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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0, 2013

2013/06/07 고향의 풍경

2013年06月07日(金)

집에 돌아왔더니 할아버지가 밭에 갔다 들어오시길레 막걸리 사온 것 내어 드리며 한잔하는데 하시는 말씀. 결국, 송아지가 죽었다고...  posted at 18:04:37

결국 일주일만에 죽은 송아지 pic.twitter.com/XXU4Fs2dvp  posted at 18:16:27

소막에 와보니 송아지 잃은 어미소는 식욕이 없었는지, 백세넘은 할아버지가 베어다준 싱싱한 쇠꼴도 다 먹지 않았고... pic.twitter.com/vWQ0inceP7  posted at 18:22:39

저기 바닥에 반원처럼 그려진건 먹성 좋은 소들이 먹이를 먹으면서 시멘트까지 싹싹 핧아서 생긴 자국. 소가 사람 머리한번 핧으면 깻잎머리 된다는 것처럼,,, 소의 침과 혓바닥힘은 대단... pic.twitter.com/yzWoX6oejo  posted at 19:01:35

오늘도 또 저산 너머로 해가 넘어가는 구나. pic.twitter.com/nZF5f2EnkF  posted at 19:07:51

여기 헛청에 들고양이 어린냥이들이 살고 있는데,,, 다가가면 꽁꽁 숨어버린다. 못찾겠다. pic.twitter.com/r3ziQVFyQz  posted at 19:14:44

누추하고 어설픈 집. 큰형님을 비롯한 우리 오남매가 여기서 나고 자랐으니, 집을 지은지 어언 오십몇년이 지났네... pic.twitter.com/eH37gz8PTm  posted at 19:52:59

하여튼 잠시라도 쉬질 않아, 밭일에 대소의 집안일,,, 지금은 또 양파로 김치를 담그고 계시네. 어머니.  posted at 20:45:41

이제는 볶은깨를 가리고 계시네...  posted at 20:59:21

저 멀리 소막에서 가끔씩 어미소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새끼가 죽어 사라진걸 안거겠지  posted at 2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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