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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4, 2012

[설악산] 2012/01/22 ~ 2012/01/23 설악산 산행

201201221326 산을 오를때 마다 항시 느끼는 것. 이 높고 가파른 산에 철재와 나무를 들고 올라와 저런 계단을 만든 사람들의 위대함 :: 설악산 대청봉 오르는 길
1:31 PM January 22nd via Camera+

2012/01/22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는 길의 풍경 http://uquehan.blogspot.com/2012/01/20120122.html
3:58 PM January 22nd via Posterous

201201221424 오늘 산보(山歩)의 동행자... 
4:13 PM January 22nd via Posterous

201201221440 설악산 대청봉
4:20 PM January 22nd via Posterous

201201221456 중청대피소. 눈과 바람의 작품
4:26 PM January 22nd via Posterous

설악산 중청대피소; 사람들이 꽤나 몰려든다. 대피소 막사 하나가 가 찼어... 취사도구를 챙겨오지 않아 가방에 넣어온 막걸리 한통과 쌀과자(밥산이라고 부르던)로 끼니 해결.
6:06 PM January 22nd via Twitter for iPhone

옆자리의 아저씨가 공룡능선을 추천한다. 만약 통제하지 않 는다면 내일은 그 쪽으로 달려봐야겠다.
6:07 PM January 22nd via Twitter for iPhone

자다 깼어. 옆자리 아저씨의 닭살 통화소리에... 깬 김에 밖에 나가 하늘 보니 별이 쏟아지고, 낮에는 구름에 덮혔던 산봉우리 너머로, 생각보다는 가까이 인계의 불빛들이 깔려 있다.
7:14 PM January 22nd via Twitter for iPhone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 그래 지금은 모두들 /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 사평역에서
7:32 PM January 22nd via Twitter for iPhone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 한 두름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7:35 PM January 22nd via Twitter for iPhone

201201222000 설악산 중청대피소 안의 모습. 난 2층에 자리를 배정받았다

8:30 PM January 22nd via Posterous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코 고는 소리가 합창으로 울려퍼지고 있어. 큰일이다. 이런데선 푹 골아 떨어져야 하는데, 중간에 선잠을 자다 깼으니...
8:36 PM January 22nd via Twitter for iPhone

자가깨다 자다깨다... 여섯시되니 사람들의 부산한 소리에 더는 못버티고 일어난다.
6:01 A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2012/01/22 중청 대피소에서 바라다본 산과 구름 http://uquehan.blogspot.com/2012/01/20120122_22.html
6:22 AM January 23rd via Posterous

아침 산상의 매서운 바람에 눈물이 뚝 흐른다
6:33 A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대피소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화장실 변기를 타고 올라와 엉덩이를 강타하는 차가운 바람. 묘하다 묘해...
6:40 A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201201230750 그야말로... 뽕알이 찰싹 달라붙고 얼굴이 찢어질듯한 칼바람 맞으며 설악산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곤, 매서운 칼바람에 쫗겨 다시 중청대피소로...
8:15 A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2012/01/23 설악산 대청봉에서의 일출 전후.. http://uquehan.blogspot.com/2012/01/20120123.html
2:50 PM January 23rd via Posterous

너무 추워서 카메라 배터리가 얼어 사진 찢기도 어렵다. 체감온도 마이너스 30도...
8:17 A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201201230738 설악산 대청봉에서 본 일출 
9:45 AM January 23rd via Posterous


201201230839 대청봉에서 희운각방향으로 눈속을 뚫고 행군 
9:52 AM January 23rd via Posterous

201201230917 희운각대피소... 눈이 처마끝에 다다를 만큼 쌓였다 


9:19 AM January 23rd via Posterous

희운각 대피소에 물으니 공룡능선쪽은 길이 없어 갈 수 없다한다... 어디로든 길 나있는 곳으로 가보자
9:30 A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201201231021 대청봉에서 비선대로 내려오는 길목 ; 계곡을 건너는 다리위로 난간 높이만큼 눈이 쌓였다. 
8:53 PM January 23rd via Posterous

201201231038 양폭대피소 옆에 누군가 눈구덩이를 파고 비박을 한 자리인듯. 여기서 잠을 잔 사람, 무사했겠지... 참 대단한 사람들 많아... 
9:00 PM January 23rd via Posterous

201201231038 양폭대피소; 안타깝께도 엊그제깨 화재로 불타버린... (라퓨마 Lafuma - 한국총판 LG Fashion? 에서 대피소 재건을 지원해 주겠지?) 
9:15 PM January 23rd via Tweet Button

201201231053 아빠와 함께 산에온 초등학생... 계곡을 내려오면서 미끄럼타며 신나한다.
11:51 A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201201231309 설악동 신흥사… 꼭 불교쁀만 아니라(대부분의 과거, 현재 권력들의) 저러한.. 거대한 뭔가의 에디피스를 만들어 과시하려는 욕망의 근원은 무엇인가? 
3:23 PM January 23rd via Safari on iOS


설악동으로 내려오니 관광객들이 많네... 한국계뿐만 아니라, 특히 중국계 단체 관광객들...
1:18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eastman21 산은, 뜻하지 않은 선물을 주는 것 같아... (그 맛에 가지만) 갈때마다 경이롭습니다.
1:38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추운 날씨에 디카 배터리는 맛이 가고, 아이폰만 살아 그나마 이런 저런 모습들을 담는다...
1:39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설악동에서 속초로 가는 시내버스 ; 외국인 남녀 두명이 버스요금 이천이백원을 천천히 계산하며 봉투속에서 천원짜리 두장 백원짜리 두개를 한참만에 찾아 요금통에 넣는다.
1:46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산에선 그렇게 칼바람에 시달렸는데... 버스타니 햇살이 따사롭고 세상이 평온하며 졸리웁다.
1:49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따땃한 차안에서 졸리우는건... 산에서 내려 오는길, 비선대 부근에서 점심겸 해서 먹은 더덕막걸리 탓인감?
1:52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가만 생각하니, 어제 점심이후 지금까지 휴게소에서 사온 막걸리 두병과 밥산, 그리고 쵸코다이제스트로 설악산 산보(山歩)를 마쳤구나. 역시 막걸리의 힘!! 다음부터 짐만 무겁고 체력만 축내는 취사도구+식사거리는 챙기지 말아야 겠어.
2:33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신발을 내려다보니 이틀간의 눈속 행군으로 자연 세탁되어 깨끗해 보인다. 일석이조!
3:20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서울 다와서 차가 많이 막히네... 올림픽대로에 차가 그득. 뻐스가 엉금엉금. 배고픈데ㅠㅠ
6:56 PM January 23rd via Twitter for iPhone

사람 참 어찌보면 간사하지... 산에서는 그렇게 걸어다녀도 도시로 돌아오면 얼마 되지 않은 거리인데도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나.. 조금도 움직이기 싫어 엘러베이터를 타지 않나...
8:33 PM January 23rd via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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