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WJ과 함께 검단산~남한산성 돌아보기로.. 0825 하남검산역에서 출발. 0935 검단산정상~1020 고추봉~1050 용마산~1200 엄미리계곡입구 부근 만두집에 들어가 만두전골로 1300까지 점심~약수산~남한산~남한산성 북문(전승문)~16:00 고골계곡으로 내려와 트레킹 종료. 약 23k. 7h30m. 하남으로 이동하여 맥주 한잔하고 귀가.
Search This Blog
Sunday, September 14, 2025
2025/09/14 WJ과 함께 검단산~남한산성 트레킹
Saturday, September 13, 2025
2025/09/13 Seoul Trail 러닝을 계획 했으나,,,
갈매역 부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오늘 갈매중앙공원에서 구리시 걷기•달리기대회 참석한 친구 행사 끝나면, 같이 Seoul Trail : 망우•용마산~아차산 코스 돌기로 하였다. posted at 11:34:54 ...하려고 하였으나, 계획과 현실은 다른 법! 1155 BK와 구리 갈매중앙공원에서 시내 도로를 따라 약 11k 달리다, 나는 힘 들어 구의동에서 따릉이를 빌려 타고 BK는 달려 잠실대교 넘어 잠실 새내에 1420경 도착. 또 다른 친구 WJ과 만나 낮술 길~게 하다, 1800경 끝내고 지하철 타고 귀가. posted at 18:36:16
Tuesday, September 09, 2025
Sunday, September 07, 2025
2025/09/06 태백 트레일 레이스
내일 태백 트레일 러닝 대회 참여하기 위해 사당에서 19:00 버스타고 출발 대기 중. 친구 두명과 같이 뛰기로... posted at 19:59:06 2025/09/05
내일 태백 트레일 30k 참가 예정 posted at 21:03:58 2025/09/05
1920경 사당을 출발한 버스는 밤길을 달리다 치악휴게소에 들러 20분간 쉬었다 다시 어둠 속을 헤치고 달려 1100경 태백 오투 리조트에 도착. posted at 23:00:35 2025/09/05
0500 숙소에서 대회장소로 이동, 0630 트레일 출발, 태백산 천제단 거쳐 1340경 CP3 어평재휴게소에서 레이스 중단 약 30km, 7h10m. 원래 참가신청한 30k 코스가 아니라, 50k 참가한 친구둘이 함께 뛰자하여 50k 코스 중 30k만 달림. posted at 14:25:30 2025/09/06
오늘 달린 코스. 어평재에서 종료. posted at 14:40:51 2025/09/06
같이 뛰던 한 친구가 다리에 쥐가 나서 더이상 진행이 어렵고, 나도 발가락에 물집 잡히고 새끼 발가락 쪽이 아파 같이 중도 포기하고 나머지 한 친구만 끝가지 달리기로 하고 2시경 길을 떠났다.posted at 14:42:10 2025/09/06
대회장에 와서 씻고 간단히 음식을 먹은 후 아직 51k 달리고 있는 친구를 기다린다. 언제 finish line에 들어 올지는 몰라... posted at 16:46:47
사당역에 21:20 도착, 사당역 근처에서 늦은 뒷풀이하고 집에 가기 위해 이제 지하철로.. 오늘 또 하루가 길다ㅎ posted at 22:46:06
[2025/09/06 태백 트레일 레이스]
금요일 1920경 사당을 출발한 버스는 밤길을 달리다 치악휴게소에 들러 20분간 쉬었다 다시 어둠 속을 헤치고 달려 1100경 태백 오투 리조트에 도착. 다음날 0500 숙소에서 대회장소로 이동, 0630 트레일 출발, 태백산 천제단 거쳐 1340경 CP3 어평재휴게소에서 레이스 중단 약 31km, 7h10m. 원래 참가신청한 30k 코스가 아니라, 51k 참가한 bk, wj이 함께 뛰자하여 51k 코스로 바꿔 뜀. 같이 뛰던 bk가 다리에 쥐가 나서 더이상 진행이 어렵고, 나도 발가락에 물집 잡히고 통증때문에 중도 포기하고 wj만 끝가지 달리기로 하고 2시경 CP3 어평재휴게소에서 길을 떠났다. wj 만항재~함백산 산길을 쏜살같이 달려 1700에 finish line에 골인!
