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숭배... 기독교.
"그리스도께서는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지성소로 들어가셔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을 획득하셨습니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도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면 그 육신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했는데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해 흠 없는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서 어찌 여러분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습니까?... 따라서 첫 계약도 피로써 효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따라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물과 함께 가지고 와서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적셔 율법책과 모든 민중에게 뿌리면서 '이는 하느님이 여러분과 맺은 계약의 피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막과 제사에 쓰이는 모든 물건에도 그와 같이 피를 뿌렸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거의 모든 것이 다 피로써 깨끗하게 되며 피흘림이 없으면 죄의 사함도 없습니다"
신과 이스라엘 백성의 결속이 제물로 바쳐진 짐승의 피에 기초를 두고 있듯, 신약의 새로운 결속 역시 십자가에 못 박힌... 십자가에 못 박혀 희생된 예수의 피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의 옆구리 상처에서, 그 흘러내리는 피에서... 교회가 태어났다" 피 흘림없이는 죄의 용서도 없다...
세계인의 상당수가 믿고 있는 기독교는 원시적이고 관능적이며 피로 가득한 성경에 기초를 두고 있다.
구약성서에도 신약성서에도 속죄를 위해서는 피를 흘려야 하며 용서를 위해서도 피가 필요하다. 여호와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피는 속죄이다"라고 알린 그곳에서, 훗날 그는 아들을 통해 아들의 피가 죄를 용서 하기 위해 흘려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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