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을 통한 "노트북 도청" 이라는 나름 센세이셔널한 낚시로 한 번 때려준다...
몽매한 대중에게 불안감을 조장한 뒤, 여기저기 찔러서 - 소위 전문가, 보안업체, 정부관계자 등을 동원하여 - 대책이라는 것을 촉구...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때린다 : "노트북에 도청 방지 버튼 장착" 추진.
먹혔다... 한 건 올렸다. 본질적인 혹은, 우리나라 검찰들이 애용하는 '실체적 진실'은 중요치 않다.
노트북 도청/해킹시연의, 조금은 어설프고 조잡한 기술적 측면은 그냥 넘어가자... 문제는 표면적인 현상의 침소봉대 수준을 넘어선, 본질로 부터의 이탈과 찌라시적인 저널리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상업적인, 혹세무민 저널리즘의 위대한 정신이여... 노트북 보안을 위하여 하드웨어의 Spec.을 설계하여 제시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위대함이여...
동아일보.... 이 참에 완벽한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아키텍쳐를 설계하거나 IT 보안 전문 컨설팅업으로 방향선회하는 건 어떨지...
No comments:
Post a Comment