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는 대체로 모병제, 임금을 주고 고용... 이항억(李恒億), 『연행일기(燕行日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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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가,,, 이항억(李恒億), 『연행일기(燕行日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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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토록 잔을 잡고 마셨다”,,, 이 양반들 많이 먹었네... 이항억(李恒億), 『연행일기(燕行日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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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24, 2019
Saturday, February 23, 2019
유득일(兪得一), 『연행일기초(燕行日記草)』
사신단+수행인원, 4백18명. 유득일(兪得一), 『연행일기초(燕行日記草)』 , 1694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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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에 포로로 잡혀간 신덕립. 나이 70. 지금으로 치면, 외노자 신분보다 못한 상태였을텐데 만주땅에서 꿋꿋이 버티며 힘든 삶을 사셨나 보다.,, “청인淸人”이란 칭호에서 보이듯, 어찌보면 지금의 “조선족”의 선배 같은,,, :: 유득일(兪得一), 『연행일기초(燕行日記草)』 , 1694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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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계곡물 한 구비가 산을 휘감고 마을을 감싸 흘렀다. 여울물 소리가 베개를 흔들어 밤이 되어도 잠들지 못하였다.” - 유득일(兪得一), 『연행일기초(燕行日記草)』 , 1694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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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에 포로로 잡혀간 신덕립. 나이 70. 지금으로 치면, 외노자 신분보다 못한 상태였을텐데 만주땅에서 꿋꿋이 버티며 힘든 삶을 사셨나 보다.,, “청인淸人”이란 칭호에서 보이듯, 어찌보면 지금의 “조선족”의 선배 같은,,, :: 유득일(兪得一), 『연행일기초(燕行日記草)』 , 1694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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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계곡물 한 구비가 산을 휘감고 마을을 감싸 흘렀다. 여울물 소리가 베개를 흔들어 밤이 되어도 잠들지 못하였다.” - 유득일(兪得一), 『연행일기초(燕行日記草)』 , 1694년 9월 1일.
홍익한(洪翼漢),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명나라 도둑(도독아닌,,) 모문룡이 가도를 점거하며 유세를 하고, 북쪽에서는 후금(청)이 일어나 중원을 점령해 나가는 시절. 배를 타고 가도에 들러 모문룡에게 인사하고 바다를 통해 명나라에 들어가던 시절 • 홍익한(洪翼漢)의 사행록 •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사행길에 종종 곤장을 치곤 하던 기록이 많음. 약식 곤장이었나? 보통 곤장 맞아 죽던데... ;; "부사의 단련사(團練使) 강귀룡(康貴龍)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곤장 30대를 쳤다" 1624년 8월 23일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대체로 사행길은 이렇게 되는 듯. 이제 등주(登州, 등주는 옛날 우이국(嵎夷國)이었다) 수문(水門) 밖에 도착. 1624년 8월 23일.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 홍익한(洪翼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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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대부들은 중국대륙의 지리와 역사, 문화 등에 대해 빠삭하게 꿰고 있었던 듯... [표해록]의 최부도 처음 가본 중국의 지리에 대해 그런대로 꿰고 있더니, 홍익한도 마찬가지...
이건,, 마치 오늘날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웨스터로스 Westeros 나 칠왕국 Seven Kingdom 에 대해 상세히 꿰차고 있는 케이스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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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일개 지방관이 조선을 멸시하는 것이더냐? 인조반정으로 광해를 폐한 것을 가지고 욕을 해대는 산동성 지방관...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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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옛날에도 중국의 생산력이 만만치 않았던 듯. 땅 자체가 기름지니 그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림.
염치를 숭상했다라기 보단,, 잘 먹고 잘사니 굳이 땅에 떨어진 과실을 주워 먹을 필요가 없었,,,
땅이 기름짐에도 백성들이 굶주린 이유는 주로 수탈과 전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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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년 9월 26일. 제남부(濟南府), 济南市 Jinan에 도착. 그 도시에 설치된 아문(국가/공공 기관)이 72개에 달한다고...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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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묘(東嶽廟)에 상주하는 도사가 만여 명이나 되어 새벽과 저녁으로 향을 피우고 경문을 왼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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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묘(東嶽廟)에 대한 소개글. 베이징 관광국 https://t.co/f6G0NgMwx6?am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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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생왜(生倭)”라는 말은 욕설이었을 듯. 지금 이야기하는 “쪽바리”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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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도독(毛都督)이 바친 부로(俘虜)가 여진족속(女眞族屬)인지의 진가(眞假)를 가리게 하니, 708명이 모두 여진족이었다”;; 모문룡이 가도을 점령하고 농성하면서 여러가지 패악질을 했는데, 그 중에 하나는 공로를 부풀리기 위해 여진 포로를 잡아 바쳤는데,, 그 중 대다수는 무고한 조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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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기록에 708명은 모두 여진족이라고,,, 그중에 여진에 귀화한 조선족 한명이 있었다고.. 그 사람(김등남, 30세)도 조선에서 전쟁에 끌려가, 남의 나라(여진 청나라)포로 되었다,, 다시 모문룡 군사에 잡혀 명나라 포로로,, 사는게 팍팍하고 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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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만나 “다섯 번 절하고 세 번 머리를 조아린 후”,, 라는 예법이 나와 있어,, 원문 찾아보니 “오배삼고두(五拜三叩頭)”라고 되어 있음. 그럼 15번 절 한건가??
