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4 2012 11:56 am
냉랭한 메두사의 응시는 thing에 접하는 주체의 궁극적인 이미지이다.
Thing의 가공할 심연… thing은 오이디푸스나 안티고네와 깉은 비극적 영웅들과 동일한 요소로 이루어졌으며, 그것의 죽음을 불러오는 맹목적 강렬함은 그 지평에 들어선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특징짓는다. 이런 측면을 최상으로 표현한 것은 모파상의 [오를라], 에드가 앨런 포우의 소용돌이치는 심연, 리들리 스콧의 영화 [에어리언]에서의 괴기한 장면들이며, 냉랭한 메두사의 응시는 thing에 접하는 주체의 궁극적인 이미지이다.
The horrifying abyss of the Thing which can only be approached in a suicidal heroic act of transgression, of excluding oneself from the symbolic community – the Thing is the stuff tragic heroes like Oedipus or Antigone are made of, its lethal blinding intensity forever marks those who enter its event horizon. Its best figures are ghastly spectres like de Maupassant’s horla, E.A. Poe’s abyss of the maelstrom, up to the Alien in Ridley Scott’s film of the same name, and the frozen Medusa’s gaze is the ultimate image of the subject encountering the Thing.
Apr 14 2012 12:23 pm
태양이 떠오를 때마다 마치 기적처럼 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이집트의 신성한 조각상들, 생명없는 대상 안으로부터 마술적으로 울려퍼지는 신비로운 소리는„, 태초의 존재론적 지위를 점하는 주관성의 생기에 대한 최상의 은유이다.
the ancient Egyptian sacred statue which, at every sunset, as if by a miracle, issued a deeply reverberating sound. This mysterious sound magically resonating from within an inanimate object is the best metaphor for the birth of subjectivity, for subjectivity in its proto-ontological status.
Apr 14 2012 3:58 pm
더욱이 들뢰즈/데리다/라캉의 3인은 또한 명백히 종교적 함축 - 이교적인 들뢰즈, 유대인인 데리다, 그리고 그리스도교도인 라캉 - 을 보여 주지 않는가?
Furthermore, does the triad of Deleuze/Derrida/Lacan also not display a clear religious connotation: the pagan Deleuze, the Jewish Derrida, and the Christian La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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