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학문의 길은 박학(博學)/심문(審問)/신사(愼思)/명변(明辯)/독행(篤行)하라 하는데, 도대체가 내겐 하나도 해당되는게 없다. 대충 학교다녀 가방끈짧고 배움을 귀찮아 할뿐 아니라 아는것도 제대로 실천 못하니 천상 小人 맞다 #Confucius 11:30 PM - 7 Jun 2010
하늘의 뜻을 실천-그런건 거의 신적인 존재이다-하지 못한다면 차선은 치곡이라. 致曲; 한 놈-인/의/예/지/신/효/제/충,그게 뭐든-을 파서 궁극에 다다르는 것이다. 공자의 일위관지 정신이다. 젠장..그것도 어렵다(중용 23장) #confucius 11:01 PM - 3 Jun 2010
공자曰; 활을 쏘아 과녁의 정곡을 맞추지 못했다고 남 탓하지 말고 돌이켜 자신으로부터 원인을 찾아라(중용 14장) #Confucius 기독교심리학의 변증법(원한-양심의 가책-금욕적 이상)에서도 남탓하지 말고 자기탓하고수양하라한다(#Nietzsche) 10:13 PM - 20 May 2010
일위관지(一爲貫之); 곤란한것은 1)진리도 당파성, 즉 한쪽 편을 든다라는 것과 2)Spirits(酒精)만으로는 술이 될 수 없다는 것. 중심도 중요하지만 천변만화의 세상에 대처할 수 있는 기예와 Applications도 중요하다 #Confucius 9:51 AM - 18 May 2010
공자 가라사대 ; 도가 행해지지 않는 이유는, 조금 아는 사람은 잘못 알고 있고, 어리석은 사람은 몰라서... 그럼 나(공자)는? 나도 중용의 도를 실천함에 한달을 기약할 수 없다(중용 4장, 7장) #Confucius 3:06 PM - 14 May 2010
내 싫은 것 남에게도 강요하지 마라; 施諸己而不願(시저기이불원), 亦勿施於人(역물시어인) (중용 13장) #Confucius.. 서(恕)의 정신입니다. 그런데 벙커속의 서(鼠)생원은 "반성"과 "성찰"을 강요하고 있구나 9:38 PM - 12 May 2010
노나라의 제후 애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 왈;주周나라 문무왕의 정치가 이상의 정치이다(중용 20장).너무 과거에 기대어 향수로만 살수는 없는 법! #Confucius 망각의 강너머의 과거와 미래의 심연을 조심하라 11:42 PM - 11 May 2010
주역(周易); 사회.정치적 권력장내에서의 군주와 신하, 사대부(지식인)들의 권력관계와 세력지형도, 그걸 둘러싼 그들의 미묘한 심리상태,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 내는 위태로운 처세술... #Confucius 11:09 PM - 4 Ma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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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에 대해 묻다 :: 지배계급인 공경대부는 예(禮)로서 대하고, 피지배계급인 서인(四民: 士, 農, 工, 商)에 대해서는 형(刑=법)으로 다스린다. 옛 성현(孔子)이 이야기하는 예(禮), 그 이상향의 주례(周禮)란 과연 무엇인가? 11:31 PM - 22 Nov 2011
기업(=자본)에 대한 도덕과 개인(=임노동자)에 대한 도덕/윤리사이에는 이러한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마치 공자가 공경대부는 "예"로써 대하고, 사농공상은 "법(형)"으로 다스린다라는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12:28 PM - 8 Dec 2013
강자에겐 친절, 약자에겐 엄정... 공경사대부는 예로 대하고, 사민은 법과 형으로 다스린다는 공자의 이상향 "周禮"라는 오래된 전통의 실천인가? 4:54 PM - 20 Nov 2011
옛 성현이 이야기하는 예(禮); 지배계급인 공경대부는 예(禮)로서 대하고, 피지배계급인 서인(四民-士農工商)에 대해서는 형(刑=법)으로 다스린다.오늘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아..무전유죄/유전무죄,무권유죄/유권무죄.. 검새는 무조건 무죄 #Confucius 11:22 PM - 4 Ma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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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이란 현실의 진면목에서 시중時中을 행함이라.그러기 위해서는 道(현실에 대한 인식/판단의 준거)와 德(삶의 기예)를 구비하여 작은 돌부리에도 걸려 넘어지지 않는 균형감각을 길러야 한다(中庸 2장) #Confucius 9:43 PM - 3 May 2010
스승이 현세에서 중용의 도가 실천되고 있지 못함에 탄식하다; 그 이면에는 과거 요순시절의 이상향에 대한 향수가 있다. 좋았던 옛시절에의 향수는 종종 반동을 꿈꾼다. 마치 "잃어버린 10년"을 회복하자라는 프로파갠더처럼 (중용 3장) #Confucius 10:00 PM - 3 May 2010
