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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9, 2010

[90년대의 추억] 중경삼림

[90년대의 추억] "California Dreaming"은 곧 "중경삼림"의 기억으로 이어진다

세기말을 향한 묵시적이고 존재론적 정서로 점철된 90년중후반 중국(홍콩) 영화들; 중경삼림, 동사서독, 해피투게더... 나 또한 영화와 함께 불확실성, 불안감과 혼란, 어떤 무기력증 속을 헤메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뒤늦게 끌려가다 시피하여 강원도 철원 동송에서 군 복무하는 중 휴가나와 갈 곳 몰라 방황하다 결국 동기의 자취방에 들려 빌려 보던 신작 [중경삼림]이란 비디오...

거기서 흘러나왔던 California Dreaming 이란 노래... 그 노래는 중경삼림 자체가 되었다.
 

나뭇잎들은 모두 갈색으로 물들고 하늘은 회색 빛으로 덫칠해진 어느 추운 겨울 날,
난 길을 나섰지... 만일 내가 L.A에 있었더라면 편안하고 따뜻했을 텐데..
이 추운 겨울날 나는 캘리포니아를 꿈 꾼다…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ay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I’d be safe and warm if I was in L.A
California dreaming on a such winter’s day….

  - 「California Dreaming」 by Mamas & Papas

 June 29 2010, 9:51 PM  by uquehan 

[시간에 대한 단상] 오랜 세월의 잔해만이 남는다..


Don't hang on...
Nothing lasts forever but the earth and sky.

It slips away,
All your money wouldn't another minute buy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June 29 2010, 5:18 PM  by uquehan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모래 놀이

Monday, June 28, 2010

동남아 여행지에서 본 한글 경고문...


얼마나 많은 한국 사람들이 말을 안들었으면 ...
Aug. 2005, Thailand

June 28 2010, 9:54 PM  by uquehan

Dedicated to 'poor' God...


Have no gorgeous temple, just bleached & rusty tin wall...
Dedication to humble god !!
Bangkok, Thailand / NIKON / E5200 / 2005:08:09 12:04:39

June 28 2010, 9:30 AM  by uquehan

[시간의 파괴력] 나무와 돌부처 그리고 시간에 대한 경외심!!


힘겹게 버텨봤지만 돌부처도 
옥죄어 오는 시간의 압박과 그 파괴력에는 
어쩔 도리가 없었나 보다...

Nikkon / E5200 2005/08/10 pm12:57 Thailand

June 28 2010, 9:27 PM  by uquehan


[박제된 과거] 이제는 사라지고 "전시"되어져 버린 과거...

어릴적 삼나무(대마)를 길러 푹~삶아 껍질벗겨 길쌈하고,
 겨울되면 좁은 안방에 베틀 설치하여 삼베 짜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힘에 겨운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
2005/08/02/15:54:50 Vietnam

June 28 2010, 9:19 PM

Saturday, June 26, 2010

Tweet Archives_전쟁에 징집된 사회과학...


미군에 의해 전쟁터에 징집/고용된 사회과학자들..쉽진않아! RT @vaughanbell: Nature News on troubles with the US military's Human Terrain System. http://www.nature.com/news/2010/100623/full/465993a.html  11:16 PM - 24 Jun 2010

끝나지 않은 아프칸 전쟁에 징발된 사회과학...미군의 [Human Terrain] 프로그램; 박애주의적인 학자적 양심과 인간 파괴적인 전쟁 사이의 갈등? 웃기는 소리.. 사회/인류학은 예전부터 식민지전쟁의 앞잡이였다 11:39 PM - 24 Jun 2010

[전쟁에 징집된 사회과학] Merryl Wyn Davies 은 『인류학』이란 책에서 인류학은 제국주의/식민주의의 저널리즘으로,《예수회 소식》에서 비롯된 식민지 개척을 위한 보고서 였다(이다)라고.'아메리카 인디언을 과연 인간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11:47 PM - 24 Jun 2010

