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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04, 2012

2012/11/03 계룡산 동학사~갑사 탐방(I)


전날 먹은 술의 여파로 늦게 일어나 애초에 생각했던 봉화군 청량산으로의 산행계획은 접고,,, 계룡산 동학사/갑사로 방향을 선회하여 남부터미널로 이동.

10시 정도 도착해서 버스표를 예매하니 11시에 동학사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표를 사고나서 약 한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려서 공주로 출발.

가을이고 주말인지라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서 보통때 보다 오래 걸려 고속버스가 내려준 동학사입구 버스정류장. 거기에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한게 오후 2시가 못된 시간. 동학사 들어가는 도로는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 거의 주차장이었다.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걸어올라가 동학사입구 매표소에 도착하니 내려오고 올라가는 등산객들이 동학사 가는 길을 그득 메우고 있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하여 다국적 외국인들도 눈에 띄고... 배가 고파 김밥한줄 사서 들고 걸어가며 점심 해결.

동학사(東鶴寺) 일주문에 도착.

동학사 올라가는 길.
가을 햇살과 단풍이 아름답다.




동학사 올라가는 길의 풍경들



동학사 입구의 암자(라고하기엔 좀 그렇지만)...
따사로운 가을 햇살 받으며 곶감이 잘 익어가고 있다.



2시 30분경 동학사에 도착. 사찰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동학사 경내의 풍경들



 


동학사에 대한 안내문의 설명 ::
동학사(東鶴寺) : 713년 당나라 스님 상원上願 조사가 지은 상원암에 연원을 두고 있다. 상원암은 은혜를 갚으려는 호랑이 덕분에 여인을 만난 상원조사가 여인과 의남매를 맺고 함께 도를 닦았던 곳이다. 신라 성덕왕 23년(서기 724년) 회의懷義화상이 두분을 기리기 위해 쌓은 탑이 현재 상원암(청량사지)에 남아 있는 남매탑이다;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284호),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보물 제1285호)

고려 태조 3년(서기 920년)에 도선道詵국사가 지금의 동학사 자리에 사찰을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이 되었다. 고려 태조 19년(서기 936년), 신라가 망하자 류차달이 이곳에 신라의 시조와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詞를 건축하였고, 이후 사찰이 번성하자 절 이름도 동학사(寺)로 바뀌었다. 동학이라는 이름은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에서 유래한다고 전한다.

영조 4년(서기 1728년) 신천영의 난으로 사찰과 사당이 모두 소실된 것을, 순조 14년(1814년) 월인선사가 신축하였으며, 고종 원년(1864) 만화 보선선사가 중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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