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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10

"복수"는 용기있고 힘있는 자의 특권이다...



[2007년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사적 린치에 대한 단상]

음... 아무래도 우리의 오래된 속담 중의 하나인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가서 눈 흘긴다"라는 말이 바뀌어야 하겠다.

"청담동에서 빰맞고 북창동에서 복수한다" 라고.  애비의 자식 사랑에 대한 정도가 조폭영화의 복수혈전을 보는듯 하다....

플라이 대디(Fly Dady, Fly)라는 영화...

보통 소시민이자 소심남인 샐러리맨 장가필(이문식 분)의 가족(딸)의 복수를 위한 눈물겨운 부성애와 어떻게 다른가?

한쪽은 돈없고 힘없는 샐러리맨의 힘겹고 눈물겨운 분투라면 다른 하나는 돈과 사회적 권력을 가진 사람의 복수?

미국적 영화에서는 가족과 자식을 위한 사랑을 과감하게 보여 준 "영웅"적 행위를 너무 많이 보아왔지만 현실에서는 정작 그런 "영웅"을 목말라 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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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법률하에서 일체의 사적인 "복수"가 금지되고 국가의 배타적인 형벌권 안에 흡수, 포괄되어버림으로써 동기 여하를 불문하고 사적인 복수가 "범죄"로써 처벌을 받게 되었지만, 그건 결국은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금제"일 뿐이다.


 "복수"는 용기있고 힘있는 자의 특권이다...


[청담동에서 빰맞고 북창동에서 복수한다??] | 2007.04.29 14:16  Transferred from Nave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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