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본질적으로 '당파적黨派的' 이다.
敵 혹은 친구를 알고 있을 뿐 비당파성, 관용을 모른다.
반면 사랑은 그 자체가 무신론적이며,
신의 존재를 이론적으로 그런것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실천적으로 부정하기 때문이다.
신앙과 사랑의 모순;
그러한 정신분열적 현상이 기독교에서는
공개적 교의로서의 사랑, 비의적(秘義的)교의로서의 신앙(율법)으로 나타난다.
- [기독교의 본질], 포이에르바하(Feuerbach), 184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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