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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08, 2013

『자본 Das Kapital』을 읽다 드는 잡설들...


2013年12月05日(木)

데이빗 하비의 <맑스 『자본』 강의> 라는 책을 읽다 드는 생각; 로마제국이 변방의 이단종교였던 예수교를 국교로 삼았듯이, 신자유주의자들은 Marx의 『Das Kapital』을 자신들의 새로운 경전으로 삼지 않았나,,, 하는. posted at 18:39:29

2013年12月07日(土)


"잠재적"이란 표현에 대한 엥겔스Engels의 각주; latent, potential, virtual... pic.twitter.com/JsZL9AdEux posted at 11:25:43


자본의 DNA 공식 : M-C(LP, MP)•••P•••C'-M' 은,,, 그 자체로 자본의 제 국면과 운동을 환원시키지는 않는다. 마치 인간의 DNA 구조로 인간의 모든 것을 환원시킬 수 없듯이... posted at 12:36:03

한 국면/기능으로 부터 다른 국면/기능으로의 이행, 순환, 국면의 공존, 계기(Momentum), 계기(Succession), 단절... 정지상태의 사물이 아닌 운동으로서의 자본. 일정한 사회적 조건, 계급관계를 포함한 운동으로서의 자본. posted at 12:49:33

"단순히 상품의 형태전환으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유통비용은 상품에 어떠한 가치도 첨가할 수 없다...이는 무익한, 비부가가치적 비용, 잉여가치의 공제"라는 말은,,, (어떤 면에선) 참으로 곤란한 주장이다. pic.twitter.com/Ut5hdrZzV7 posted at 13:20:20


즉, 직접생산노동이외의 노동(가령 서비스업의 노동)은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무익한, 어쩔수 없이 비용만 부가시키는 노동이다라고 단죄할 수 있는 주장. 가치의 제조/생산노동 근원론, 생산노동가치 근본주의처럼 들릴 수도...posted at 13:25:57

여기에 대한 타협안(?); C'-M'으로의 전환, 즉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C'••(P)••M'라는 추가적인 생산과정(운송/유통, 서비스등)이 필요하다는... pic.twitter.com/iVdUpQQsPH posted at 13:32:29


서비스업의 (사회적)생산과정으로의 통합이라고 해야 하나? posted at 13:33:43

생산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물이나 상품의 소재적 특성, 고정성/이동성, 고정시간의 장단이 아닌 노동수단과 노동대상의 구분에 의한 고정자본 vs. 유동자본의 분류라는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노동력"을 수단으로 볼거냐 대상으로 볼거냐가 문제. posted at 14:19:06

"노동력"이 고려되자마자, 노동수단과 노동대상이라는 고정자본 vs. 유동자본의 구분/분류 기준에 혼동이 오기 시작한다. posted at 14:21:22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결론;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이라는 형태 규정은 생산과정에서 기능하는 자본가치, 즉 생산자본의 회전상의 차이에서만 유래한다"라는 말. 결국 생산자본(구성요소)의 회전시간에 따른 구분이란 말인데... 이것도 사실 모호하다. posted at 14:30:01

노동력이라는 것도 생산과정에 고정되어(항시 존재)있지만, 임금이라는 형태로 반복구매/투입되는 관점에서 유동자본이라면,,, 고정자산(자본)의 비용화/유동화(렌트, 리스, 또는 다양한 유동화상품 등)측면에서 보면 대부분 유동자산으로 분류가능? posted at 14:41:50

리카르도의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의 구별은,,, 투하가치의 재현(방식)의 문제가 아닌,,, "동일한 크기의 자본이라도 자본구성비의 차이가 가치법칙에 미치는 영향(특히 임금에 따른 생산물의 가격/가치 차이)을 보기 위한 것". posted at 15:14:53

결국,,, 고정자본, 유동자본의 구별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고정자본/유동자본"의 구분이 "불변자본/가변자본"의 구분을 가리고 전자로 대체/귀착시키는 것에 대한 맑스의 비판. posted at 15:19:58

2013年12月08日(日)

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한다는 일반명제는 상당히 비대칭적인데,,, 가령 개인(임노동자)의 "이윤극대화", 즉 임금인상노력에 대해서는 조직에 대한 충성, 공공의 선, 공동번영 등의 윤리라는 것이 통제장치에 합류하게된다. posted at 12:25:19

기업(=자본)에 대한 도덕과 개인(=임노동자)에 대한 도덕/윤리사이에는 이러한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마치 공자가 공경대부는 "예"로써 대하고, 사농공상은 "법(형)"으로 다스린다라는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posted at 12:28:24

'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한다'라는 훌륭한 도덕률은, 노동자들의 이윤(임금)극대화라는 이기적인 탐욕과 공공선에 대한 파업을 극복하여, 결국은 기업가적 정신으로 노동자들과 사회를 먹여살린다라는 훌륭한 결론으로 맺어진다. posted at 1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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