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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09, 2014

주말 도서관에서 읽은 인도(India) 관련 책


[한권으로 만나는 인도],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인도는 울퉁불퉁하다]… 

정호영의 [인도는 울퉁불퉁하다]라는 책 중 Scrap.
"선생님은 저에게 조국이 있다고 하십니다만,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저에게는 조국이 없습니다. 개나 돼지보다도 못한 취급을 당하면서 마실 물도 얻어먹을 수 없는 이 땅을 어떻게 저의 조국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 그런 나라의 종교가 어떻게 저의 종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눈곱만한 자부심이라도 갖고 있는 불가촉천민이라면 결코 이 땅을 자랑스러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땅이 우리에게 가하는 불의와 고통은 너무나 엄청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이 나라에 대하여 불충한 생각을 품더라도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 나라에 있는 것이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저를 반역자로 취급하더라도 저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우리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저를 반역자로 취급하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가 영국으로 부터 독립 초기 인도헌법을 기초한, 네루정권에서 법무장관을 역임한, 불가촉천민 출신의 암베드카르(Bhimrao Ramji Ambedkar)
암베드카르(Bhimrao Ramji Ambedkar)에 대한 정보 ; 
http://en.wikipedia.org/wiki/B._R._Ambedkar http://ko.wikipedia.org/wiki/%EB%B9%94%EB%9D%BC%EC%98%A4_%EB%9E%8C%EC%A7%80_%EC%95%94%EB%B2%A0%EB%93%9C%EC%B9%B4%EB%A5%B4)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 이라는 환상. 그리고 그러한 것의 강요. 하기야 어느 조직, 집단, 공동체든지 그러한 것이 없으면 그러한  조직/집단/공동체를 하나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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