Friday, September 05, 2025
책,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Material Civilization, Economy and Capitalism』 by 페르낭 브로델 Fernand Braudel
옛날 프랑스에선 국왕이나 왕족이 죽으면 그 시체를 머리, 심장, 나머지 몸통 등으로 떼어 내어 각기 다른 곳에 묻었다 하네... 파리 시내에 위치한 군사병원인 발 드 그라스는 죽은 왕이나 왕족의 심장을 보관한 곳. -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中 posted at 07:08:56 2025/07/08
모잠비크의 카프르족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 "원숭이가 말하지 않는 이유는 만일 그들이 말을 한다면 사람들이 잡아다가 일을 시킬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노예사냥, 노예무역. posted at 07:43:51 2025/07/08
"옥수수를 재배하는데는 1년에 50일의 노동밖에 필요하지 않으며...따라서 그들은 자유롭다. 어쩌면 너무 자유롭다...옥수수가 없었다면 마야나 아즈텍의 거대한 피라미드도, 쿠스코의 성벽도, 또는 마추픽추의 인상적이고 놀라운 건조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posted at 18:05:26 2025/07/08
서유럽에서 포크사용이 일반화 된것은 1750년 경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모두 손가락으로 집어 먹었다. "우리가 이 도구를 사용하기를 하느님이 원하셨다면, 우리에게 왜 손가락을 주셨겠는가?" 라고 독일의 한 목사는 한탄을 하였다. posted at 08:20:34 2025/07/10
몽테뉴는 음식을 너무 빨리 먹어서 '때로는 너무 급한 나머지 내 손가락을 깨뭅니다'라고 사과하는 것을 보면 그는 포크가 뭔지 모르고 살았다.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닭 스튜 요리를 손가락으로 먹는데 아주 능숙하였다고 전한다. posted at 08:22:18 2025/07/10
페르낭 브로델 Fernand Braudel,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권. 일상생활의 구조. 76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인간 사회 경제활동의 기반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방대한 기술... posted at 07:28:57 2025/07/15
'인간모터' : 양쯔강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대운하위의 가장 높은 수문인 천비첩(天飛妾)은 문을 여닫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들이 배들 들어올려 한쪽 운하에서 다른쪽 운하로 옮겼는데, 운하의 양쪽에서 400~500명, 혹은 배의 무게와 크기에 따라 그 이상의 사람들이 엄청난 양의 밧줄을 잡아당겨 운반. posted at 07:39:13 2025/07/15
화폐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멸시-초기의 경제학자들 역시 화폐에 대한 멸시를 떨쳐 내지 못했다. 박물관에 걸려 있는 화폐를 다루는 사람들의 그림을 보라. 화가들은 일반 사람들의 증오와 멸시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 일상생활의 구조, 페르낭 브로델 posted at 18:38:49 2025/07/16
환어음이 "이자를 감출 수 있게 해 준다" ; 옛날에는 교회에서 '이자'를 엄금하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자를 주고 받는 것이 필수 불가결 했으므로 교회의 규제를 교묘히 피해가는 장치가 발달했다. 환어음이 그러한 장치였다. 환어음은 신용거래(Credit)과 환거래(Currency Exchange)의 두 가지 역할을 하였는데, 돈을 갚을 때 환율을 실제보다 약간 높게 계산하여 실제적으로 이자를 지불하게 만들었다. posted at 18:40:28 2025/07/16
도시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 발췌... posted at 08:24:57 2025/07/28
브로델의 책에서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관련 내용중 겨울에 네바강에서 얼음 슬라이드 타는 이야기 관련해서는, "Land of the Firebird - The Beauty of Old Russia" by Suzanne Massie 의 책에서 스크랩 해 놓은게 있다. uquehan.blogspot.com/2016/12/scrap-… posted at 08:35:58 2025/07/18
Infrastructure라 할 수 있는 물질생활과 그 위층인 교환/시장경제는 접촉면이 연속적인게 아니라 불연속적이고 단절적이라는...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2. 교환의 세계, 서론 중.. posted at 08:54:41 2025/07/19
1596년 6월 22일 자바섬 반탐 항의 다양한 봇짐장수/행상인들의 모습... posted at 14:21:47 2025/07/24
Hommage. 臣誓 ; 하위의 봉신이 상위의 주군에게 하는 충성의 서약 의식. 오마쥬... posted at 14:24:07 2025/07/24
해적선도 일종의 주식회사였다; "해적선의 의장사업은 주식 응모 방식이 이미 확립된 관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것은 소액 자본 주식들로 나뉘어 있어서 해적들이 거두어온 이익이 왕국의 곳곳에 퍼집니다" - 영국 엘리자베스 시대 국왕에게 올린 청원서 중... posted at 07:32:59 2025/07/29
국가와 자본, 그리고 독점... posted at 08:19:43 2025/07/29
저출산 문제와 노동력의 재생산... posted at 09:53:37 2025/08/01
문뜩문뜩 생각해 본다. 여기 지금을 사는 나의 삶이 전쟁의 폭력으로 부터 멀어져 있도, 먹을것의 절대량이 부족해 인육을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큰 행운이고 축복인지를... 과거 역사를 읽을때 마다 이런 행운은 쉽지 않은 듯... 아무리 사회가 고도화 되어도 인간다움의 삶이 먹을게 없어 인간을 살육하고나 먹을게 없어 인간을 잡아먹는 나락에 빠지는 것은 순식간이고... 설마 문명 개화하고 진보한 인간사회가 그런 폭력적인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겠어라는 순진한 희망사항은 그런 사태가 발생되어야 현실로서 체험할꺼고..난 인류사회가 풍요와 행복의 천년/만년왕국이 쭉~ 이루어 나갈꺼라는 부질없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언젠가는 그런 파국/파동을 지나리라.. posted at 20:44:37 2025/08/01
백년전쟁의 결과 잉글랜드가 대륙으로부터 축출/배제되어 섬 나라화 되면서 내부의 식민지를 개척;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posted at 08:25:10 2025/08/21
백귀, 붐비 Vumbi posted at 07:55:47 2025/08/27
육상에서는 황제가 수탈 하고, 해상에서는 다국적 해적집단들이 약탈하고,, posted at 16:11:53 2025/09/04
유럽에 의한 힌두교의 발견은,, 18세기말 이후의 일이다...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중. posted at 17:10:02 2025/09/05
Monday, September 01, 2025
책, 『모비딕 Moby-Dick; or The Whale』 by 허먼 멜빌 Herman Melville
책,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by 기시미 이치로(岸絹一郞)
기시미 이치로(岸絹一郞)의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은 누구든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아들러 심리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Alfred Adler. 그는 '트라우마'는 없다라고 잘라 말하며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은 과거에 있었던 어떤 사건 때문에 현재의 괴로움에 시달리는것이 아니다. 원인론을 맹신하며 사는 경우, 우리는 타인이 건네는 알량한 위로에 기대어 한 발짝도 바뀔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대신 아들러는 인간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단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용기,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직시하는 용기가 필요할 뿐이라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 그리고 평범한 내가 싫어 자꾸 삐뚤어지려는 대신 평범해질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권한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은이는 아들러를 가르켜 용기의 심리학자라고 부른다.
