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 갖고나서 지난 이십여년간 투표는 사회/계급적으로 다수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소수인 민중/좌파정당 후보에게 했었다.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보수야당, 민주당의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아무리 그래도,,, 유신독재의 대를 이어 충성을 하는 나라로 가선 안될 것 같아서.
그런데 졸고 일어나 TV의 개표 현황보니,,, 박근혜 52% 득표.
아직까진 우리에겐 개발독재/파씨즘 시절에 대한 그리움, 향수가 그토록 찐하게 남아있나 보다... 우리 국민들 대단해. 이런 추세라면 대를 이어 충성도 모자라, 헌법 개정해서 왕정복고로 나아가도 될 듯.
"나의 살던 고향"을 부르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모습이 TV 에 비친다. 박근혜의 영원한 고향, 청와대로의 복귀를 축하하고 있다.
트윗에서 본 박재동 화백의 그림이 딱 현재의 기분을 표현해 준다.
- "20년 전인 1992년 12월19일 박재동 화백의 만평" http://t.co/n3L5wt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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