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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6, 2025

책, 『쌤통의 심리학 The Joy of Pain: Schadenfreude and the dark side of human nature』

Schadenfreude ; 남의 고통을 보고 고소해하는, 떳떳하지 못한 기쁨을 뜻하는 독일어. 한국의 샘통심리에 상응하는 인간 감정과 행동.

질투와 쌤통심리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라는 것. 인간 심리와 본성의 어두운 측면을 억지로 부정하거나 무시할 수는 없다. 억지로 무시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은 인간 본성의 착한 천사들, 즉, 공감, 연민, 측은지심, 연대라는 인간본성의 또 다른 측면을 긍정하고 그 힘을 키우는 것이다. 

인간의 심리와 본성의 어두운 측면과 밝은 측면을 이해하고, 부정적이고 어두운 측면을 억제하는 능력을 키워 가는 것이 인간다움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가 가능케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교육, 윤리, 종교, 사회제도/법 들이 그러한 목적으로 만들어 지고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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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장과 2장에서 쌤통심리와 개인적 이득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상당부분이 남들과의 비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3장에서는 경쟁과 사회적 비교를 통해 질투를 일으키고 질투가 깊어지면서 열등감과 적개심으로 발전하여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심리적 만족감으로 연결되는 부정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인간심리의 어두운(?) 측면을 짚어 본다. 

한편 4장에서는 이기심과 이타심이라는 인간 본성의 복잡한 이중성을 고찰한다. 

5장과 6장에서는 쌤통 심리를 불러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에 대해 고찰한다. 특히 남의 불행이 자업자득의 결과처럼 보일때, 본인 내적으로는 정의실현의 핑계를 가지고 합리화 하며 통쾌함을 느끼는 '정의'와 이기심, 그리고 (간접적) 복수의 달콤함에 대해 파헤친다. 

7장에서는 미국 텔레비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사례를 들어 남의 망신을 자신의 즐거움으로 느끼는, 하향비교를 통해 심리적 대리 만족감을 찾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8~9장에서는 질투에 대한 이야기이다. 질투의 원리, 질투와 쌤통심리의 관계, 질투 대상의 불행에서 비롯되는 쌤통심리의 정당화에 대해 알아 본다. 

10장에서는 질투로 바라본, 질투로 인한 아주 추악한 인간 타락의 사례로 반유대주의와 나치의 만행에 대해 고찰한다. 질투가 적대감으로 변하고 적대감이 적극적 행동과 공격적인 실천으로 이어질때 나타는 인간의 악마적 본성과 극단적이고 무자비한 폭력의 정당화를 보게 된다. 

11장에서는 쌤통심리가 인간의 자연스런 본성이라는 점을 인정한다하더라도 그러한 부정적 감정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저자는 미국인 답게. 에이브러헴 링컨의 사례를 들어, '인간 본성의 선한 천사'에게로 눈길을 되돌리는 것을 하나의 방법으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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