1장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자기 인생의 주체로서 자기의 삶을 살아라는 조언이다. 어떤 사람이 아들러에게 물었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아들러는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일반적으로 주어진 인생의 의미라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의 의미는 당신 스스로가 자신에게 부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에게 부여한 의미와 목적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지만 그것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책임감의 회피를 위한 자기합리화, 구실들을 아들러는 '인생의 거짓말' 이라고 부른다.
2장 평범해질 용기에서 글쓴이는 육아와 교육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며 자기수용과 (통제할 수 없는 외부세계/현실의) 인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행복해질 용기에서는 수평적 인간관계에 대한 자세와 행복해지기 위한 세가지 조건-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라는 자기수용, 우리는 다름사람을 믿지 않고는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타자 신뢰,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때 행복해진다라는 타자 공헌-에 대해 이야기 한다.
4장에서는 아들러의 삶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하고, 5장에서는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글쓴이의 해제(解題)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 . . . . . . . .
글쓴이, 기시미 이치로가 책의 5장에서 설명하는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들러의 심리학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다. 하나는 우리는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세상에 살고 있다라는 인지론이다. 그리고 문제가 어디서 생겨났는가를 문제 삼는 원인론이 아닌 어디로 향해 가는가를 중시하는 목적론이다"
사람은 모두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사건을 겪더라도 저마다 자신의 관심에 따라 세계를 이해한다. 아들러는 우리가 어떤 경험을 겪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겪은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각자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세상에 살고 있다라는 인지론적 바탕위에 아들러는 인간 행동과 사건의 원인을 과거의 인과론적 원인이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적인 '목적인(目的因)'으로 바라본다. 그러한 행동 목적은 "선"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데, 이는 도덕적인 좋고 나쁨의 의미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위한다/추구한다라는 뜻일 뿐이다.
이러한 의지는 어찌보면 니체가 말한 Will to Power의 그러한 '의지'라 볼 수 있다. 그러하기에 아들러는 결정론에 반대하여 개인의 주체성, 자유의지를 강조한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그 어떤 행위나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주체가 감당해야 할 몫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책임을 묻는 엄격한 심리학이자 용기 있게 자신의 문제와 직면하기를 촉구하는 용기의 심리학이라 부르는 이유이다.
** 책을 통해 알게 된 추가적인 정보 : Adler의 "개인심리학 Individualpsychologie"은 "분할할 수 없는 것(in-dividu-um) 으로서의 인간"을 다룬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개인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뉘앙스, 선입견이 본래의 의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감이 있지 않나 한다. 그래서 아들러의 심리학이라 고쳐 부른다.
Saturday, August 30, 2025
2025/08/30 천마산 산보
산보하러 나가야 하는데, 천둥번개에 비가 많이 내리네,, posted at 06:48:36
요란한 천둥번개속에 길을 나선다 posted at 07:15:33
동기들 등산모임에서 명산 100산 마친 친구가 오늘 천마산에서 세레모니 하겠다고 해서 몰려 가는 중.. 이 친구 리딩으로 천마산 갔다가 거미줄과 밀림을 헤치며 내려오던 때가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이었네ㅎ x.com/nomadic_crow/s… posted at 08:40:23
천마산, 곰탕속에서 시야가 꽉 막혔다 posted at 11:18:18
천마산 정상에서 100산 완등 세레모니하고 내려와 점심 먹으러 오다. posted at 13:35:37
Thursday, August 28, 2025
책, 『Quantum Reality』 by Jim Baggott
'올바른' 이라기 보단, 적절한 질문. 그 질문에 대한 답은...42. posted at 07:26:40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