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독/결제해서 클래스 e에서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라는 강의를 어제 밤 부터 듣고 있다. 내용이 좋네.. posted at 12:18:36 2022/01/08
박상륭의 신(神)에 대한 언급과 같은 말이, 초반 강의에 나온다. 신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에 거처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하여... twitter.com/nomadic_crow/s… posted at 14:19:06
이름짓기와 호명.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나,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말 처럼..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 줘!... 우린 우리가 길들이는 것만을 알 수 있는 거란다." posted at 14:19:07
그리고... 박상륭에 대한 진형준의 글에 나오는, "시간"에 대한 언급이, 정진홍의 강의에도 반복되어 나타난다. posted at 14:22:36 2022/01/08
EBS 클래스e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다시 찾아 듣는다. 지난 번 듣고 나서 생각이 나서 재 수강. 이번에 다시 들으면서 몇 가지 주요한 포인트들은 기록을 남겨두어야 겠다. posted at 19:59:33 2022/02/25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 강. 신의 고향은 어디인가 ;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신에 대한 의문. 중요한 것은 "왜?"라는 질문. 이 사람은 "왜" 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가? 어떤 경험, 환경, 조건에서 신에 대한 의문이 일어나게 되는가?(결코 신 자체로 부터 말미암지 않은...) 그 "왜"라는 질문은.. 바꾸어 말하면, 그 사람(들)은 신을 "어떻게" 이야기 하느냐라는 것과도 같다.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2 강. 신을 어디에 모시는가 ; 신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가? 뭇 존재는 "자리"(공간, 위상)를 차지한다... 神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은 신에게 자리/공간을 부여하는 것. 그런데 그러한 특정한 외부적 공간을 한정한다는 것은, 곧 그 존재의 경계선을 긋는 다는 것...
신의 거처에 대한 경계/구분/차단을 통해 신을 특정 공간(교회, 성당, 모스크, 절, 사당 등) 안에 가두기. 거룩한 공간에 갇힌 신. 즉, 신의 구속. 전지전능하고 편재한다고 믿는 신이 특정 공간에 갇혀 버린 모순... 신의 거처는 너의 마음속에 두어야 한다. posted at 20:41:10 2022/02/25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3 강. 신의 신 다움; 사람마다 각자의 신이 있다. 자기 삶을 투영해서 만나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 자신의 경험/필요의 절대화로부터, 상징의 전유/독점으로부터 발생하는. "신"의 존재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들.. posted at 17:59:42 2022/03/13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4 강. 신화는 왜 만들어 질까; 사실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사실 Fact"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경험한 내 이야기, 자신의 주관적 경험과 해석을 전달하는 것. 자신의, 더나아가 공동체의 "꿈"을 이야기 하는 것. 스토리 텔링...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5 강. 신과의 만남; 의례, Ritual, 비 일상적인 몸짓. 특정한 삶의 계기, 마디를 통해 겪는 존재양태의 변화...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7 강. 신에 대한 미움은 정당한가; 신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 노예적 삶. 그것이 신을 이유로 정당화 된다라면, 그러한 신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 posted at 20:31:06 2022/03/13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8 강. 잘난 사람들의 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이니 나를 믿고 따르라"... 일반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란 곧 경쟁에서 이긴 사람. 잘난 자신의 기준에서 세상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명확(?)하게 하는 사람. posted at 19:47:23 2022/03/21
독선과 도그마, 그리고 이상향에의 소명의식으로 무장한... 그러다 보니 수많은 혁명과 살육이 난무했고 여전히 그렇게 진행형인 인간의 역사.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참된 인간 또는 초인이 가능할 것인가?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9 강. 못난 사람들의 신; "너 신이야? 그럼 내 소원을 들어줘".. 기복의 대상으로서의 신. 도구화된 신, 제물로서의 신.. 내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않은 신은 폐기 되어야 할 뿐인 존재이다. posted at 19:47:24 2022/03/21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0 강. 생산되는 신 = "소비되는 神"; 소비의 목적으로 생산되는 신... 신을 설명/해석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神. 그것을 통해 자신에게,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그리고 삶의 또 다른 맥락/마디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서 새롭게 만들어가는 신. posted at 21:29:51 2022/03/22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1 강. 신은 행복할까 ; "관계=의미",,, 관계에서 생성, 맺어지는 의미.. 신은 행복할까라고 묻는다는 건, 신과의 관계에서 의미를 되묻는 것... {나의 생각 ; 신은 행복하면 안돼... 신은 그 존재 자체로 부터 고통을 받아야만 해ㅎㅎ} posted at 21:31:01 2022/03/22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2 강. 신의 죽음; 잊혀진 신들. 더 이상 불려지지 않은, 호명되지 않으면 소멸되는 신들의 운명.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지난 1월에 한 번 듣고 나서, 근래에 다시 찾아 듣기 시작하여 오늘 12강을 끝으로 두번째 들었다.
마치며, 강좌 評 :: 현학적이거나 현란한 이론, 불필요한 학술적 용어, 과장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주 차분하고 조용하게 쉬운 말로 진행하는 강의... 神과 종교라는 주제는 사실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신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 이기에,, posted at 21:59:54 2022/03/22
정진홍 교수의 이야기는 나의 문제를 다시금 되짚어 보고 되새김 해보게 하는,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를 던져준다. Tip) 한꺼번에 몰아 듣지 말고 쉬엄쉬엄, 띄엄띄엄, 느리게 듣기를 권장. posted at 21:59:54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