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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6, 2024

2024/05/04~05/06 고향,,,

오후에 집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어머니가 나를 보며 반가워 하시며 방 바닥에 주저 앉으시는데, 숨을 심하게 헐떡이시며 말씀도 제대로 못 하셨다.. 어머니가 너무 기력이 떨어져 힘들어 하시네. 심장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건지 말씀 하는 것도 숨이 차고, 식사 하는 것도 힘들어 하시고.. 그나마 오늘은 좋아진거라 하는데..

저녁무렵 누님이 꺾어온 고사리 데친다고 마당에서 가스불 올려 놓고 어머니와 둘이 뜨랑에 앉아, 마당의 꽃들과 조그마한 담장너머 밭에서 자라는 호밀을 바라보며 어머니 손 잡고 안아드렸는데, 쪼그라들고 연약하고 조그마한 몸을 기대며 힘에 겨워 떨고 계셨다. posted at 21:48:16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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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도토리 가루 내오시며 도토리묵 만드신다하여 근 한시간 동안 도토리묵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저었다. 팔이 아프도록... posted at 09:22:34 2024/05/05

조그만 새한마리가 어제부터 현관쪽 창문으로 날아 들어 계속 부딪히다 날아가곤 한다. 가만보니 집을 짓기 위한 재료를 물고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노력 중... posted at 09:24:49 2024/05/05

저기 숨은새 찾기. 하얀바탕에 검은색 무늬의 새.

비가 내리니, 송홧가루가 빗물에 흘러 조그마한 물 웅덩이로 모여든다 posted at 09:39:33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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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치고 햇살이 살짝 비친다. 마당 한켠에 보랏빛 꽃이 피어 오른다. posted at 08:30:29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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