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강화/교동/석모도쪽으로 한번 달려볼갈까 했더니,, 날씨 예보에 불청객이 온다고.. 붉은색으로 보이는 스모그 덩어리가 토요일 낮에 서쪽부터 유입되면서 내륙 지방으로 빠르게 퍼질 예정이라고...
한편, 동쪽 지방의 눈구름은 모두 물러갔으나, 쌓인 눈과 바람에 의해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을 수도 있다..하여 새벽 댓바람에 급히 자전거대신 자동차를 몰아 정선과 태백의 경계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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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
소설 [설국(雪国)]의 그 유명한 첫 문장이다. 정말 그러했다.. 만항재에 들어서는 순간,, 세상이 바뀌어 온통 설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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