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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2, 2010

고향에 돌아와 회한을 적다

10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가 이제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끝이난다… 대체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었고 또 결과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워서 다행이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 있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함께 하였으니..

한시 읽기 프로젝트 ; 같이 일하는 분이 권해준 한시를 계기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그 분이 빌려준 책 중의 하나가 『당시 30수 – 서정시의 황금시대를 보다』 유병례 지음, 그 중의 시 한편…

고향에 돌아와 회한을 적다
回鄕偶詩 - 하지장(賀知章)

젊어서 고향떠나 늙어서야 돌아오니
고향의 소리는 그대로 인데 귀밑머리 허옇다
젊은 아해 날 보아도 누군지 몰라
웃으며 묻는다. 어디서 오신 손님이냐고

少小離鄕老大回
鄕音無改鬢募衰
兒童相見不相識
笑問客從何處來

| 2008-12-23 0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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