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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14, 2012

먹고 마시는 즐거움과 섹스의 쾌락과의 밀접한 연관성...

먹고 마시는 즐거움과 섹스의 쾌락은 늘 깊게 연관되어 있다. 실제로 배고픔이란 말은 음식에 대한 갈구와 사랑에 대한 열망을 동시에 포함한다. 이렇듯 인간의 무의식속에 도사린 음식과 섹스에 대한 두가지 강렬한 욕망은, 상대의 입을 빨아대고 물어뜯는 질펀한 입맞움으로 동시에 해소할 수 있다.


기독교의 성찬의식에서도 그런 믿음을 찾아볼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더욱 닮기 위해 성찬식을 통해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주장...은 고대의 인신 제물 풍속 및 사람을 잡아 먹으면 그 사람의 장점까지 흡수 할 수 있다라고 믿는 식인의 풍습을 은근히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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