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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12, 2017

백수 생활중에 읽는 조정래의 『태백산맥』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나오는 이야기 인데, 무겁고 무서운 이야기이다... "그려, 다 이 못난 애비 죄여. 이 애비 원망을 속 풀릴 때까정 혀. 근디, 불쌍헌 내 새끼야. 니 팔자는 애비를 원망한다고 풀리는 것이 아녀. 피 타고남스로 매듭매듭 맺힌 한恨인디, 고걸 워째야 쓸거나. 한은 맺히기만 혔지 풀리는 것이 아닝께 한인 법인디, 고건 풀라고 발싸심허먼 헐수록 헝클어진 실꾸리맨치로 얽히고설키다가 종당에는 지명꺼정 끊어묵는 법인디..." pic.twitter.com/PlwWEoPBbX posted at 18:12:43 2017/02/01 

특히,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억겁같은 죄... posted at 18:30:33 2017/02/01


"지리산 호랭이가 칵 씹었다가 도로 뱉을 요 문딩아,,," posted at 12:38:19 2017/02/02

"남녀관계라는 것이 한강에 배 지나가기라는 말도 못 들어서 이러는겨?" posted at 11:54:42 2017/02/03

아니, 무당이 무슨 드라큘라여? 아그덜 붕알도 따묵고, 피도 빨아묵고 그러게,,ㅎㅎ pic.twitter.com/tP6jHpwfYq posted at 13:39:38 2017/02/06


뛰어 놀아도 밥을 먹고 뛰어야지 희멀건 죽을 먹고 뛰어 놀면 엄마에게 혼쭐난다,,, pic.twitter.com/3z3tX0zN7Q posted at 19:22:57 2017/02/07


입심들도 좋아ㅎㅎ pic.twitter.com/N6LgrymZdo posted at 11:16:16 2017/02/08


요즘,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를 들고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남도 사투리의 구수한 맛에 이끌려,, 아주 재미지게 읽고 있다. posted at 21:11:06 2017/02/08 

"느자구웂는 붕알?"; "아, 느그들 맹키로 풋붕알임서 새끼나 까질르는 붕알이 느자구웂는 붕알이제 워째." posted at 11:18:52 2017/02/08

"고 문딩이들, 무시 안 묵을 생각을 안 허고 트름 나오는 것만 막자는 심뽀구먼,,," posted at 11:20:08 2019/02/09

"임자임자 나가 왔네 임자 보러 나가 왔네. 엄동설한 설한풍에 오도가도 못험스로 망망창공 떠도는디 임자가 불러 요리 왔네. 이승 이별하였으면 저승길로 가야는디, 내가 워째 망망창공 울고불고 떠도는지 그 연유사 임자 알제..." posted at 14:38:21 2017/02/09

"춘향이 찜 쪄 묵을 소리,,," 정님이와 순덕이의 대화 telegra.ph/%EC%B6%98%ED%9… posted at 13:25:32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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