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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5, 2016

2016/11/02~11/13 스위스 알프스 산보(Swiss Alps Trekking)_Day 5_Interlaken_Jungfraujoch & to Montreux


5시40분. 씻고 짐정리 후 일층 로비로 내려와서 밖을 보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고민되네..posted at 13:42:46

숙소의 일층 남자 고용화장실안에,, 누군가 코를 골며 자고 있다.posted at 13:44:09

같은방에 독일어 쓰는 청춘 남녀 한쌍이 같이 잤는데... 이것들이,, 그럴거면 호텔로 가던지. 어디 도미토리에서,,, 내가 낯부끄럽게시리,,, 암튼 그런일이 있었음ㅎㅎposted at 13:48:40

비가 계속 내리면 오늘은 그냥 열차타고 Jungfraujoch에 갔다와서, Montreux로 이동할까 생각 중. 오늘은 계속 열차 여행이겠군..posted at 14:09:33

체크아웃후 유스호스텔 숙소의 짐을 보관하는 라커는 2CHF. 보통 역에서는 7~9CHF 정도임에 비해 가격이 싸다posted at 14:52:43

열차문 열다가 자동으로 내려오는 발받침대에 발가락이 슬쩍 끼었다. 좀더 깊었으면 큰일 날 뻔...posted at 14:59:22

비가 와서 전망대에 가더라도 뭐, 별로 볼게 없겠지만,, 어차피 갈 곳도 없으니, 열차타고 한바퀴 돌고 와서 몽트뢰Montreux쪽으로 이동해야 겠다 pic.twitter.com/CIBRc38vSqposted at 15:07:56


열차의 좌석 구조. 왼쪽은 평탄한데, 오른쪽 좌석은 안쪽으로 푹 꺼져 들어갔다. pic.twitter.com/K6tXrCkOz7posted at 15:36:11


위로 올라갈 수록 눈보라가,,,posted at 15:49:14

Jungfraujoch 가는데 스위스패스만 가지고 탔더니, 별도의 표를 사야한다고 해서, Wengen 역에서 내려 128CHF 주고 티켓 구매. 엄청 비싸네.posted at 15:55:28

한치앞도 보이질 않는데,, 전망대 올라봤자 내리는 눈만 보겠네.posted at 16:11:13

열차 앞뒤에 눈 치우는 장비를 달고 달린다. pic.twitter.com/xuntqLcAq7posted at 16:12:39


온통 눈,, 겨울엔 스키천국. pic.twitter.com/h0jZ5xa0T0posted at 16:23:26


Kleine Scheidegg 역의 화장실 건물벽에 걸려있는 사진ㅎㅎ pic.twitter.com/E14tgNjwU8posted at 16:26:35


한국인 단체관광객들 우르르 열차에 올라탄다.posted at 16:29:15

열차가 아이거반트Eigerwand 역에 잠시 머무는데,, 눈 때문에 전망대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음. pic.twitter.com/VzmJtuHkozposted at 16:53:25


융프라우Jungfrau 철도에 대한 소개 자료. 사람의 힘이란,, pic.twitter.com/KpyuEPKB1Kposted at 16:58:13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역에 도착했는데, 고산병 증세인지 어질어질하네posted at 17:24:03

정상 전망대. 눈보라 때문에 하나도 보이지 않음 pic.twitter.com/XZxWNMRNErposted at 17:48:22


얼음동굴/얼음궁전 가는 길. 중국인단체 관광객이 통로를 가득 차웠다 pic.twitter.com/OfhUJdMawcposted at 17:50:07


얼음궁전내의 조각들... pic.twitter.com/tI1NibTVyIposted at 17:54:42


이런 날씨에도 한국/중국 단체관광객들 계속해서 밀려 오는 구나..posted at 18:08:19

@skylake625 그러게요 날씨가 뒷받혀 줘야 하는데. 오늘은 눈보라 때문에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겨우 전망대만 보이는 상황입니다. pic.twitter.com/jz11MRE8nJposted at 18:14:41


좋아서 감탄하며 사진찍기에 바쁘신 분들,, pic.twitter.com/MYYAAL2EHDposted at 18:17:07


이쪽 길은 폐쇄되어, 할수 없이 열차타고 다시 내려가기로... pic.twitter.com/qM6g0OOJjCposted at 18:24:46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밀려오고 있음. 난 얼른 내려가야지.. 숨가쁨과 어지럼증이 아직도 가시지 않네.posted at 18:28:22

