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unday, March 27, 2022

2022/03/27 화악산 라이딩

가평에 자욱한 안개.. posted at 08:11:21  

장갑이 얇아서 그런지 달리는데 손이 시려워 고생.. posted at 08:45:57 

아무래도 밥을 먹고 움직여야 해서, 가평 북면에서 우거지 해장국으로 아침을.. posted at 08:53:31 

화악산 오르는 길. 눈발이 날린다. posted at 10:57:59 

화악산 중봉에서.. 군부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저 멀리 구름아래 응봉으로 다시 자전거를 몰아 올라가야 한다. posted at 11:16:47 

화악산 응봉쪽에서 바라다본 중봉과 응봉으로 오르는 꼬부랑길.. 응봉쪽 군부대 가는 길은 자전거로 오르기 힘들다. posted at 12:48:44 

눈발이 조금 내렸다 바람도 불고 구름이 껴서 전망은 별로... (동영상)

겨우겨우 도마치재에 올랐다. 되다.. posted at 14:15:31 

지하철에서 세워둔 자전거가 쓰러지면서 옆의 자전거와 부딪쳤는데, 옆의 놈 반응이 영~~.. 에이 씨~ 하면서 자기 자전거 어디 긁힌데 없나 부터..

완전히 바닥으로 넘지며 크게 부딪힌 것도 아니고 자전거 거치대에서 쓰러지면서 닿은 건데... 자전거 긁히거나 조금 흠집 나는게 두려우면 어떻게 자전거를 타는지..

나는 원래 자전거 타다 수시로 넘어지고, 장거리 여행시 버스에 싣거나 하면서 이리저리 깨지고 긁히는거에 무심한 편이라, 이해를 못하는 것일 수 있어도,, 그 놈 반응에 기분이 좀 나빴다.

사실 내가 열받은건, 자전거 부딪치면서 내 자전거 속도계 케이스가 떨어져 나가서ㅎㅎ posted at 18:38:03 

2022/03/27 화악산 라이딩. strava.app.link/iL9EukcuJob

Saturday, March 26, 2022

2022/03/26 저녁밥은 닭갈비 & 크리스피 누룽지 먹으로 춘천으로 말을 달리다

비그치고 날이 개었으니, 이제 말을 몰아 슬슬 움직여 보자. posted at 11:50:42 

암사고개 넘어 팔당오는 길에 부슬비가 내렸다. 하지만 날이 포근해서 춥지는 않았다네. 팔당 초계국수집에 들러 온계국수로 점심. posted at 14:05:46 

어쩌다 보니 춘천까지 오게 되었다.. 의암호, 삼악산 케이블카가 놓였네 posted at 18:02:40 

삼악산케이블카.. (동영상)

공지천쪽에서 바라본 의암호 posted at 18:16:10 

내가,, 이거 먹으러 12시에 집을 떠나 근 7시간 말을 달려 춘천에 왔다ㅎ (동영상)

이별의 부산정거장, 아니,, 남춘천역ㅎ posted at 20:34:04 

2022/03/26 여의도~춘천 라이딩 ::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어, 12시경 여의도 출발하여 말을 달리다 보니 어쩌다가 6~7시간을 달려 춘천까지 왔다. 춘천에 와서 우미닭갈비집에서 저녁. strava.app.link/7iRGXMC6Hob

Thursday, March 24, 2022

"너 자신에게 빛이 되어라, 다른 빛은 찾지 마라, 결코 포기하지 마라"

"너 자신에게 빛이 되어라, 다른 빛은 찾지 마라, 결코 포기하지 마라",, 부처가 최후에 남긴 말이라 하는데 확인할 길은 없다. 하지만 무척 맘에 드는 이야기이다. posted at 20:07:17  2022/03/24

Tuesday, March 22, 2022

[Scrap]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어제 구독/결제해서 클래스 e에서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라는 강의를 어제 밤 부터 듣고 있다. 내용이 좋네.. posted at 12:18:36 2022/01/08

박상륭의 신(神)에 대한 언급과 같은 말이, 초반 강의에 나온다. 신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에 거처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하여... twitter.com/nomadic_crow/s… posted at 14:19:06 

이름짓기와 호명.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나,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말 처럼..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 줘!... 우린 우리가 길들이는 것만을 알 수 있는 거란다." posted at 14:19:07 

그리고... 박상륭에 대한 진형준의 글에 나오는, "시간"에 대한 언급이, 정진홍의 강의에도 반복되어 나타난다. posted at 14:22:36 2022/01/08

. . . . . . . . . . . . . . . . . . . .

