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화(反文化) 사고, 반문화 정치는 혁명적 독트린이 아니다 ; 60년대 이후 좌파정치를 지배한 이런 유형의 반문화 정치는 혁명적인 독트린이 아니라 지난 40년 동안 소비 자본주의를 추진해온 주요 동력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한 반문화적 사고(히피, 문화훼방, 공정무역, 윤리마케팅, 윤리적소비 등등…의 운동)는 현재 자본주의의 진정한 정신이며 지금까지도 그러했다. 바디샵과 스타벅스가 이와 같은 사업모델로 이미 크게 성공을 거두었지 않나!
히피가 여피가 되었다. 중요한 점은 (소문과는 달리) 히피들이 배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히피 이데올로기와 여피 이데올로기는 하나이며 동일하다. 60년대의 반란을 특징짓는 반문화 사상과 자본주의 체제의 이데올로기적 요건 사이에는 어떤 긴장도 없었다. 반문화의 가치들과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기능적 요건 사이에는 어떤 긴장도 없었다. 반문화는 애초부터 지극히 기업가적이었다. [애드버스터]가 그렇듯이 반문화는 자본주의의 가장 진정한 정신을 반영했다.
- 혁명을 팝니다(The rebel Sell)
by 조지프 히스(Joseph Heath) & 앤드류 포터(Andrew Potter), 2006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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