愼獨; 미세한 마음의 떨림에 귀기울이고, 자신을 속이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하라.중용의 도는 남에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자기내면의 어둠과 상념을 두려워하고 바로 세우는 것에 있다(中庸 1장) #Confucius 10:23 PM - 30 Apr 2010
도끼자루 만들 땐 도끼로 나무를 찍어 자르듯, 그 해법을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주변에서 구하라. 道 혹은 사물의 방식은 그다지 먼 곳에 있지 않으니.... (中庸 13장) #Confucius 11:17 PM - 29 Apr 2010
"자고로 나라에 도가 있으면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침묵으로 보신하라"는 명철보신(明哲保身)의 '곤란한' 처세술을 논하다(중용 聖人之道) #Confucius -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보자?? 11:44 PM - 27 Apr 2010
순왕이 우왕에게 권력을 넘겨주면서 한마디 하다; 권력이란 사람의 마음을 위태롭게 하고 도(道)란 눈을 씻고 찾아보기 힘드니, Blade Runner 혹은 작두타는 무당처럼 조심하고 조심해야 그 중심을 잡을 수 있다(中庸章句 序) #Confucius 8:58 PM - 26 Apr 2010
奢則不孫 儉則古 與其不孫也 寧固 #Confucius; 사치하면 교만해지고 검소하면 초라해진다. 교만해지기보다는 차라리 초라해져라. 공자/예수시대에는 검소함이 바로 덕이었을지 몰라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가 바로 德이다 2:33 AM - 18 Sep 2010
道/仁/中庸이니 하는것들; 고대 중국의 先人들이 영적/철학적으로 뛰어 나서가 아니라-당시에 워낙 서로 쌈질하고 죽이느라 그런것들이 개차반 취급되니-제발 좀 사람답게 살자라는 호소문이었으리라. 잘하고 있는데 입에 거품 물 필요 없겠지 #Confucius 10:03 PM - 27 May 2010
공자도 책을 한 수레 가득 읽을 정도면 최상급의 지식인이라 했었는데, 사실 죽간으로 된 책을 한 수레 읽어봤자, 현재의 출판된 책의 기준으로 보면 몇 권 수준이지 않을까. 그런거 보면 지금은 쓰잘데기 없는 지식 과잉의 시대일 수도. 10:10 PM - 27 May 2013
Confucius; 君者不器 vs. Eagles ; We are all just prisoners here of our own device 12:07 AM - 28 Jul 2010
무릉도원으로가는 나루터 - › 공자가 구이(九夷) 지역으로 이사해서 살고 싶어 했다. 누군가가 말했다. “그곳은 몹시 초라한 곳인데 어떻게 하실겁니까?” 공자가 말했다. “군자가 거기에 머물고... http://tumblr.com/xdk19t5bg8 11:35 AM - 16 J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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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c Confucius... [流浪的君子: 孔子的最後20年] by 王健文 Wang Jian Wen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봐야겠다. 1:00 AM - 9 Jan 2011
"우리는 코뿔소도 아니고 호랑이도 아닌데 왜 정착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이리저리 방황해야 합니까?" - 유랑생활에 지친 제자들의 공자에 대한 항변 ; 어쩌겠는가? 스승 잘못 만난 탓이지... 능력없는 스승 만나 유랑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운명인걸 4:17 PM - 15 Jan 2011
정치 유세객 또는 정치 컨설턴트로서의 공자(孔子)가 내세웠던 “周禮”의 이상향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엠비의 “공정사회” 만큼이나 현실에서는 공허했으리라… 동시대 그 어떤 제후들에게서 채택받지 못한 정치이념... http://tumblr.com/xdk18dqjvj 10:07 PM - 10 Jan 2011
영화 "공자"를 VOD로 보다 ; 정치 컨설턴트, 또는 유랑/망명 정객으로서의 공자의 삶에 대한 Hacking 보다는 -쫑구워 특유의 뻥튀기가 가미되어, 스크린 미학만.. 하지만 주윤발은 여전히 멋짐 1:02 AM - 19 Ju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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