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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9, 2013

2013/09/29 운무(雲霧)속 관악산 산보

오후에 비가 조금씩 자즈러들자 집을 나서 산보.

산길을 오르는데 바위에 무언가 슬금슬금 기어간다.
처음에는 거머리인가 했었는데, 한국에는 산 거머리가 없는지라,,,
 가만 보니 머리에는 더듬이가 있는데 
등에는 둥그런 집이 없는 달팽이 처럼 생겼다. 
어쨌든 이게 달팽인지 뭔지는 모르겠다.

이슬을 가득 머금은 거미줄

소나무 줄기와 솔방울에 매달린 물방울


산꽃들...



안개와 바위





극강의 무림고수가 관악산 바위에
깊은 발자국을 남기고 사라지다

안개속 숲속 산책로를 걷다...

안개속 산의 풍경들...





Friday, September 27, 2013

[Scrap] 구글에서 '박근혜' 검색하면…"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구글에서 '박근혜' 검색하면…"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보고 구글에서 언어설정을 바꿔가면서 검색해 보았다.

한글판 구글 검색에서 인물정보를 걷어 내기 전 화면



역시나 한국어로 언어설정해 검색한 결과는
기사의 내용처럼 논란으로 인해 인물정보를 걷어냈다.

한글 설정으로 검색한 화면
(보통 오른쪽에 나타나는 인물정보가 사라졌다)

영어 설정으로 검색한 화면

영어 설정 검색에 나타나는 이미지 중 맨 오른쪽  사진은,,, 
좀 그로테스크...하다. 아래 확대 사진...

일본어 설정으로 검색한 화면

일본어로 나와있는 인물 해설 중
"軍事政權の流れを汲む保守派ハンナラ党"
(군사정권이어받은/군사정권의 떨거지/보수파한나라당)이라는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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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에서 뉴스 댓글들 보면,,, 
"박근혜! 구글 공식인정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이라고 한다.

[Scrap] 고객과의 interaction 시 숙지해야 할 5가지!

회사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비즈니스 에티켓 스토리. 해당 내용은, 단지 비즈니스 세계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사항인 듯...


고객과의 interaction에서 숙지해야 할 5가지!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영업을 하다 보면, 말 한마디, 단어 한 개가 관련 딜의 당락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 스토리 편에서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며 interaction할 때 꼭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합니다.

1. 고객이 묻기 전에 이슈 사안을 먼저 언급하지 마십시오.
고객과 미팅하기 전에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와 관련하여 고객이 궁금해 할만한 사안들을 선정하여 질의응답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고객이 묻기도 전에 이슈가 될만한 사안을 본인이 먼저 언급하지 마십시오. 고객이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본인이 먼저 언급함으로써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2. ‘다음 단계’를 고객에게 시키지 마십시오.
영업 이메일이나 편지를 받아봤을 때 하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가적인 정보를 위해서는” 담당자를 컨택하라는 말을 보신 적이 있으시지요? 이러한 영업 이메일을 보낸 후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고객이 직접 컨택하도록 하는 대신 “다음주에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연락 드리겠습니다” 등 보다 능동적인 멘트로 마무리해보십시오.

3. 고객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는 말은 수도 없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잘 실천이 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재차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영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팔기 위해” 강력하고 흡입력 있는 세일즈 스피치를 늘어놓게 됩니다. 이 대신, 영업을 ‘passive activity’라고 머릿속에 주입시킨 후,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고려해보고, 이에 맞추어 반응하는 것을 항상 연습하십시오.

4. 가능성이 없는 딜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사와 영업 관련 미팅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미팅 이후, 해당 비즈니스 건을 성공시키고 싶다는 열망에 가능성이 희박한 딜이라는 점을 간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과 처음 하는 대화에서 오분 안에 고객이 진짜 니즈가 있는지 그리고 이를 충족할만한 예산이 있는지 발 빠르게 파악하십시오.