EBS 클래스e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다시 찾아 듣는다. 지난 번 듣고 나서 생각이 나서 재 수강. 이번에 다시 들으면서 몇 가지 주요한 포인트들은 기록을 남겨두어야 겠다. posted at 19:59:33 2022/02/25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 강. 신의 고향은 어디인가 ;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신에 대한 의문. 중요한 것은 "왜?"라는 질문. 이 사람은 "왜" 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가? 어떤 경험, 환경, 조건에서 신에 대한 의문이 일어나게 되는가?(결코 신 자체로 부터 말미암지 않은...) 그 "왜"라는 질문은.. 바꾸어 말하면, 그 사람(들)은 신을 "어떻게" 이야기 하느냐라는 것과도 같다.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2 강. 신을 어디에 모시는가 ; 신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가? 뭇 존재는 "자리"(공간, 위상)를 차지한다... 神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은 신에게 자리/공간을 부여하는 것. 그런데 그러한 특정한 외부적 공간을 한정한다는 것은, 곧 그 존재의 경계선을 긋는 다는 것...


신의 거처에 대한 경계/구분/차단을 통해 신을 특정 공간(교회, 성당, 모스크, 절, 사당 등) 안에 가두기. 거룩한 공간에 갇힌 신. 즉, 신의 구속. 전지전능하고 편재한다고 믿는 신이 특정 공간에 갇혀 버린 모순... 신의 거처는 너의 마음속에 두어야 한다. posted at 20:41:10 2022/02/25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3 강. 신의 신 다움; 사람마다 각자의 신이 있다. 자기 삶을 투영해서 만나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 자신의 경험/필요의 절대화로부터, 상징의 전유/독점으로부터 발생하는. "신"의 존재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들.. posted at 17:59:42 2022/03/13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4 강. 신화는 왜 만들어 질까; 사실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사실 Fact"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경험한 내 이야기, 자신의 주관적 경험과 해석을 전달하는 것. 자신의, 더나아가 공동체의 "꿈"을 이야기 하는 것. 스토리 텔링...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5 강. 신과의 만남; 의례, Ritual, 비 일상적인 몸짓. 특정한 삶의 계기, 마디를 통해 겪는 존재양태의 변화...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6 강. 신은 우리를 사랑할까; 무심한 신, 그러한 신에 대한 원망... 삶의 고통이 축복이기 위해서는 다시 神에 기대어 고통을 인내하고 극복해야...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7 강. 신에 대한 미움은 정당한가; 신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 노예적 삶. 그것이 신을 이유로 정당화 된다라면, 그러한 신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 posted at 20:31:06 2022/03/13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8 강. 잘난 사람들의 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이니 나를 믿고 따르라"... 일반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란 곧 경쟁에서 이긴 사람. 잘난 자신의 기준에서 세상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명확(?)하게 하는 사람. posted at 19:47:23 2022/03/21

독선과 도그마, 그리고 이상향에의 소명의식으로 무장한... 그러다 보니 수많은 혁명과 살육이 난무했고 여전히 그렇게 진행형인 인간의 역사.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참된 인간 또는 초인이 가능할 것인가?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9 강. 못난 사람들의 신; "너 신이야? 그럼 내 소원을 들어줘".. 기복의 대상으로서의 신. 도구화된 신, 제물로서의 신.. 내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않은 신은 폐기 되어야 할 뿐인 존재이다. posted at 19:47:24 2022/03/21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0 강. 생산되는 신 = "소비되는 神"; 소비의 목적으로 생산되는 신... 신을 설명/해석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神. 그것을 통해 자신에게,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그리고 삶의 또 다른 맥락/마디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서 새롭게 만들어가는 신. posted at 21:29:51 2022/03/22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1 강. 신은 행복할까 ; "관계=의미",,, 관계에서 생성, 맺어지는 의미.. 신은 행복할까라고 묻는다는 건, 신과의 관계에서 의미를 되묻는 것... {나의 생각 ; 신은 행복하면 안돼... 신은 그 존재 자체로 부터 고통을 받아야만 해ㅎㅎ} posted at 21:31:01 2022/03/22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제 12 강. 신의 죽음; 잊혀진 신들. 더 이상 불려지지 않은, 호명되지 않으면 소멸되는 신들의 운명.

정진홍의 <신(神) 이야기>. 지난 1월에 한 번 듣고 나서, 근래에 다시 찾아 듣기 시작하여 오늘 12강을 끝으로 두번째 들었다.

마치며, 강좌 評 :: 현학적이거나 현란한 이론, 불필요한 학술적 용어, 과장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주 차분하고 조용하게 쉬운 말로 진행하는 강의... 神과 종교라는 주제는 사실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신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 이기에,, posted at 21:59:54 2022/03/22

정진홍 교수의 이야기는 나의 문제를 다시금 되짚어 보고 되새김 해보게 하는,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를 던져준다. Tip) 한꺼번에 몰아 듣지 말고 쉬엄쉬엄, 띄엄띄엄, 느리게 듣기를 권장. posted at 21:59:54 2022/03/22

Sunday, March 20, 2022

2022/03/20 북한산 산보

눈 내린 후 북한산,, posted at 11:39:05  (동영상)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북한산. posted at 13:34:29   

북한산 능선 (동영싱)

