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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31, 2020

2020/05/31 대성리 라이딩

 이때의 청보리가 무르익어 갈색 보리가 되었다네.. pic.twitter.com/tV1sHxGhCF




어쩌다 보니 대성리까지 왔네.. posted at 12:10:54 

집에서 출발 왕숙천~사릉~평내호평~마석 거쳐서 근 2시간 30분. posted at 12:13:10 

지친 지니를 위해 그늘 아래서 휴식ㅎ posted at 12:20:23 

뒷바퀴 살이 하나 빠지고 휠이 휘어져, 땀뻘뻘걸며 힘들게 끌어 자전거 수리하는 곳에 같더니, 바퀴에 맞는 살이 없으니 고급샾으로 가보라고.. 할 수 없이 대성리역으로 다시 끌고와 전철타고 복귀.. posted at 13:57:00 

점심도 못 먹고 배고프고 힘들고 짜증나고ㅠㅠ posted at 13:57:01 

전철에 실려가는,, 부상당한 지니 Genie... posted at 14:25:52 

자전거 이고 끌고 집 근처 바이크샵에 가서 바퀴를 살리려고 의뢰하니, 노바텍 휠은 취급점 아니면 일반 샵에서는 수리가 안된다고 하네. 나중에 노바텍 전문점에 찾아가서 수리하려고 집에 와서 바퀴만 따로 떼어 놓았음. posted at 19:20:49 2020/05/31 at 10:09:52 2020/05/31

2020/05/30 엘리제와 함께 한탄강 라이딩


한탄강을 향해 달리던 길에 본 북한산, 도봉산

연천, 전곡리를 향하여..

한탄강에 도착


한탄강에 발을 담근 엘리제





전곡리의 카페에 들러 시원한 빙수와 커피..

여기, 카페.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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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에서 다시 도로를 타고 소요산역까지 달려 전철로 점프. 같이 달린 친구가 힘들다 하여 의정부까지 전철타고 가서, 의정부에서 다시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posted at 16:43:27 2020/05/30

아침에 집 나서 이제 들어왔네.. 자전거 안장위에서의 하루가 길다ㅎ posted at 22:45:51 2020/05/30

Saturday, May 23, 2020

2020/05/23 예빈산 산보

오늘 날씨 덥겠다. 아침부터 기운이 심상치 않네 posted at 08:02:07 2020/05/23

팔당댐에 자전거 주차하고 팔당역으로 이동, 예빈산 산보하기 위해 친구들 기다리는 중.. posted at 10:28:37 

저멀리 팔당. 날이 흐릿,, 예빈산 산보 posted at 11:58:16 2020/05/23

pic.twitter.com/Dtv1czsgwO

posted at 12:07:54 


예빈산 직녀봉 posted at 13:11:20 

저멀리 두물머리 posted at 13:14:57 

산보후 봉주루에서 커피,, posted at 16:40:54  

북한강 철교를 지나, 다시 서울로.. posted at 17:43:19 

 


오늘 나의 지니와 함께 두물머리에서.. posted at 21:22:02 

Wednesday, May 20, 2020

폭군, 사이코패스, 미치광이도 아름다운 내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가? 詩人 연산 이야기


꽃잎 세어가며 술잔을 들어 인생을 읊조리던 낭만가객(?)의 노래를 들어보자;

"한잔 먹세 그려, 또 한잔 먹세 그려 
  꽃가지 꺾어 잔 수 세며 무진무진 먹세 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으로 덮어 졸라매고 가거나
  아름답게 꾸민 상여 뒤에 
  많은 사람들이 울며 뒤따르거나
  억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숲에 가기만 하면
  누런 해, 흰 달, 굵은 눈, 소슬바람 불 때 
  누가 한잔 먹자 할까? 
  하물며 무덤 위에서 원숭이가 휘파람 불 때면
  그때사 뉘우친들 무슨 소용 있으리"

송강 정철. 국어책에서 관동별곡, 사미인곡, 장진주사등으로 접해서 대체로 문인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 그는 조선 정치사에서 당쟁과 사화라는 과정을 통해 수 많은 사람을 죽이며 잔혹한 피바람을 불러왔던 무자비하고 냉혹한 정치인이었다.

"푸른 잎은 선연하여 맑은 이슬 맺히고
 붉은 석류알 번들번들 맑은 바람에 흔들리네.
 한가로이 하늘의 조화 구경하다가
 가을 기운 찾아와서 술을 깨워주는 구나"

아마도 많은 사람은, 위 詩人은 감성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라고 느낄 것이다. 위의 詩는 연산이 악마적 기행과 광기 속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이며 피를 뿌리던 시절에 쓴 시이다.

詩人 자체에 대한 선입견 없이 시를 읽어 보면 아름다워 보인다. 악마적 살인자도 누구에게는 귀한 자식, 착한 아빠이 듯..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면적 존재인지라,,, 악마적 연산/정철과 詩人 연산/정철은 모순없이 양립 가능하다.

그렇다... 인간은 그러하다...


Monday, May 18, 2020

2020/05/16~17 서울~춘천 왕복 라이딩


오후 늦게, 5시경.
자전거 타는 친구들과 
1박2일 춘천 라이딩을 위해 출발.

암사고개 가는 길, 하얀 찔레꽃 피었다네..

1차 집결지인 돌미나리집에 모여 
친구들을 기다리며 놀다,, 
근 9시가 다되어 청평으로 출발,

밤길을 달려,, 청평에 11시경 도착.

숙소를 잡아 고기를 굽고
혜은이의 노래를 들으며 
밤이 깊이 익어가는 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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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충혈된 눈과 멍한 정신줄을 챙겨
춘천까지 달리고 달려...

 
춘천 명동우미닭갈비에서 점심

닭갈비로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복귀 라이딩

밤 10시 되어 집에 도착
서울~춘천~서울. 1박2일. 길고 긴 라이딩이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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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혜은이의재발견 #크리스피_롤_볶음밥 #내가_미쳤어

Wednesday, May 13, 2020

2020/05/13 김포 전류리 포구


하루 쉬며, 전류리 포구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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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놀이..

아카시아꽃 향기가 너무 달달해, 열송이를 따 먹었더니, 입속이 아카시아꽃 꿀 향기로 가득하였다... 배도 부르고ㅎㅎ

느긋느긋 달려,
김포 전류리 포구에 도착,,

철조망만... 
바라다보다 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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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오후 5시..

동작대교 구름카페에서 
퇴근시간 되기를 기다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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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올망졸망한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네

Sunday, May 10, 2020

2020/05/10 안개속에서 북한산을 걷다


토요일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집에 유폐되어 있다가,, 드디어 날이 개어 산보를 나서다. 그래도 아침내내 보슬비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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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넘어 북한산 산보 시작점, 
우이동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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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후 신록이 우거진
5월의 계곡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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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봄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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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 지났는데도, 
안개가 자욱..

안개가 안개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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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바위산을 
기어 오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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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북한산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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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개속을 헤매며 안개만 보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