마을에서 본 굴껍질 무더기.. posted at 08:58:31 2021/12/18

쌍근~저구항 남파랑길 산길따라 바다 보는 전망이 좋은 코스. posted at 12:59:46    

신선대/바람의 언덕 근처에서 점심먹고 외도가는 배에 올라서 해금강, 외도 유람하고 오련다 posted at 13:01:12 

해금강을 한바퀴 돌아 외도로.. posted at 13:21:55     

외도. posted at 13:34:37 2021/12/18

외도. 구경.. posted at 15:32:47     

외도의 자그마한 교회. 바다가 보이는 기도실 하나 있는 교회. posted at 15:33:52   

문어.인가? posted at 15:34:38 

저녁은 어부횟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과식했다. 코끼리조개라는 것도 먹었다. posted at 20:19:44   

불야성. posted at 20:20:36    


** 여행 동영상 : https://youtu.be/uknbtbvewSo

Friday, December 17, 2021

2021/12/17 통영 자전거 여행

새벽길을 달려 서울남부버터미널에 도착. 통영행.. posted at 07:00:18 2021/12/17

아침 고속버스엔 주로 지방으로 보내지는 생화, 꽃들이 주요 버스 고객인거 같다.. posted at 07:03:31 

엘렉트라(엘리제에서 변신한)와 함께 통영… posted at 12:12:49 2021/12/17

통영항.. posted at 12:46:14 

날은 좋은데, 바람이 조금 세차네.. posted at 12:46:34 

군데군데 동백꽃이 피어있네.. 통영 자전거여행. posted at 14:17:57 2021/12/17   

때를 잊은 철쭉도.. posted at 14:51:36  함께 자전거 여행하기로 했다가 못 온 친구에게 보낸 문자: “아.. 석모도에서 함께한 하룻밤 정리는 시간에 퇴색하여 아득히 사라져 가고, 한 사람은 북쪽을 헤매이며 북풍에 휘청이고, 또 한 사람은 남쪽을 헤매이며 강한 해풍에 휘청이니, 세월의 조화를 그 누가 탓할소냐…” posted at 15:01:31 2021/12/17

통영 바닷길 따라 자전거 여행 posted at 15:51:43 2021/12/17   

강구안, 동피랑마을 거쳐 근처에서 유숙하기로.. posted at 17:21:31     


2021/12/17 통영 자전거 여행 strava.app.link/wFgc0AzI3lb *** 라이딩 영상 : https://youtu.be/p1fIhcoN8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