5. 비즈니스 윈은 프로세스의 시작임을 잊지 마세요.
많은 경우, 비즈니스를 윈 하기까지의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윈 함과 동시에 영업 활동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는 비즈니스 딜을 윈한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Execution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야 추가 영업 기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단 기간의 영업 순익보다 장기간 관계 구축을 목표로 삼으십시오.

Wednesday, September 25, 2013

해외여행/유학생 보험

가족이 출국하고 난 후에, 외국에 나가있는 가족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려고 보험사에 연락을 했더니 출국 후에는 여행자 보험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래는 보험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안내문; 

출국 후 해외현지에서 보험가입, 신청이 불가함.
"2013년 4월 23일부터 금감원의 지시사항으로 해외에서 보험가입은 불가합니다. 해외현지 체류자, 영주권, 시민권자, 이중국적자 포함하여 어떤 이유든 가입 불가입니다.(단, 기존 가입건에 대해서는 손해율 등의 심사 후 갱신은 가능)"

무슨 이유로 해외에서의 보험가입을 금지시켰는지 궁금해 간략히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다. 

영주권자 한국 해외여행 보험 악용(출처 : http://www.kemstv.com/2013/04/25/%EC%98%81%EC%A3%BC%EA%B6%8C%EC%9E%90-%ED%95%9C%EA%B5%AD-%ED%95%B4%EC%99%B8%EC%97%AC%ED%96%89-%EB%B3%B4%ED%97%98-%EC%95%85%EC%9A%A9/)

미 영주권자들이 한국의 내국인용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해 의료보험처럼 활용하는가 하면 도용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불법 세금환급을 받아온 한인들이 덜미가 잡혔는데요, 저렴한 한국 해외여행보험료를 악용하고, 불법 세금 환급 청구수법이 전문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내 보험사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뒤 부당하게 보험금을 수령한 가주 한인들을 포함, 수백여명의 미 영주권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한국 금융감독원은 미국영주권자가 해외여행보험 가입 후 해외여행이 아닌 일상생활 중 발생한 사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하는 새로운 사기사례를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기관지염, 복통을 포함 허리 통증 등으로 727건에 총 8억 2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93.9%인 683건이 미국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영주권 취득자는 거주 국가의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미국의 의료비와 보험료가 너무 비싸 한국내 보험사의 국외여행보험을 들어 부당하게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사기를 막기 위해 국외 거주나 과거 병력 등의 보험사 고지 사항을 보완하고,보험금 청구서에는 ‘출국 일자’ 기재란을 신설해 실제 여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다른 사람들의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이름을 도용해 IRS에 최소22건의 불법 세금 환급을 신청한 혐의로 체포,기소된 한인이 있습니다.

여러 개의 가짜 운전면허증과 여권 등을 이용해 개설한 가명 은행 계좌를 통해 인출하는 수법은 전문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사고/사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해외에서 보험을 가입하려는게 아니라, 해외에 나가 있는 가족을 위해 국내에서 보험을 가입하려는 것인지라 다른 보험사를 통해 보험가입을 알아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의 뉴스를 보면 해외에서 장기체류하는 내국인들도 현지에서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다. 

내년 해외여행보험 가입 쉬워진다
파이낸셜뉴스 | 2013-08-06 03:59:04
(출처 : http://finance.daum.net/rich/news/finance/main/MD20130806035904989.daum)

또 연수생이나 교환교수, 상사주재원 등 3개월 이상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내국인들도 현지에서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바뀐다. 이에 따라 해외연수생보험의 명칭이 해외장기체류보험으로 변경된다. 천재지변과 같은 예상치 못한 일로 해외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할 경우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 비용을 보상해주는 상품도 개발된다. 피보험자가 숙박, 교통, 서비스에 대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나 위약금 등이 포함된다. 