산보 나온 댕댕이들,, posted at 13:37:21 
(동영상)


만경대를 바라다보다. 북한산. posted at 14:15:07 

소나무 위의 눈. 봄 햇살에 곧 녹아 스러질 춘설. 春雪. 북한산 산보. posted at 14:16:29 

* 도란도란 친구들과의 산보

Sunday, March 13, 2022

[Scrap] 책, 『매체로 본 근대 여성 풍속사 신여성』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신여성] 1932년 4월호, - 매체로 본 근대 여성 풍속사 신여성, 한겨레신문사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1) 넋다운 ; 완전히정복당햇다는의미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2) 스텁 ; 잠간만기다리라는의미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3) 아! 하하하 ; 자기만족의표시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4) 명중 ; 자기ㅅ듯대로되엿다는의미 . (야구에서 스트라이크 라는 판정을 내리는 심판의 자세인 듯ㅎ)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5) 흥! 것접지간케.... ; 별ㅅ골을다본다는의미 (흥! 시덥지 않은게 별꼴이야 라는 표정)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6) 십자로 ; "아닌, 아이그 엇더케할ㅅ가?" (된소리 ㅅ이 들어간 ㅺㅏ...임. 어떻게 할까? 라는 표정)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7) 응, 응, 그래요

첨단여성의 모-던 표정술. (8) ㅅ도맛나요 (또 만나요. ㅅ도 는 된소리 ㅅ이 들어간 ㅼ+ㅗ 글자임)

posted at 13:13:20 2022/03/01

. . . . . . . . . . . . . . . . . . . .

1920년대에는 극장에서의 상영시간이 6시간가량 되었다네. 그것도 당국의 규제에 의해 9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어든 것. 당시의 극장체험이란 것은 일종의 종합 버라이어티 쇼...

극장에서는 영화를 토막토막 끊어서 보여줬으며 그 중간에 유행가 가수가 나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막간극을 보여주도 하고...

유행가 <황성옛터>의 가수 이애리수의 경우도 극장 막간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다 그것이 히트르 치면서 유명해진 케이스. 대체로 밤 12시를 넘어 불야성을 이루었다고ㅎ - 『매체로 본 근대 여성 풍속사, 신여성』 한겨레신문사 中 발췌. posted at 12:42:21 2022/03/13

책을 읽다 나온 내용을 보고, 쇼와 가레스스끼 "昭和枯れすすき"라는 노래를 찾아 보았다. 花さえも咲かぬ 二人は枯れすすき 꽃 마저도 피지 않은 우리 두 사람은 말라버린 억새... youtu.be/bRWqxv3iMaY posted at 13:29:00 2022/03/13

Friday, March 11, 2022

2022/03/11 신안군 섬 여행 : 5. 안좌도 & 팔금도

새벽닭 우는 소리에 깨었다가 아직 날이 밝지 않아 계속 누웠다, 창문이 밝아져 이제 일어난다 posted at 06:57:08 
안좌도에서의 아침 posted at 08:06:35 
퍼플교. 박지도~안좌도, 신안군. posted at 08:58:56     
박지도에 사시던 김매금 할머니의, "박지도에서 목포까지 두발로 걸어서 가보는 것"이라는 소망이 퍼플교를 만들었다 전하네.. posted at 09:11:16 

우목(우메기) 마을. 김을 채취하는 작업인가? 안좌도, 신안군. (동영상)

들개가 새끼를 낳았는지 인가도 없는 산속에 까만 강아지 두마리가 놀고 있다가 내가 지나가니 한마리는 숲속으로 숨고, 한마리는 궁금해서 바라다 본다 (동영상)

팔금도로 넘어왔다 posted at 11:00:55 

팔금도 서근등대 posted at 11:30:45 

대충 일정 끝내고 집으로 가기 위해 암태도 남강항에 왔는데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네. 포장마차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 posted at 12:32:08

여기서 점심먹고 13:30 남강에서 광주로가는 버스를 타고 광주로 나가서, 광주에서 다시 서울행 버스로 환승해서 올라가야지.. posted at 12:33:45 

안좌도/팔금도를 끝으로 4일간의 신안군 섬 자전거 여행 끝. 이제 서울로... posted at 15:16:28 

15:30경 광주에 도착했는데, 15:35 서울행 고속버스가 있어서 바로 표 끊어 올라 탐. posted at 15:38:13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달려 집앞에서 저녁 먹고 이제 4일간의 자전거 여행 무사 마무리.. posted at 20:09:56 

집에 와 보니 택배가 와있어, 가만 보니 지인을 통해 주문한 제주 노지에서 기른 한라봉. 박스 가득 억수로 많이 담았다. 맛도 진짜 달다. posted at 21:23:47 


2022/03/11 신안군 안좌도 & 팔금도 자전거 여행 strava.app.link/ncezccTFiob 


2022/03/11 신안군 안좌도 & 팔금도 자전거 여행 (동영상)


** 라이딩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Pntej2PmG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