[전쟁에 징발된 사회과학] '아메리카 인디언을 과연 인간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1550~70년대에 스페인 카톨릭교회 주도의 공개논쟁은 인류학의 대상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인간(미개인,원시부족,피지배민족,우리속의 타자들)에 대한 연구이다  11:53 PM - 24 Jun 2010

[전쟁에 징발된 사회과학] 전쟁지휘관들이 좀더 해당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폭력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목적에서 Human Terrain 프로그램으로 사회학자들을 고용했지만... 용병들의 업무실적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나 보다... 12:00 AM - 25 Jun 2010

Meta-Text/Meta-Data/Meta-Information


사진파일의 속성을 들쳐보면 나타나는 
카메라 플래시 사용여부, 
노출시간, 
거리측정방식,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정보들...

Meta-Text/Meta-Data/Meta-Information ;
그것은 "사진"이 아닌 "사건"을 정의한다.
삶 또는 사건의 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조건과 관계에 대한 정보.

June 26 2010, 1:51 AM  by uquehan


박종화의 파랑새 ; 못다이룬 청춘의 꿈에 대한 애닲은 탄식

온통 후덥지근하고 텁텁한 날씨에, 빗 방울은 하나둘 후두둑...박종화의 파랑새를 듣는다.

대학시절 동기의 자취방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통해 듣던 노래.
박종화 골든 베스트에서는 박명희씨가 노래를 불렀다



[파랑새]  박종화 작사/곡 
퍼덕퍼덕 거리는 새  푸른하늘 좁다고
높이높이 날더니 왜 날개를 접었을까?
퍼덕퍼덕 날고싶어도 날수가 없네
울고 싶어도 울~수가 없는 새야
못다한 사랑이 못다이룬 약속이
못다한 청춘이 애닲어
파랑새는 울어예리...
못다한 사랑이 못다이룬 약속이
못다한 청춘이 애닲어
파랑새는 울어예리...
박종화...
그  서슬퍼랬던 분노의 외침과 격정이 긴 시간의 흐름앞에서 이제는 "서정"으로 남아 있다. 그 퍼덕이는 서글픈 날개짓이 근 20여년을 넘도록 깊은 멍으로 남아 있는듯 하다.

Friday, June 25, 2010

서울의 저녁 하늘 풍경_2004/07/27


The sky & half-moon in the evening twilight... 
어스름녘의 하늘과 반달...

황혼의 하늘은 빛과 어둠을 어우른다. 

Seoul, Korea  LG CYON / LGE SKL330, 2004:07:27 19:46

June 25 2010, 8:16 AM  by uquehan 

神께 바치는 음식. Fast-food for God...


Coffee & Hamburger dedicated to God...
Nikkon/E5200  2005-08-09 am11:16 Bangkok, Thailand


June 25 2010, 12:52 AM  by uquehan

Thursday, June 24, 2010

인터넷의 원조(?) 미 국방연구소(DARPA)에서 페타플롭(Petaflop) 컴퓨터 개발 착수 발표...


1페타플롭 = 1초에 (10억 x 백만번)의 연산. 
미국방부는 진정 무서븐 놈들...

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
WWW.Internet, Research, Warfare... 

출처 : KruzweilAI.net   http://goo.gl/8AXn
June 24 2010, 9:42 PM  by uquehan

Wednesday, June 23, 2010

[삶의 의지] 건물 창틀 사이에 뿌리를 내린 생명... 시멘트와 벽돌에 기대어 삶을 지탱하다.

Saturday, June 19, 2010

아파트촌의 나무... 10층 높이를 넘어선다


놀이터 벤치에 가만 앉아 나무의 높이를 
아파트 층수에 맞춰 세어보니 10층 을 넘긴다.. 
20 여년 세월 동안 자란 결과..



June 19 2010, 3:01 AM  by uquehan

[시간에 대한 단상] 2004년 중국 택시안의 모습...


자체 제작 재떨이가 비치되어 있었고,
바닥은 닳고 닳아 발아래 구멍으로 도로가 함께 달렸다.

