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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5, 2017

백수 생활중에 읽는 하루키의 소설 『1q84』

흠,, 1984(ichi-gew-hachi-yon) vs. 1q84(ichi-kew-hachi-yon),,, 처음, 언뜻 책의 제목을 봤을 때 1Q84를 IQ84로 읽었다. posted at 19:42:54 2017/02/13

하루키의 소설 [1q84]에 나오는 소설 속의 소설 제목, [공기 번데기]. (일본어 버전에서는 어떤 단어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공기 번데기'라는 표현은 혼란을 일으킨다. '번데기'가 지시하는건 고치, 둥지(cocoon)라는 의미 일텐데.. 집과 내용물을 합쳐 번데기라고 해 버리니. 하기사,, '공기 고치' 라고 하자니 뭔가 어감이 어색해서 고치 보다는 번데기를 택했을 수 도,,, posted at 18:15:18 2017/02/14


"나이나 형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들은 저마다 생활에 지치고 인생에 질린 것 처럼 보였다. 희망은 퇴색되고, 야심은 어딘가에 잃어버리고, 감성은 닳아 빠지고, 그 빈자리에 체념과 무감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마치 두 시간 전에 치과에서 이를 뽑은 사람처럼, 그들의 얼굴빛은 어둡고 발걸음은 무거웠다" posted at 20:36:15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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