내려가는 열차가 텅 비었음. 나혼자 타고 내려감.posted at 18:34:21

검표하는 승무원이 쵸코릿을 하나 주고 가네, Danke Schon 인사하며,, 오히려 내가 고맙지요.. pic.twitter.com/xq1pjxRZjfposted at 18:44:33


Eigergletscher에 내려 Kleine Scheidegg 까지 걸어 볼까 물어 보니, 눈이 10센티 이상 쌓였고 계속 눈이 내려 위험하다고.. 포기. 그래 알프스 눈 속에 묻힐 수는 없지,, pic.twitter.com/GYrypN4soXposted at 19:07:40


온통 스키장으로 변신,,, pic.twitter.com/JF19N59t5wposted at 19:19:02


Kleine Scheidegg 역에 도착. 융푸라흐요흐로 향하는 단체 관광객들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음 pic.twitter.com/YJ2rKOK2xkposted at 19:28:34


오늘은 하루 종일 열차만 타고 돌아다닐,,, pic.twitter.com/1cwfn048Dgposted at 19:45:15


Lauterbrunnen 역에 내렸는데, 여긴 구름이 잔뜩 뒤덮고 있다. 여기서 출발하여 Interlaken Ost 역에는 12:54분 도착 예정. 시간이 촉박하네. Zweisimmen 가는게 13:08 인데, 짐을 찾아 오기에 빡빡할 듯.posted at 20:31:06

융프라우 전망이라면, 어제 쉴트호른 오르면서 충분히 봤으니 굳이 이런 날에 128프랑씩 내고 오를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후회가 드네. 스위스패스로 거기까지 그냥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착각한것도 있었고... 들어갈때 맘과 나올때 맘이 다르다더니ㅎposted at 20:44:24

인터라큰Interlaken에 도착. 뛰어가서 숙소에 보관해둔 짐 찾고, Zweisimmen 가는 열차에 올라 탐. 짐보관 할때 투입한 2CHF을 다시 돌려 주네posted at 21:04:36

Zweisimmen 을 거쳐 Montreux 로 갈 예정. pic.twitter.com/GWIIpEeNpyposted at 21:11:35


검표하는 승무원이 티켓을 보여 달라고 해서 줬더니, 아이디 보자고. 티켓 확인하더니, 스위스패스 살때 줬던 커버 어쨌느냐고 한다. 아저씨 하는 말이 커버도 있어야 한다고. 나는 귀찮아서 그냥 버렸는데.. 어쨌든 서로 '안녕하세요' 하고 넘어감.posted at 21:16:26

배고파서 아침에 coop에서 산 연어 샌드위치와 데낄리맛 나는 맥주로 기차안에서 점심.posted at 21:22:30

기차가 아주 커다란 호수 옆을 지나고 있어. 지도 보니까 Thunersee 라고 되어 있네posted at 21:25:56

차창밖 호수 풍경 pic.twitter.com/Q6zbKMYP9Nposted at 21:30:00


맥주가 달달하다. Desperados Tequila,, pic.twitter.com/1veyZLra8Qposted at 21:35:24


열차안이 한가하다. 이때쯤은 비수기인가?? 하기사 시기적으로 약간 애매하지.posted at 21:40:34

궁금해서 일어나 둘러봐도, 객차 한량당 승객은 두세명.posted at 21:45:32

지나다니다 느낀거지만,, 여기 사람들은 장작을 알뜰히도 준비. 규격에 맞게 잘 쪼개서 쌓아논 모습이 흔하다. 차창밖으로도 자주 보인다.posted at 21:50:32

스위스에도 대규모 농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보이는 건 초지에 몇 마리씩 방목하며 소를 키우는 모습. 한국의 경우 축사에 가둬두고 수십, 수백마리씩 집단사육하는데... 뭐 여러가지 조건이나 환경의 차이,,,posted at 21:59:46

같은 마을임에도,, 위에는 눈이 내려 지붕에 눈이 쌓여 있지만, 아래는 아직 눈이 없다. 조만간 눈구름 내려오면 모두 덮히겠지.. pic.twitter.com/nonM8bwgcdposted at 22:07:48


Boltigen역 다다르는 길옆의 교회당. 실구름이 십자가를 휘감으려 한다. pic.twitter.com/NWFGueSqTEposted at 22:10:57 


Zweisimmen 에서 기차 갈아타고 Montreux 로... pic.twitter.com/fBg0kFvEaIposted at 22:24:43


이 열차도 한가하네, 내가 탄 객차에 인도인으로 보이는 가족팀 이외엔 손님이 없어.posted at 22:27:46

아이와 함께온 인도인 가족팀. 탄호성에 난리가 아니다ㅎposted at 22:34:32

눈 구경을 자주 못하는 지역에서 온 듯...posted at 22:39:32

한시도 쉬지 않고 자리 옮겨 가며 사진찍고, 감탄사 내 뱉으며,, 유쾌한 사람들... pic.twitter.com/BzTqYiucN4posted at 22:43:54