그래도 나름 인상깊은 경험이었는데,
요즘은 저런 거 모두 사라져 찾을래도 찾을 수 없을 듯....

LG CYON 카메라 모델: LGE SKL330  날짜: 2004:08:15 14:18:57

June 19 2010, 12:29 AM  by uquehan

Friday, June 18, 2010

이팔청춘의 사랑이 부럽다.. 춘향전-사랑가 중 정(情)자 노래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어허 둥~둥 니가 내 사랑이지야..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우리 둘이 사랑하다, 생사가 한이 되어 한번 낳자 죽어지면
너의 혼은 꽃이 되고 나의 넋은 나비 되어
이삼월 춘풍시절 니 꽃송이를 내가 안어 두 날개를 쩍 버얼리고
너울 너울 춤 추거든 니가 나인 줄을 알려무나...

아니 여보 도련님 오늘같이 즐거운날 불길하게 죽는다는 말씀은 왜 하시오?
그럼 정담을 허랴!...

정자(情字) 노래를 들어라.. 정자(情字) 노래를 들어라..
너와 나와 유정허니 어찌 아니 다정하리
담담장강수(淡淡長江水) 유유원객정(悠悠遠客情)
하교불상송(河橋不相頌)허니 강수에 원함정(江樹遠含情)
송군남포(送君南浦) 불승정(佛僧? or 不勝情)
한남태수(漢南太守) 희우정(??情)
삼태육경(三台六卿)의 백관조정(百官朝庭)
소지원정(消紙寃情) 주어인정
네 마음 일편단정(一片丹情) 내 마음 원형이정(元亨利貞)
양인심정(兩人心情)이 탁정(托情)타가
만일 파정(罷情)이 되거드면 복통절정 (腹痛絶情) 걱정이 되니
진정으로 완정(玩情)허자는 그 정(情)자 노래다.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 가사중 한자는 인터넷자료 찾아 봤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June 18 2010, 11:48 PM  by uquehan

Ubuntu(리눅스) 용 Audio 편집 프로그램 Audacity..


오늘 문득 mp3 파일을 편집 
- 대단한 것은 아니고 cut & paste - 
하려고 윈도우즈에서 사용하던 Cool-edit 과 같은 프로그램이 있나하고,,, 
구글링해보니 Audacity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시냅틱패키지 관리자에서 설치할 수 있다. 
공짜이고 메뉴도 한글화 되어 있다.

Excellent !!


June 18 2010, 11:12 PM  by uquehan

Monday, June 14, 2010

[문화적 충격] 뻔데기...


[문화적 충격 1] 어린시절 검은 깨알같이 조그마한 알에서 깨어나 꼼지락 거리던 누에에게 뽕잎 먹이며 안방에서 함께 잠자며 자랐는데, 그 번데기를 먹고 있는 서울 사람들을 봤을때 황당함이란...

[문화적 충격 2] 지방 도청소재지로 고등학교 유학을 왔는데 미션스쿨로 배치. 아침예배와 채플시간에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과 그 신의 위대함을 강변하신 목사님의 열변은 참 이해하기 힘들었다능~ 난 한국에 살고 있는데...

[문화적 충격 3] 고등학교 같은반 아이가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매점에서 빵을 사먹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능~ 당시에는 돈 없어서 군것질은 엄두도 못 냈고, 더더군다나 남의 돈 빌려서 군것질 한다라는 것은 내 사고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이었다


June 14 2010, 8:40 AM  by uquehan

Friday, June 11, 2010

Deep Impact or Shallow Impact ?

옛글을 읽다가 내용중의 www.existence.com 이 실제로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찾아보니 있다.. 외국인 개인 블로그!!

옛글...

Deep Impact or Shallow Impact ?
by nomadic_crow(유쾌한 까마귀 ) @han.rec.movie  1998년6월1일, 오후4시00분

프랑스의 어떤 유명한 정신병학자는 거울앞에서 자살을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죽음을 지켜보려고..

