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年10月10日(木)
RT @hanitweet: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보정부가 들어서면 통일을 추진하지 않고, 중국의 변방으로 몰락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교재를 만들어 안보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mp/1e9GWFy 송호진 기자 posted at 19:17:01
얘네들에게 통일이란,,, 북한을 붕괴/침략하여 병탄하는 것. 북한을 먹어야할 떡, 지배해야할 미수복 지역이라는 관점에서... posted at 19:19:19
어찌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접근/관점. "통일"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는. posted at 19:22:19
그러다 보니, 적대적 관계 완화니 평화적 공존이니 하는 말은 귀에도 들어오지 않고, 오직 힘에 의한 병탄/합병의 대상으로만 간주. posted at 19:24:58
"통일론"의 입장에서 보면, 강경우파는 상당히 이데올로기적인데 반해 좌파는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하는 모양새. posted at 19:30:07
2013年10月12日(土)
2013年10月12日(土)
남한에 의한 한반도 (무력)통일이후에도 한반도에서 "종북세력"이 없어지진 않는다. 북한 정권의 몰락과 남한으로의 흡수합병으로 즉각적인 군사적인 위협은 없어졌다고 하나, 북한 지역과의 정치/사회/경제적 갈등관계는 여전히 남을 것. posted at 10:37:52
북쪽지역은 탄압과 착취의 대상이 될 것이고, 영호남의 지역차별과 마찬가지로 남북차별 또한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종종 남한정권에 대한 북한 인민들의 저항이나 봉기가 발생할 것이고... posted at 10:39:37
그러면 남한의 집권세력은 그러한 북쪽의 인민들을 "종북세력"이라고 규정하며 무력으로 진압해야 할 것이고, 탄압당하고 착취당한다고 느끼는 북한 인민들은 남조선을 외부 침략세력으로 인식하여 또다시 분리독립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고... posted at 10:42:00
남한이 북한을 무력 혹은 흡수통일 한다라고 했을때,,, 과연 북한 인민들은 남조선을 해방세력으로 인식해줄까? 아니면 침략세력으로 인식할까? 아마도 대부분은 그들의 운명을 외부세력이 아닌 자신들의 자주적인 방식으로 이끌어가길 원할 것이다. posted at 10:46:16
그건 마치 북한이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한다라고 했을때 보이는 대부분의 남조선 인민들 생각과 다를바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해방군이아닌 침략군이다. 역으로 남한이 북한을 통일한다라고 하면 북쪽 인민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저항하겠지. posted at 1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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