아래는 검색하다가 읽어본 장기해외여행보험에 대한 칼럼글;

[여행보험 칼럼보험 55] 장기 해외여행보험에 대한 생각
최종수정일 :  2012.02.20 09:55:18
(출처 : http://www.gtn.co.kr/readNews.asp?Num=48606 )

여행보험 또는 여행자보험의 정의는 피보험자가 여행을 목적으로 주거지를 출발해 여행을 마치고 주거지에 도착할 때까지 여행 도중에 발생한 각종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여행보험은 여행목적지에 따라 국내여행보험과 해외여행보험으로 구분된다. 즉 여행목적지가 대한민국이라면 국내여행이고 여행목적지가 외국이면 해외여행보험이다. 그리고 여행기간에 따라 여행기간이 3개월 이하면 단기여행보험, 3개월 이상 1년까지는 장기 여행보험이다. 그런데 국내여행보험은 최대 1개월이기 때문에 장기 여행보험은 해외여행보험에만 해당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유학생보험이라고 부르는 보험은 유학생보험이라는 별도의 상품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장기 해외여행보험에 해당된다. 물론 일부 보험사는 명칭을 달리해 삼성화재는 글로벌케어보험, 동부화재는 해외유학생보험으로 불리기는 하지만 장기 해외여행보험과 동일한 약관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장기 해외여행보험은 유학, 해외주재원, 장기 해외출장, 교환교수, 교환학생을 목적으로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경우 가입하는 보험으로 기본적으로 상해사망 후유장해를 보통약관으로 하고, 특별약관으로 해외 상해, 질병의료비 및 특별비용 등을 담보하는 구조로 돼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해외에서 상해 및 질병의료비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전액 보장해 주는 매우 유용한 보험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장기 여행보험을 가입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까지 유학생보험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던 외국계 보험회사인 차티스보험(구AIG)과 ACE손해보험이 사실상 유학생보험으로 불리는 장기 해외여행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차티스보험은 작년 8월부터 실질적인 판매를 중단했고 ACE보험도 12월에 판매조건을 강화하거나 판매중지를 한 상태다.

이는 2009년 10월1일 실손 의료보험 제도개선 및 약관 표준화가 시행되면서 여행보험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질병의료비 담보에 대한 면책금이 사라졌고 보험료는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전에는 일반적으로 질병의료비의 경우 100달러(미화) 또는 10만원의 면책금이 있어 10만원 미만의 손해는 보험회사에서 보상하지 않았는데 면책금 규정이 사라지면서 보험회사의 손해율 상승을 가져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장기 해외여행보험에서 외국계 보험회사의 점유율이 높았던 이유는 보험료는 비록 국내보험회사보다 비쌌지만 서비스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차티스보험은 미국에서 가장 큰 민영의료보험회사인 UHC의 제휴로 의료비 지불보증이 쉽게 이뤄져 보험카드만 있으면 돈이 없어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등 편의성이 있었다. 

지금 현재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국내 손해보험회사들은 장기 해외여행보험을 전과 다름없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보험회사도 손해율이 상승할 경우 외국계 보험회사처럼 판매를 중단하거나 가입조건을 까다롭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보험료 인상요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실손 의료보험처럼 해외 의료비도 입원, 통원, 처방조제로 구분해 본인부담금을 도입하는 등 의료과잉을 차단하고 보험회사의 적정 손해율 관리도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시점이 된 것 같다.

한상윤/인스밸리 여행보험사업부 본부장 

[Scrap] Gloomy sunday

글루미 썬데이(Gloomy Sunday) 노래를 무한반복으로 듣다가,,, 
문득,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 유투브를 검색, 영화를 다시 보았다.

옛전에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의 아련한 기억과 
영화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에 취한 추억을 배경으로 다시 보았는데,
처음의 감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았다.

"With a last breath I return to my home,
safe in the land of shadows I roam..."

딱, 내 심정과 맞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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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Gloomy Sunday 노래와 대충 맞춘 화면 캡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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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상황을 모면하고자 
안드리아스(Andras)에게 피아노를 연주해 달라며 
노래를 부르는 일료나(Ilona)가 부르는 노래...

Gloomy Sunday...

Gloomy Sunday, Not long until evening... 

in dark shadows, my loneliness grieving,,,

eyes closed and before me you go 
but you sleep and I wait for (to)morrow

I see figures and send you this plea;

tell the angels to leave for me gloomy Sunday,,, 
so many Sundays alone in the shadows

I will go with night wherever it goes

eyes glisten as candles burn bright

weep not, friends, my burden is light

with a last breath I return to my home,
safe in the land of shadows I roam... 