삼전도의 굴욕이라는 인조의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에는 9번 절했는데,,, 명나라의 예법도 만만치 않아,,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는 삼궤구고 三跪九叩 라고도 한다. 궤(跪)는 무릎을 꿇는 것이고, 고(叩)는 머리를 땅에 닿게 한다는 뜻이다. 무릎을 꿇고 양손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을 때까지 숙이기를 3번, 이것을 한 단위로 3번 되풀이하였다”,,, 오배삼고두는 15번인가? 8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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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뇌물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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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대의 옥새인지, 모조품 사기극인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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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의 왕국. 황제는 어리지, 환관 위충현이 권력을 잡고 국정을 농단하지, 나라 내부에는 반란이 들끓고,, 북쪽에는 청나라가 일어서고,,, 나라가 망조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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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동지冬至 때면 추울텐데,, 코끼리들은 춥지 않았을까? 코끼리. 추운곳에 와서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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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하례(황제생일축하잔치)에 “홍의”를 입는 일로 심려가 많았다고 하는 기사. 홍의가 조선의 관복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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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을 찾아봄. 홍의. 홍직령. 별감직이 입던 관복이라는데,, 약간 격이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 다른 옷인가??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4321
정작,,
성탄절하례에 참석했을때 어떤 옷을 입었는지는 기록이 없음.
조선식 관복, 홍의를 입은건지 아니면 다른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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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어린 황제. 공부 안시킨다고,,
한심한 대신 이라고,,
대국의 나라꼴이 이게 뭐냐고,,,
진심으로 한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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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반정이후 명나라로 부터 이종(李倧, 인조)의 조선왕으로의 승인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매달리며 부탁도 하고,, 앓는 소리도 하고,, 중국 조정 내부에 뇌물도 쓰고,,,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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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사건들;; “예부에서 세말(歲末)에는 으레 천재지변 등을 아뢰니, 다음과 같았다” 1624년 12월 25일 -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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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이냐? 업무추진비냐?? 인조반정이후 책봉때문에 애쓴다.
사행길에 종종 곤장을 치곤 하던 기록이 많음. 약식 곤장이었나? 보통 곤장 맞아 죽던데... ;; "부사의 단련사(團練使) 강귀룡(康貴龍)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곤장 30대를 쳤다" 1624년 8월 23일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대체로 사행길은 이렇게 되는 듯. 이제 등주(登州, 등주는 옛날 우이국(嵎夷國)이었다) 수문(水門) 밖에 도착. 1624년 8월 23일.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 홍익한(洪翼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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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대부들은 중국대륙의 지리와 역사, 문화 등에 대해 빠삭하게 꿰고 있었던 듯... [표해록]의 최부도 처음 가본 중국의 지리에 대해 그런대로 꿰고 있더니, 홍익한도 마찬가지...
이건,, 마치 오늘날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웨스터로스 Westeros 나 칠왕국 Seven Kingdom 에 대해 상세히 꿰차고 있는 케이스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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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일개 지방관이 조선을 멸시하는 것이더냐? 인조반정으로 광해를 폐한 것을 가지고 욕을 해대는 산동성 지방관...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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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옛날에도 중국의 생산력이 만만치 않았던 듯. 땅 자체가 기름지니 그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림.
염치를 숭상했다라기 보단,, 잘 먹고 잘사니 굳이 땅에 떨어진 과실을 주워 먹을 필요가 없었,,,
땅이 기름짐에도 백성들이 굶주린 이유는 주로 수탈과 전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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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년 9월 26일. 제남부(濟南府), 济南市 Jinan에 도착. 그 도시에 설치된 아문(국가/공공 기관)이 72개에 달한다고...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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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묘(東嶽廟)에 상주하는 도사가 만여 명이나 되어 새벽과 저녁으로 향을 피우고 경문을 왼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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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묘(東嶽廟)에 대한 소개글. 베이징 관광국 https://t.co/f6G0NgMwx6?am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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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생왜(生倭)”라는 말은 욕설이었을 듯. 지금 이야기하는 “쪽바리”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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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도독(毛都督)이 바친 부로(俘虜)가 여진족속(女眞族屬)인지의 진가(眞假)를 가리게 하니, 708명이 모두 여진족이었다”;; 모문룡이 가도을 점령하고 농성하면서 여러가지 패악질을 했는데, 그 중에 하나는 공로를 부풀리기 위해 여진 포로를 잡아 바쳤는데,, 그 중 대다수는 무고한 조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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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기록에 708명은 모두 여진족이라고,,, 그중에 여진에 귀화한 조선족 한명이 있었다고.. 그 사람(김등남, 30세)도 조선에서 전쟁에 끌려가, 남의 나라(여진 청나라)포로 되었다,, 다시 모문룡 군사에 잡혀 명나라 포로로,, 사는게 팍팍하고 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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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만나 “다섯 번 절하고 세 번 머리를 조아린 후”,, 라는 예법이 나와 있어,, 원문 찾아보니 “오배삼고두(五拜三叩頭)”라고 되어 있음. 그럼 15번 절 한건가??
