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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31, 2012

내맘 대로 읽는 중용(中庸) 시리즈

July 28, 2010
내맘 대로 읽는 중용(中庸) 시리즈...(I)

스승께서 현세에서는 중용의 도가 실천되고 있지 못함에 탄식하다. 세상이 자꾸 혼탁해지고 아래로 일반백성으로 부터 위로 제후에 이르기 까지 이익과 욕망을 추구하고 중용에 역행하는 것에 대한 탄식...

그 이면에는 한편으로 과거 요순(堯舜) 시절의 이상향에 대한 향수가 있다. 문제는 그런 좋았던 옛 시절에의 향수는 종종 반동(反動)을 꿈꾼다. 마치 한국사회에서의 "잃어버린 10년"을 회복하고자 하는 프로파갠더 처럼..

子曰(자왈), 中庸其至矣乎(중용기지의호), 民鮮能(민선능), 久矣(구의)

우리시대의 스승들(!) 또한 가히 오래전의 스승(공자) 못지 않게 정직하지 못하고, 도를 실천하지 못하는 무지몽매한 민초의 빰을 친다.

- 국회의원 안상수曰 : ”우리 사회는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 삼성회장 이건희曰 : "모든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습니다. 거짓말 없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July 28, 2010
내맘 대로 읽는 중용(中庸) 시리즈...(II)

군자의 중용이란 현실의 진면목에서 시중(時中)을 행 함이라. 그러기 위해서는 도덕 ; 현실에 대한 인식과 판단의 준거(道)와 삶의 기예(德)를 구비하여 작은 돌부리에도 걸려 넘어지지 않는 균형 감각을 길러야 한다 (中庸 - 2장)

君子之中庸也(군자지중용야)
君子而時中(군자이시중)...

군자의 삼위일체 ;
 - 일위관지(一爲貫之)의 도(道)
 - 사회.정치적 권력장내에서의 때와 역학관계/현실상황/세력지형도에 대한 이해(知時識勢),
 -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처 능력, 삶의 기예(德)가 필요하다.



July 28, 2010

내맘 대로 읽는 중용(中庸) 시리즈...(III)

순왕이 우왕에게 권력을 넘겨주면서 한마디 하다; 권력이란 사람의 마음을 위태롭게 하고 道란 눈을 씻고 찾아보기 힘드니, Blade Runner 혹은 작두타는 무당처럼 조심하고 조심해야 그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인심유위(人心惟危), 도심유미(道心惟微), 유정유일(惟精惟一), 윤집궐중(允執厥中) - 中庸章句 序



July 28, 2010

내맘 대로 읽는 중용(中庸) 시리즈...(IV)

伐柯如何(벌가여하), 非斧不克(비부불극)...
伐柯伐柯(벌가벌가), 其則不遠(기칙불원)
- 시경, 벌가(伐柯)

도끼자루 만들 땐 도끼로 나무를 찍어 자르듯, 그 해법을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주변에서 구하라. 道 혹은 사물의 방식은 그다지 먼 곳에 있지 않으니.... (中庸 13장)


July 28, 2010

내맘 대로 읽는 중용(中庸) 시리즈...(V)

군자의 道를 말하다 :
"자고로 나라에 도가 있으면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침묵으로 보신하라"는 명철보신(明哲保身)의 '곤란한' 처세술을 논하다 (중용 聖人之道) #Confucius

-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보자??

...국유도(國有道), 기언족이흥(其言足而興), 국무도(國無道), 기묵언이용(其墨言而容) 시왈(詩曰), 기명차철(旣明且哲), 이보기신(以保其身), 기차지위여(其此之謂與)...


July 28, 2010
내맘 대로 읽는 중용(中庸) 시리즈...(VI)

신독(愼獨) ;

"미세한 마음의 떨림"에 귀기울이고, 자신을 속이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하라...  중용의 도는 남에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자기내면의 어둠과 상념을 두려워하고 바로 세우는 것에 있다 (中庸1장)

是故君子(시고군자)
戒愼乎其所不睹(계신호기소부도)
恐懼乎其所不聞(공구호기소불문)

莫見乎隱(막현호은)
莫顯乎微(막현호미)
君子愼其獨也(군자신기독야)

요즘 세간, 특히나 권력의 행태를 보면 자신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이념과 신념, 신앙만이 100% 옳다는 무서운 독단과 아집이다. 어떤 면에서 나 자신도 그런 것으로 부터 자유롭지는 못하고...

Transferred from NAVER Blog | 2010-05-03 2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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