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012/10/13 설악산 단풍산행

어제 술의 여파로 좀 늦게 동서울버스 터미널에 나왔더니 설악산가는 버스 모두 매진. 어찌할까 고민하다 서성이는데 마침 한계령가는 07:05 임시차편 좌석하나가 나와 얼른 확보. 인제, 원통지나 09:30 한계령 도착. 한계령에 도착하니 한계령 휴게소 주변이 등산객들로 북적북적.

수 많은 차와 버스에서 형용색색의 단풍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와 설악산 단풍속으로 녹아 들어간다.

언제나 그렇듯 한계령 휴게소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10시 30분경 등산 준비 완료.

[한계령에서 서북능성을 타고 대청으로 가는 길의 풍경들]

 

 

 

 

[산을 오르는 사람들]

[저 멀리 봉정암이 보이고]

[대청봉에 가득한 등산객들]

[중청 대피소에도 사람이 그득]

오늘 설악산 단풍산행은 영~황,,, 별다섯개중 하나. 단풍과 등산객 물이 안좋았어...

예의없는 것들... 사람들은 득실득실, 양손에 스틱을 들고 끌거나 휘휘저으면서 뒷사람 진로방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질 않나, 식생물보호구역에 들어가 자리펴고 음식을 먹으면서 놀지를 않나, 산악회에서 떼거지로 와서 큰 소리로 시끌벅적...

대청에서 오색으로 하산 완료한 시간이 5시경. 오색약수에서 동서울가는 6:20 버스를 예매하고 맥주 한잔하며 기다리는데 행락객 차량이 많아 버스가 좀 늦게 도착.


서울 돌아오는 버스에선 내가 예의없는 것이 되어버렸어. 버스 맨 뒷자석 창가에 앉았는데 옆자리에 한무더기 50대 산행팀이 앉아서 술을 마시며 내게 권하는 바람에 서로 맞장구치며 시끌벅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