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대학살 The Great Cat Massacre : And Other Episodes in French Cultural History by Robert Darnton ;; 목차가 좋아, 몇일째 목차만 읽고 있다. 아마도 계속 그럴거 같다ㅎ posted at 12:29:45 2021/06/23
고양이의 수난 시대. 고양이 화형식.. posted at 23:22:53 2021/06/24
책의 내용은 사실 고양이 이야기 보단, 삶이 비천하고 비참한 노동자들의 이야기 이긴 하다. 말 그대로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 이지.. posted at 23:31:11 2021/06/24
[각주] Les Misérables, 특히나 아동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아동학대이자 아동노동력 착취에 다름 아닌.. 멀지 않은 과거의 모습들. posted at 23:39:54 2021/06/24
“과음은 미덕이요 염사와 난봉은 젊은날의 공적이요 부채는 기지의 표시요 무신앙은 성실성으로 간주될 것이다. 이곳은 모든 것이 허용되는 자유롭고 공화주의적인 영역이다” ;; 치기어린 조직/집단주의. 집단에 대한 충성, 조합주의/애사심.. 뭐, 우리가 남이가? 라는 패거리 주의들.. 싫다.. posted at 23:50:59 2021/06/24
“동물을 학대하는 것이 부르조아에게 낯선 것 이었던 만큼, 애완동물을 카운다는 것은 노동자들에게 낯선 일이었다”.. 이 병존할 수 없는 감수성, 간극.. 애꿎은 고양이의 학살. posted at 09:44:45 2021/06/26 신계급으로서의 부르조아. “부르조와를 칮으라”라는 요구는 있었지만, (프랑스에서) 부르주아를 발견하는데는 실패하였다?!… 부르조아는 과연 귀족과는 다른, 새로운 계급의 실체로서 존재 하였는가?.. 아니면 단지 귀족계급의 새로운 파생형일 뿐이었나? posted at 23:12:21 2021/06/27
18세기 프랑스 중소 도시의 퍼레이드 행렬에 따른 계급적 위계와 돈 벌이, 수입에 대한 이야기 인데,, 재밌네. 법원의 재판장이나 고문단의 직위에 대한 가격과 1년 연봉 수준. 재판장 자격을 11만 리브르에 샀으면 적어도 10년은 근무해야 최소한 본전 뽑겠네.. posted at 21:49:34 2021/07/01
물론 재판장은 양도가능한 직위이기 때문에 중도에 프리미엄받고 팔면 이래저래 명예와 돈은 다 건질 수 있는 듯… posted at 21:49:35 2021/07/01
한편, 성직자, 수도원 사이에도 등급과 서열이 있다. 탑은 도미니크수도회, 중간 등급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제일 낮은 등급은 은혜성부회.. 등급에 따라 년봉이 6천 리브르, 4천 리브르, 2천 리브르… posted at 21:52:00 2021/07/01
그리고 대학교수들.. 법학교수는 연봉 1,800 리브르, 기타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는 200 리브르.. posted at 21:54:17 2021/07/01
신흥 부르조아의 눈엔, 수도복 아래로 기름기가 많이 끼어 있는 수도원의 고위 성직자들이 상당히 못마땅… posted at 21:58:57 2021/07/01
“귀족과 평민의 구분은 궁극적으로 돈의 문제로, 귀족 계급에서는 신부(여자)가 결혼 지참금으로 3만~6만 리브르, 부르조아 계급에서의 신부는 1만~2만 리브르 정도를 지니고 갔다..” ;; 뭐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경제적 문제이고, 결혼 지참금은 여전히 중요하다. posted at 22:20:43 2021/07/01
디드로 Denis Diderot 에 대한 파리 경찰의 문서. 용모와 주소의 정보가,, 상당히 함축적이다. posted at 22:31:25 2021/07/04
감시/관찰하고 있던 작가들에 대한 용모에 대한 여러가지 표현들.. [고양이 대학살 The Great Cat Massacre] by Robert Darton. 서양의 관상학/관상술이라는 것도 동양(중국)의 관상학이 흘러들어가 유행한 것인가? posted at 22:38:38 2021/07/04
한편, 유럽에서 유행했던 “정부” 제도. 왕, 왕족, 귀족 계급에서는 공인된 제도였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남성 문학가, 철학자, 예술인들도 (대체로 돈 많은 여자) “정부”의 후견 아래 기대어 컸다라는 사실… posted at 22:44:01 2021/07/04
“직접적으로건 삼자를 통해서건 많은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 본 뒤에 데므리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정부를 지니기를 원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 재능이 탁월한 1등급은 귀족계급 여성의 정부情夫로 발탁되어 후원을 받았고, 그렇지 못하면 유명한 배우나 돈 많은 과부를 노렸겠지만, 쉽지는,,ㅠ posted at 23:04:53 2021/07/04
57세 “소년” 이란 지칭은, 마치 동양에서 과거를 통과하여 어떤 직위나 관직을 얻지 못한 양반들(나중에는 확대되어, 모든 무관직의 사람들)을 일컫는 “학생”과도 같은.. 주로 제문에 많이 보이는, 학생부군신위(學生府君神位)의 그 학생. posted at 23:17:57 20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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