Gloomy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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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원곡을 구글 번역으로 돌려보니,,, 대충 아래와 같이 나온다.

[Das Lied vom traurigen Sonntag]

Trauriger Sonntag
Dein Abend ist nicht mehr weit
Mit schwarzen Schatten teil´ ich meine Einsamkeit
Schließ ich die Augen, dann seh ich sie hundertfach
Ich kann nicht schlafen und sie werden nie mehr wach
Ich seh Gestalten ziehn im Zigarettenrauch
Lasst mich nicht hier, sagt Engeln ich komme auch
Trauriger Sonntag
Einsame Sonntage hab ich zuviel verbracht
Heut mach ich mich auf den Weg in die lange Nacht
Bald brennen Kerzen und Rauch macht die Augen feucht
Weint doch nicht Freunde endlich fühl ich mich leicht
Der letzte Atmenzug bringt mich für immer heim
Im Reich der Schatten da werd ich geborgen sein
Trauriger Sonntag

Google translation; 

Gloomy Sunday
Your evening is not far
With black shadows part I my loneliness
I close my eyes, then I see it a hundred times
I can not sleep and they will never awake
I see shapes draw in cigarette smoke
Do not leave me here, I'm also says angels
Gloomy Sunday
Lonely Sundays I've spent too much
Today I make my way into the long night
Soon burn candles and smoke makes your eyes moist
Weep not friends finally I feel slightly
The last Atmenzug brings me home forever
In the realm of shadows I'll be safe
Gloomy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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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찌의 헝가리 점령후 
라즐로(Lazlo)가 안드라스(Andras)의 죽음(자살) 의 의미를 이야기 하는 부분.

"I think I just understood the message "Gloomy Sunday"
I think the song says every person has his dignity...
We get hurt, We get insulted.
And we can stand it as long as 
we can hang on to a last shred of dignity"
(나찌 치하의 헝가리 유대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 자존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어찌보면 "희망"이라,,,
부질없는 것에 대한 찬사.

Sunday, September 22, 2013

한처안동권씨기행비韓妻安東權氏紀行碑

고향 마을 입구에 있는 상할머니(증조모) 공덕비,,,

한처안동권씨기행비韓妻安東權氏紀行碑

예로 부터 부인의 덕은 유순해야 했다. 어떤 시련과 고통도 감수해야 했고 추호도 기망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이 없어야 했다. 이를 위하여 어려서부터 응원공(鞏묶을공字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이하 ?는 본인의 짧은 한자실력으로 인해 확실치 않은 해석이다)사를 시작으로 여사를 배우게 하고 삼종지도와 사덕의 미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여기 모교를 받지 않고도 곤순의 덕을 익혀 고석현원에 부끄럽지 않게 일생을 살다가신 한 떨기 난초여사가 있으니 안동권씨 길창군 양촌근의 후 민옥의 녀이다. 부인은 자색이 정숙하여 일찌기 효우의 도를 알았고 배(?)귀하여 편고 섬기기를 재가시 부모 섬기듯 하여 정성감지를 행 