삼전도의 굴욕이라는 인조의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에는 9번 절했는데,,, 명나라의 예법도 만만치 않아,,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는 삼궤구고 三跪九叩 라고도 한다. 궤(跪)는 무릎을 꿇는 것이고, 고(叩)는 머리를 땅에 닿게 한다는 뜻이다. 무릎을 꿇고 양손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을 때까지 숙이기를 3번, 이것을 한 단위로 3번 되풀이하였다”,,, 오배삼고두는 15번인가? 8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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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뇌물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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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대의 옥새인지, 모조품 사기극인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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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의 왕국. 황제는 어리지, 환관 위충현이 권력을 잡고 국정을 농단하지, 나라 내부에는 반란이 들끓고,, 북쪽에는 청나라가 일어서고,,, 나라가 망조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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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동지冬至 때면 추울텐데,, 코끼리들은 춥지 않았을까? 코끼리. 추운곳에 와서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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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하례(황제생일축하잔치)에 “홍의”를 입는 일로 심려가 많았다고 하는 기사. 홍의가 조선의 관복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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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을 찾아봄. 홍의. 홍직령. 별감직이 입던 관복이라는데,, 약간 격이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 다른 옷인가??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4321
정작,,
성탄절하례에 참석했을때 어떤 옷을 입었는지는 기록이 없음.
조선식 관복, 홍의를 입은건지 아니면 다른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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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어린 황제. 공부 안시킨다고,,
한심한 대신 이라고,,
대국의 나라꼴이 이게 뭐냐고,,,
진심으로 한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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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반정이후 명나라로 부터 이종(李倧, 인조)의 조선왕으로의 승인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매달리며 부탁도 하고,, 앓는 소리도 하고,, 중국 조정 내부에 뇌물도 쓰고,,,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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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사건들;; “예부에서 세말(歲末)에는 으레 천재지변 등을 아뢰니, 다음과 같았다” 1624년 12월 25일 - 『조천항해록(朝天航海錄)』 홍익한(洪翼漢)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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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이냐? 업무추진비냐?? 인조반정이후 책봉때문에 애쓴다.
Sunday, February 10, 2019
허봉(許篈), 조천기(朝天記)
막위충은 대답하기를,
“윗사람 된 이는 한번 손을 움직여도 아랫사람은 모두 이를 아는 것입니다. 하물며 관직에 있은 지가 한 달이 넘도록 오래 되었음에 있어서이겠습니까?” 라고 하였다 - 조천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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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대부는 “양명타도! 주자옹위!!”의 기치를 높이 쳐 들고, 중국 사행길에서도 만난 중국 지식인들과 열띤 사상논쟁을 벌이는,,, 허봉(許篈) 선생.
.
“양명의 주장과 같이 한다면 이것은 사물을 버리고 서책(書冊)을 없이 하고서 우뚝 홀로 앉아서 그 만분의 일을 얻기를 찾는 것이니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습니까? 이것은 양명의 학문이 석씨(釋氏)의 무리가 되는 소이(所以)로서 교훈으로 삼아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그대는 생각해 보십시오.”
.
이건 상당히 유~한 표현. 사문난적, 이단, 지리멸렬, 졸렬,,, 등 적대감을 드러내는 말은 수도 없이 흘러 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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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변무(宗系辨誣)를 위한 노력. 홍순언(洪純彦)... 《조천기(朝天記)》 by 허봉(許篈) 조천기(朝天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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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博學於文。約之以禮。“문(文)에서 학을 넓히고 예(禮)를 가지고 이를 요약한다”... 《조천기(朝天記)》 by 허봉(許篈)
“윗사람 된 이는 한번 손을 움직여도 아랫사람은 모두 이를 아는 것입니다. 하물며 관직에 있은 지가 한 달이 넘도록 오래 되었음에 있어서이겠습니까?” 라고 하였다 - 조천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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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대부는 “양명타도! 주자옹위!!”의 기치를 높이 쳐 들고, 중국 사행길에서도 만난 중국 지식인들과 열띤 사상논쟁을 벌이는,,, 허봉(許篈)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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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의 주장과 같이 한다면 이것은 사물을 버리고 서책(書冊)을 없이 하고서 우뚝 홀로 앉아서 그 만분의 일을 얻기를 찾는 것이니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습니까? 이것은 양명의 학문이 석씨(釋氏)의 무리가 되는 소이(所以)로서 교훈으로 삼아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그대는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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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상당히 유~한 표현. 사문난적, 이단, 지리멸렬, 졸렬,,, 등 적대감을 드러내는 말은 수도 없이 흘러 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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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변무(宗系辨誣)를 위한 노력. 홍순언(洪純彦)... 《조천기(朝天記)》 by 허봉(許篈) 조천기(朝天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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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博學於文。約之以禮。“문(文)에서 학을 넓히고 예(禮)를 가지고 이를 요약한다”... 《조천기(朝天記)》 by 허봉(許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