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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1, 2010

Deep Impact or Shallow Impact ?

옛글을 읽다가 내용중의 www.existence.com 이 실제로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찾아보니 있다.. 외국인 개인 블로그!!

옛글...

Deep Impact or Shallow Impact ?
by nomadic_crow(유쾌한 까마귀 ) @han.rec.movie  1998년6월1일, 오후4시00분

프랑스의 어떤 유명한 정신병학자는 거울앞에서 자살을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죽음을 지켜보려고..

인간이 자신의 최후를 볼 수 있다는게 가능할까? Deep Impact는 그러한 기회와 가능성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히 가능한 소재였으나 안타깝게도 그 부분에서는 실패한 작품인것 같다. 우리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것은 여러가지로 가능하나 죽음의 과정을 확인하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은가 보다. 가령 우리의 존재를 의심할때면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본다거나, 좀더 Hi-Tech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우주공간에 띄워져 있는 인공위성을 통해, 언제든 우리가 우리의 존재에 대해 회의를 할때면 www.existence.com 의 사이트로 접속해서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푸르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지구를 동영상으로 비춰지는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최후를 맞이하는 인류 자신의 모습을 비추기에는 아직은 미국 헐리우드의 영화가 그다지 용감하지는 않은것 같다. 하나의 뿌리도 없는 떠돌이 혜성에 의해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한것인가? Deep Impact 라는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 그다지 느낌도 없고 많은 이야기를 할 거리도 없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차리지 스토리의 전개가 인류의 죽음의 과정을 좀더 진지하게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다.

어떠한 영웅적인 행위도 없고 단지 이미지로 표현되는 자신들의 모습을, 죽음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여줬더라면 좀더 다른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2028년 10월 26일 목요일,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평소때 처럼 Triana 인공위성으로 부터 비춰지는 지구의 모습을 보기 위해 www.existence.com의 웹사이트에 접속을 하거나 TV화면에 달라붙어 않아서 소행성 1997XF11가 지구를 강타하기를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정확히 예견된 시간에, 동부시각으로 정각 오후 1:30 실제 시각에 불쌍한 희생양들은 자신의 터미널이 사려져 버림을 목격할 것이다."

June 11 2010, 11:26 PM  by uqu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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