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체액설(체액병리학)의 잘못된 상식은 최근까지 지배적인 영향을 미쳤다. 체액설에 따르면 병에 맞서 너무 과도한 (잘못된) 물질을 줄여 신체와 영혼의 부조화를 제거하기 위해 방혈(放血)은 만병통치약으로 취급되었다. 이미 초기 문화에서부터 원시적인 방법으로 방혈이 시행되었고 훗날에는 계속 새로운 방혈용 바늘과 칼, 창, 침이 개발되었다.
방혈은 25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요즘의 '아스피린'처럼 가장 널리 보급된 치료방법이었다. 현대의학이 발전한 요즘에도 18세기때부터 대중화된 거머리 치료법이라는게 여전히 성행하고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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