여 소홀할가 조심하더니 고씨 내종으로 기년을 와석신음하자 부인이 주소시측하여 온갖 정성을 다하였고 마침내 천년으로 종하자 애례비진하니 송산에 살때의 일로 고로상전하여 지금도 칭송이 그치질 않고 있다. 부군은 금계한씨 문충공 교의 후 일수로 기골이 장대하고 성질은 단순하였다. 경대여빈하여 내순승천하며 봉선목족범절에 열성을 다하여 인리를 감화시키기에 족하였다.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인가. 어느날 갑자기 부군이 출가하여 족적을 감춘지 이심여년, 가세는 어렵고 이자 재강이라. 부인이 동춘서직하여 근근호구하면서도 숙명이려니 생각하여 갖은 유혹을 다 뿌리치고 백집소행이 척촌도 부재지일과 다를 바가 없었다. 계미년경에 부군이 강원등지에 살고 있다는 풍문을 듣고 불원천리 몸소 달려가는 선위열사유래하여 동거한지 수월에 또 다시 신의 시샘인가 불행히 성붕하니 그 애통최절이 보는 이의 간장을 녹이는 듯 하였다. 애장제존을 고례대로 행하고 아들을 의방으로 가르쳐 병이 병직의 이름에 손색이 없이 길러내었다. 신묘정월이십삼일과 기유십이월이십육일은 생과 졸이고 수는 실십구이다. 병이가 오남을 두고 병직이 이남을 두어 증현이 만당하고 하나같이 착하고 재주있어 문호가 번창하니 적선지가에 필유여경이라. 향당의 흠선을 받아 오더니 병이씨가 오래가면 갈 수록 행적이 묻힐가 두려워하여 금춘 유회에 구십노구를 이끌고 참석하여 향약 향교 양장을 보이면서 입석기사가 여하오 하자 첨(?)왈 가 라 하거늘 나에게 그 글을 청한다. 부인의 송산 사는 내 일찌기 익히 들었고 요전으로 이거 하여서 

는 이웃에서 조석으로 보아왔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대략기술하고 이어 명을 붙인다. 

강동성하 몇 해런가 도규로 보내옵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직기로 지새웠네
효순하고 인고하여 처도 지켜 다했으니
지나는 길손들아 빈마지정 배워가소

단기 사천삼백삼십일년(서기 1998년) 무인전춘일 

충주박수섭찬 
려산송명석서

Saturday, September 21, 2013

2013/09/18~09/20 고향풍경, 고향에서,,


2013年09月18日

도로가 꽉막혀 중간에 국도변의 식당에 밥먹으러 왔는데,,, 밥집이 손님을 받기 싫은지 삼십분 기다리라고... 그냥 버티고 기다리는 중. posted at 11:07:42

명절 전날이라고,,, 목욕제계하겠다는 가족들 데리고 목욕탕으로... pic.twitter.com/j6vj8fYFM4  posted at 19:57:53


귀뚜라미로 추정되는 풀벌레 한마리 아스팔트위를 헤멘다 pic.twitter.com/wW73aMJ0h3 posted at 20:04:12


천년거북 @타코마장수촌 pic.twitter.com/zOdPUrORYM posted at 21:01:49



2013年09月19日

오늘 너무 일찍 일어났어... 여섯시 사십분에 일어나 차례 지내고 아침 반주로 공부가주 세네잔 먹었더니 졸린다.  posted at 09:13:49

마당 그늘에 모여 앉아 막걸리 마시며 닭고기, 수박,,, pic.twitter.com/mdaiaF7d55 posted at 12:12:22


보름달이 전깃줄위로 떴어요... pic.twitter.com/NG4h9u7rar posted at 19:32:37


달빛 가득한 마당... pic.twitter.com/nKLA3DkTY0 posted at 21:24:42



 2013年09月20日

길쭉흔 수세미가 열렸네,,, pic.twitter.com/2qOPS0Qj0U posted at 14:00:52


수세미 꽃... pic.twitter.com/07pE08pOSX posted at 14:01:49




뱀을 잡아 노는 조카들... pic.twitter.com/xjVTo4DG30 posted at 15:09:53


전봇대에 살짝 붙어 숨어있는 청개구리 한마리. pic.twitter.com/M7hX8Xj0aB posted at 18:46:10



 2013年09月21日

거미,,, 한가위 보름달을 포획하다. pic.twitter.com/BfnpmLRavi posted at 11:38:49


한가위 보름달과 거미 uquehan.blogspot.kr/2013/09/blog-p… posted at 11:54:45

고향집에서 본 한가위 보름달 <2013:09:19 19:05:58> pic.twitter.com/tamETVPiRW posted at 20:02:15


추석, 고향의 이모저모한 풍경들,,, uquehan.blogspot.kr/2013/09/201309… posted at 21: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