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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1, 2010

빛 바랜 폴라로이드 사진, 그리고 Rihanna의 Cold Case Love

어제밤 [독일이데올로기]라는 책을 찾아보다가 옛 생각이 나서 독일고전철학과 관련된 책 몇 개를 훓었다. 먼지 쌓이고 누렇게 변색 되어버린 헤겔(Hegel)의 대논리학 2권을 스스륵 넘기다 보니 책갈피 사이에 오랜 세월 묻혀있던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이 눈에 띄었다. 오래된 옛사랑과 함께 찍은 흐릿한 사진… 가만 들여다 봐도 장소가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시 스윽 책을 덮었다. 죄책감 ?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답 없는 미해결 사건 파일을 다시금 열어보는 그런 느낌?

리아나(Rihanna)의 "Cold Case Love"라는 노래가 맴돈다.

On my roof.. Dark and I'm burning a rose
I don't need proof... I'm torn apart, And you know what you did to me was a crime
Cold Case Love... And I let you reach me one more time. But that's enough...

We opened up a cold case love, And it got the best of us
And now prints, pictures & white outlines are all that's left at the scene of a crime Of a cold case love
하지만 어찌 보면 피해자는 내(I)가 아닌 당신/그녀(You/She)가 되어야겠지…

흐릿한 사진은 미해결 사건의 범죄의 흔적처럼 남아...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을 안고 그 곳에 묻혀 있었네
And now pictures are left at the scene of a crime of a cold case love...
Truth was there all along…

Transferred from NAVER Blog | 2010/04/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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