인간이 자신의 최후를 볼 수 있다는게 가능할까? Deep Impact는 그러한 기회와 가능성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히 가능한 소재였으나 안타깝게도 그 부분에서는 실패한 작품인것 같다. 우리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것은 여러가지로 가능하나 죽음의 과정을 확인하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은가 보다. 가령 우리의 존재를 의심할때면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본다거나, 좀더 Hi-Tech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우주공간에 띄워져 있는 인공위성을 통해, 언제든 우리가 우리의 존재에 대해 회의를 할때면 www.existence.com 의 사이트로 접속해서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푸르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지구를 동영상으로 비춰지는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최후를 맞이하는 인류 자신의 모습을 비추기에는 아직은 미국 헐리우드의 영화가 그다지 용감하지는 않은것 같다. 하나의 뿌리도 없는 떠돌이 혜성에 의해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한것인가? Deep Impact 라는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 그다지 느낌도 없고 많은 이야기를 할 거리도 없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차리지 스토리의 전개가 인류의 죽음의 과정을 좀더 진지하게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다.

어떠한 영웅적인 행위도 없고 단지 이미지로 표현되는 자신들의 모습을, 죽음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여줬더라면 좀더 다른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2028년 10월 26일 목요일,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평소때 처럼 Triana 인공위성으로 부터 비춰지는 지구의 모습을 보기 위해 www.existence.com의 웹사이트에 접속을 하거나 TV화면에 달라붙어 않아서 소행성 1997XF11가 지구를 강타하기를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정확히 예견된 시간에, 동부시각으로 정각 오후 1:30 실제 시각에 불쌍한 희생양들은 자신의 터미널이 사려져 버림을 목격할 것이다."

June 11 2010, 11:26 PM  by uquehan

냉장고속의 눈 사람


점점 무더워 지는 날씨... 
냉장고속의 눈 사람이 그립구나
June 11 2010, 1:50 AM  by uquehan


Monday, June 07, 2010

하찮은 바람의 탄식,,,


"그것은 겨울날 들소가 내뿜는 한숨에 지나지 않아요
그것은 풀밭을 지나는 작은 그늘처럼
해가지면 따라 사라지는 하찮은 바람의 탄식에 불과 한 것을..."
-사마달 님의 <마도신화>, 객잔에서 울려오는 어느 여인의 노래

여기서 이야기 하는 "그것" 이란 과연 무얼일까?  

* * * * *

Sunday, June 06, 2010

가치의 상대성에 대한 고찰_단두대의 인간성,,


깨끗한 죽음, 품격있는 죽음에 대한 고려...

전화, 그리고 SNS,,,


2009/02/28 양평의 5일장

3일, 8일 선다는 양평의 5일장... 세월리 가는 길에 들렀다.

뭐.. 특이 물건을 사기위해서라기 보다는 장터 둘러보고 점심도 먹을 겸 들렀다. 토요일에 장이 겹쳐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나름 시골이라면 시골이고, 도회라면 도회라는 양평 읍내.

장날을 맞이하여 헬쓰 센터 문을 연다고 길거리 홍보 행사하면서 나눠준 풍선을 받아들고 선 로렌(Lauren)..
시장 통 좌판에 벌인 국수집에서 멸치 국수 2,000원짜리 하나를 셋이서 쪼그리고 앉아서 나눠 먹곤 자리를 옮겨 여기 좌판에 자리를 잡았다.
빈대떡 한 접시에 막걸리 반 주전자. 분위기가 분위기 인지라... 뭐든 맛있다.

로렌은 옛날 센베와 생과자를 파는 좌판에서 얻어온 과자하나를 손에 쥐고는 행복해 한다.
그래... 로렌은 과자 하나, 엄마, 아빠는 빈대떡에 막걸리... 얼~쑤... 모두가 만족하고 즐거운 시간.

Saturday, June 05, 2010

술권하는 한국 사회,,,

한국인의 음주량 통계보면 모두들 사는게 퍽퍽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