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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5, 2022

책, 『장자 』, 안동림 역주 中

"사랑"을 주장하는 종교가 역설적으로 증오와 적대, 혐오의 극한으로 달리는 것처럼,, 시비를 떠나 무위자연과 소요를 부르짓던 자들이 적대적인 사상투쟁을ㅎㅎ posted at 15:52:18 2022/11/30


"인간이란 던져진 매달릴 신(神)을 갖지 못한채 고독하고 불안하게, 갑자기 광활한 우주에 던져진 주사위 같은 존재이며, 현재 있는 그대로의 化(道)에 올라 타며(乘, surfing), 혼돈속에서 생성과 삶 자체를 긍정하며 살아야 한다"- <장자> 이야기 중... posted at 00:21:54 2022/12/09

여기 이야기의 핵심은 맨 끝 문장인 듯.. 무용의 용(無用之用)의 도로, 아무리 오랜 세월 산 사당의 상수리나무라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그 나무를 기린다면 당치도 않는 짓이다(而以義譽之 不亦遠乎) 라는... posted at 17:13:32 2022/12/12

다 좋은데... "고래의 이상향"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결국,, 환원주의/근본주의의 망령일뿐이라는 점을 짚고 가자. posted at 10:34:22 2022/12/15

"대머리가 된 뒤에 가발을 쓰고 병이 난 뒤에 의사를 찾는다" ;; 2천여년전 사람들도 대머리를 부끄러워하여 가발을 찾았다는군.. 아마 태초부터 그랬을거야.. posted at 10:55:07 2022/12/15

대체로 중국의 고전 사상/철학들은 도가 어쩌고 저쩌고 붕붕뜨는 헛소리 하다가, 정치론에서는 반동적 제왕학으로 귀결되는ㅎㅎ posted at 15:34:17 2022/12/15

옛사람들의 찌꺼기나 거들떠 보며 허적이고 있는,,, posted at 15:43:04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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