차창밖 풍경,,, pic.twitter.com/mmY5b6xJFvposted at 22:48:51


차창밖 풍경 pic.twitter.com/Omxu93dwbFposted at 22:51:34


흔한 알프스 주변의 마을 풍경,,, pic.twitter.com/AA4QmOlCjFposted at 23:00:09



이쪽 근방은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인가 보다. Montreux 도 지명 이 프랑스틱(?ㅎ) 하고,,, pic.twitter.com/3PR6NRFh6aposted at 23:25:41


16:14 몽퇴르에 도착.posted at 00:15:11

Zweisimmen에서 Montreux 까지 오는 길의 몇 몇 풍경 pic.twitter.com/YNNCL4Q9Ilposted at 00:33:35


구글맵이 역앞 버스 정류장에서 201번 버스 타고 세 정거장 가서 내리라고 하는데, 방향 때문에 한참 망설이다 버스에 올라탐.posted at 00:34:46

호텔 도착 체크인. 아담하고 이쁜 호텔. 방은 일인용이라 좁지만,, 깨끗하고 좋다.posted at 00:44:49

호텔 내부와 창밖 풍경 - Hotel Helvetie pic.twitter.com/T99yqDss3oposted at 00:47:56


호텔 리프트가 참 고전적이고 재밌네..posted at 00:52:27

여기 숙소에도 치약/칫솔은 없네. 가져온 일회용 칫솔 계속 사용하는 수 밖에,, 그나마 두개 가져와 다행...posted at 00:57:58

Intrelaken에서 Zweisimmen을 거쳐 Montreux까지 스위스 골든 패스라는 구간을 달려 왔으나,, 사실 개인적으론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ㅎㅎposted at 01:10:46

몽트뢰와서도 중식으로,, 사천식 닭고기와 하이네켄,,,posted at 01:57:22

Google Trips 에서 추천해 준 호텔 근처 식당 중 하나,, pic.twitter.com/4uZwPGm7g8posted at 01:59:27


매일 저녁 치맥이네. 치킨요리와 맥주ㅎㅎposted at 02:06:53

숙소근처의 가게에 들러 맥주를 찾았더니 알코올은 안 판다고ㅠㅠ. 역 근처로 가라고 해서 버스타고 역 근처의 coop 편의점에서 달달한 Despeados 맥주 사서 다시 숙소로 걸어감posted at 02:38:35

숙소로 돌아오는 길을 걷는데, 어떤 관광객이 Eden Palace 호텔이 어디냐고 묻길래, 잠깐 기다리라 하곤, 구글 맵으로 위치 찾아 길을 알려 줌. 역시 구글ㅎㅎposted at 02:50:30

구글과 구글맵 서비스가 되는 곳에서는 정말 유용한,,, 구글맵에 의지해 기차타고 버스타고 장소찾고, 걸어서 가는 길도 안내해주고, 주변의 먹을거리 볼거리도 안내해 주고... 훌륭한 관광 가이드.posted at 02:55:20

아까 Montreux Gare 역 근처에서 바라다본 거리 풍경.. pic.twitter.com/QYWG5nLaYEposted at 02:58:23


스위스 물가가 비싸 어지간한 식사와 술 한잔하면 기본이 삼,사만원. 거창하게 비싼 요리 먹은것도 아닌데,,,posted at 03:04:36

내일은 상황봐서 근처의 Rochers de Naye 로쉐 드 나예 잠깐 걷고 오후엔 체르맛Zermatt 으로 갈 예정,,,posted at 03:09:52

여기서 부터 Rochers de Naye 산 까지 걸으면, 왕복 약 11시간 소요된다고 하는데,, 그건 엄두가 나지 않고,,, pic.twitter.com/q7REgIxuiAposted at 03:13:14


대신 스위스관광청에서 권하는 코스(www.myswitzerland.com/ko/rochers-de-…), 자망Jaman 역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무난할 듯,, 시간적 여유도 있고... pic.twitter.com/8m8zl6u4Igposted at 03:16:21


문제는 날씨인데,,, 내일 일어나서 상황보고 결정해야 할 듯.posted at 03:17:57

아직 7:20. 사온 맥주 좀 마시다 아홉시 전에 자야겠다.posted at 0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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