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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07, 2012

2012/10/06 소백산(小白山) : 其 二

시멘트로 포장된 산책로를 걸어 올르다 보니 
길가에 어릴적 파리똥이라 부르던 열매가 빨갛게 익어 있어서 
한웅큼 따서 먹고 길을 오른다. 
그런데 나무에 붙은 이름을 보니 보리수나무라고 적혀있다. 

 빨갛게 익어가는 보리수 열매


포장된 길을 한참 올라 제2연화봉을 지나서 소백산 천문대쪽으로 길을 재촉.
뒤 돌아 보니 저 멀리 소백산 제2 연화봉에 있는 송신탑이 보인다 

뒤돌아본 제2연화봉의 송신탑 2012/10/06 12:50 


 연화봉 가는 길의 산과 구름... 



산행길에서 만난 소백산의 야생화. 자줏빛이 맘에 들어...
 





소백산 산행길에 만난 새. 꿩 같은데...



누군가가 고이 두고간 물과 과자. 
궁금해서 노란보자기를 조심스레 풀어보니 김밥. 
그 순간 뒤에서 들리는 소리 "저기다!"... 
알고 보니 선두그룹이 뒤쳐진 일행에게 남겨둔 점심. 
나 순간 도둑될뻔 했어...



당단풍이 발그레하니 잘 익었다



소백산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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